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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전지재료(2) – 전해질
이전 글 확인 : 8월 20일 2차전지 재료(1) - 음극활 물질 http://cafe.daum.net/we.together/4Pvd/357
변화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에 주목
리튬이온전지 사용처가 다양화됨에 따라 전해질에 요구되는 특성이 과거보다 훨씬 다양해진다는 것과
핵심으로 사용되는 리튬염인 LiPF6 가 다른 염으로 변화할 가능성은 오히려 낮다는 것에 주목해야 함.
리튬이온전지 사용처 다양화는 양극 및 음극활물질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를 보완해야 하는 전해질의 변화는 필수적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LiPF6 는 다른 대체제가 성능에서 우위를 보여주지 못해 대체될 가능성이 낮고 진입장벽도 높아 이를 생산하는 업체의 매력은 높은 것으로 판단.
ESS 및 xEV 에서 전해질의 중요도는 과거보다 증가할 것임
ESS 및 xEV 에서 요구되는 고온 및 저온 특성, 장수명 및 안정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 전해질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전해질은 유기용매, 리튬염 및 첨가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적절한 재료의 선택과 혼합을 통해서 전지업체가 요구하는 특성에 맞춰주는 것이 핵심 경쟁 요소임.
과거에는 사용처가 IT 로 제한되어 있어 새로운 특성의 전해질에 대한
요구가 없었으나 향후에는 그 요구가 증가하며 전해질 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
리튬이온전지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안전성 문제도 적절한 첨가제의 개발 및 적용을 통해서 전해질의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함.
대용량 전지의 단위 용량당 전해질 사용량 많아 추가 성장 기대
대용량 전지는 단위 용량당 전해질 사용량이 2 배 이상 필요하므로 전해질 시장 성장 속도는 전체 리튬이온전지 시장 성장 속도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단위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므로 단가 인하 압력을 감안해도 2020 년까지 전해질 시장 성장은 리튬이온전지의 연평균 성장률 27%를 상회하는 34%에 이를 것임.
전해질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염인 LiPF6 도 보수적으로 전망해도 35% 성장률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임.
특히, 전세계적으로 국내의 후성을 포함한 4 개 업체로 과점화되어 있어 업체들이 증산한다고 하더라도 LiPF6 의 급격한 가격하락이 전망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더 높은 성장률도 가능할 것임.
리튬염 업체로서 후성의 매력은 높은 것으로 판단
LiPF6 를 포함한 2 차전지 재료 사업부문만 고려할 경우 후성의 투자매력은 높은 것으로 판단함.
그 이유는
1) 독성이 강한 불산을 활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생산성을 확인시켜 주고,
2) 경쟁업체가 일본업체이므로 리튬이온전지 원재료의 탈 일본화 경향 수혜를 기대할 수 있어 해외 시장에서의 지배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 2011 년 전세계 2 천억원에 불과한 시장 규모 대비 500 억원의 1 개 라인 투자비를 감수할 수 있는 여건을 고려할 때 신규 업체의 진입 가능성이 낮기 때문임.
이를 바탕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매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함.
1. LIB 시장 고성장에 재료 시장 수혜
LIB 시장은 xEV 및 ESS 기반으로 10 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
LIB 시장이 향후 10 년간 120 조원 규모로 큰 성장을 함에 따라 관련 재료 시장도 60 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다.
현재 LIB 는 노트북, 핸드셋 및 태블릿 등 IT 기기에만 주요하게 사용되고 있어 그 시장 규모도 10 조원 수준에 불과하다.
노트북, 핸드셋 및 태블릿에 장착되는 배터리 용량은 5~60Wh 로 높지 않아 전체 제품의 수량이 크게 증가한다고 해도 가격 하락을 감안하면 그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2009 년부터 xEV 보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LG 화학 및 삼성 SDI 등 주요 LIB 업체가 대형라인에 투자를 본격화 하면서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아 졌다.
xEV 한대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용량은 노트북에 장착되는 용량의 300~500 배로 xEV 시장의 성장은 전체 LIB 시장의 성장을 크게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xEV 시장의 성장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기도 하지만, LIB 는 사용처가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서 먼저 성장을 이끌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 대표적인 영역이 ESS 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주파수 조정예비력을 대체하는 단주기용 ESS 의 경우에는 지금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전력망이 고도의 안정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검증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검증만 완료되면 연간 5 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단주기용 ESS 보다 좀 더 일찍 시장을 열 수 있는 제품은 태양전지용 ESS 가 될 것이다.
태양전지가 전체 생산능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는 ESS 의 필요성이 높지 않지만, 독일의 경우에는 이미 태양전지가 전체 생산능력의 6%를 넘어서고 있어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LIB 를 기반으로 한 ESS 의 필요성은 점점 더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LIB 재료 시장 2020 년까지 60 조원으로 성장할 것
LIB 시장 성장과 함께 관련 재료시장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현재 전체 LIB 시장에서 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50% 수준이지만 xEV 및 ESS 등 배터리가 대형화 되면 재료비 비중은 더 높아 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초기에는 개발비 등의 요인으로 전체적인 원가가 상승하게 되고 이에 따라 재료비의 비중은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지만, 대형 전지에 대한 기술이 확보되어 생산성이 향상되면 원재료 비중은 높아질 것이다.
또한, xEV 및 ESS 에서 요구되는 전지의 특성이 기존 IT 에서 요구되는 특성보다 높은 품질이 요구되므로 원재료 비중은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2020 년에 LIB 전체 시장이 120 조원에 달할 것이므로 관련 재료 시장은 60~70 조원 규모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IB 는 양극활물질, 분리막, 전해질 및 음극활물질 등 4 대 원재료로 구성되어 있고, 구리호일, 케이스 등 보조원재료로 구성되어 있다.
원가 구성은 양극활물질, 분리막, 전해질 및 음극활물질이 각각 32~35%, 13~15%, 10~13% 및 10~14% 비중을 차지한다.
IT 용에서는 양극활물질이 원가 비중도 높고 IT 용에서 요구되는 원가 절감 등의 기여도가 높아 양극활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xEV 및 ESS 등에서는 다른 4 대 원재료의 변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LIB 재료 국산화 선도 업체에 주목
과거 LIB 재료 국산화는 양극활물질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가장 주요한 요인은 IT 용 LIB 에서 원가 비중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원가 비중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삼성 SDI 및 LG 화학 등 국내업체가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사업을 시작할 만한 규모가 되었다.
2007~2008 년 기준으로도 국내 양대 업체가 구매하는 양극활물질의 규모가 2~3 천억원은 되었기 때문에 중소업체가 충분히 기대를 가지고 시장에 진입할 만한 제품이었다.
1) 시장 규모가 더 커졌고,
2) 국내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 졌으며,
3) 향후 xEV 및 ESS 등 전방시장이 크게 성장하게 될 것까지 고려할 경우
분리막, 전해질 및 음극활물질로의 시장 진입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 되어 국내업체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성을 향유할 수 있는 업체의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2. 전해질 중요성 과거보다 더욱 부각될 것
ESS 및 xEV 전해질 사용량 많아 LIB 성장을 상회한 시장성장 전망
ESS 및 xEV 로 전지가 대형화 되고 사용처가 다양화됨에 따라 전해질의 중요성은 과거보다 더욱 강조될 것이다.
그 이유는
1) 사용처가 다양화되어 요구되는 특성이 달라짐에 따라 새로운 양극활물질 및 음극활물질이 적용되며
2) 전해질은 새롭게 적용되는 재료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능을 요구 받게 되어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전해질이 공급되어야 하
고
3) 전지가 대형화됨에 따라 공극이 커져 용량당 사용량의 증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전해질의 주요한 역할은 리튬이온이 음극과 양극 사이를 원활히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되는 것이지만, 양극활물질 및 음극활물질과 직접적으로 접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물질과 부반응이 일어나서는 안되고 이들 물질이 갖는 단점을 보완해야 할 뿐 아니라 과충전 방지 등의 역할 등 다양한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LIB 의 사용처가 IT 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큰 변화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전해질의 중요성은 강조되지 않겠지만, 점차로 LIB 의 사용처가 다양화되고 이에 따르는 요구 특성이 바뀌게 되어 전해질의 변화도 불가피해지고 있고 중요성이 과거보다 더욱 강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SS 및 xEV 등에는 하나의 셀이 과거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셀보다 10 배 이상 커지고 이에 따라 전극과 전극 사이의 공간이 커질 수 밖에 없어 이를 메워야 하는 전해질의 사용량은 증가할 수 밖에 없다.
60A 급의 전기차용 셀은 기존 IT 대비해서 용량당 필요한 전해질의 양이 2 배이고 단가인하를 감안하더라도 전체 시장 성장 속도는 LIB 시장 성장 속도를 상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 따라 6 억달러 전후의 현재 전해질 시장은 2013 년에 2 배로 성장해 12 억달러 규모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지배력 유지하며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유효
전해질은 삼성 SDI 에 파낙스이텍 및 테크노세미켐이 공급하고 LG 화학은 자체 조달과 파낙스이텍에서 주요하게 공급 받는 등 이미 국산화 전환이 80% 이상 진행되어 있다.
그러나
1) ESS 및 xEV 에 사용되는 중대형 전지에 전해질 사용이 증가하고,
2) 사용되는 전해질 특성도 과거 IT 에 사용되는 것보다는 훨씬 다양해져 기술력의 차별화가 커질 수 밖에 없으며,
3)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원재료 조달 비중이 높은 2 차전지 업계는 탈 일본 조달 기류가 강해짐에 따라 수혜가 본격화 될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관련된 국내 업체에 대해 전체 LIB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용매, 리튬염 및 첨가제로 구성되는 전해질은 용매도 하나를 사용할 수 없고 첨가제도 여러 가지를 사용해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요구되는 특성에 맞는 재료의 조합을 만들어 내는 것이 어렵다.
물론 이들 조합을 만들어 내는 제품 개발 기술은 셀을 만든 전지업체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전해질 업체에 대해서도 관련된 특성을 가진 조합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언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해질 업체의 중요성이 향후 더 강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요구되는 특성에 부합하는 혼합 비율을 만드는 것이 핵심 경쟁력
전해질은 양극활물질과 음극활물질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리튬염의 용해가 잘 되어야 하고 이온이 잘 이동해야 한다.
전해질이 추가적으로 LIB의 특성에 미치는 영역은 저온 및 고온 특성, 초기충전 효율, 과충전 방지 및 안정성 등이다.
전지의 충방전 특성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전해질이 리튬이온을 빠르게 전달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1) 전해질에 초기부터 많은 양의 리튬이온이 존재하거나,
2) 리튬이온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져야 한다.
이온이 잘 이동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점성이 낮아야 한다.
이러한 주요 특성은 유기용매가 결정하는 데 리튬이온이 많이 녹을 수 있는 성질과 점성이 낮은 성질은 서로 상충되기 때문에 하나의 유기용매만을 사용할 수 없고 두세개의 용매를 혼합하여 사용함으로써 특성을 개선할 수 있다.
EC 라는 용매는 이온을 많이 녹일 수 있는 반면 점도가 높아 이온의 이동을 원활히 해주지 못하고 DEC 는 이온이 이동하기 좋은 점도를 가지고 있지만 이온 자체가 잘 용해되지 못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두 용매를 혼합할 경우 각각의 이온 전도도 보다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유기용매에 요구되는 주요한 특성이 어는점과 끓는점이다.
이는 리튬이온 전지의 작동 온도 및 안정성을 결정하는 요소이다.
EC 는 상온에서 고체이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전해질의 용매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반면에 끓는점이 높아 높은 온도에서 전지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에는 도움을 준다.
이와같이 각각의 특성이 다른 유기 용매를 일정한 비율로 혼합하여 전지가 요구하는 특성을 맞추는 기술이 전해질 업체의 주요 경쟁력 중 하나이다.
초기 용량 확보 및 과충전 방지 등 부가적인 기능 부여하는 전해질
전해질에는 이온을 이동시켜 주거나 안정성을 확보해 주는 역할 이외에도 다양한 보조적인 기능이 요구된다.
전해질이 다양한 보조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전해질 제조에 사용되는 재료를 첨가제라고 한다.
전해질은 다양한 첨가제를 통해서 초기 충전 용량을 확보하거나, 과충전을 방지하거나 또는 난연성을 확보하게 된다.
기존 전해질의 특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필요한 요구 특성에 부합하는 첨가제를 개발하거나 선택하여 리튬이온전지 업체가 원하는 특성의 전해질을 개발하는 것이 전해질 업체의 주요한 역할 중 하나이다.
리튬이온 전지는 최초로 리튬이온이 음극활물질 사이로 들어가면서 음극활물질과 반응하여 SEI(Solid Electrolyte Interphase)막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때 반응하는 리튬이온이 손실되면서 당초에 설계했던 용량보다 전지 용량이 낮아지게 되는 요인이 된다.
SEI 막이 너무 두껍게 형성되면 그만큼 리튬이온이 많이 손실되는 것이고 용량은 그만큼 낮아 지게 된다.
따라서 전해질에 음극활물질보다 반응성이 더 좋아 리튬이온이 음극활물질과 반응하기 이전에 먼저 적정한 두께의 SEI 막을 형성하게 함으로써 초기 용량 감소를 최소화하게 도와주는 첨가제가 VC(Vinylene Carbonate) 등이다.
리튬이온 전지에서 과충전이라 함은 양극활물질에서 과도하게 리튬이온이 전해질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양극활물질에서 나온 리튬이온에 전자를 제공해서 양극활물질로 되돌리고 필요한 전자는 음극에서 받아 오는 역할을 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식은 과충전이 첨가제의 용량을 넘지 않는 선에서 방지해 줄 수 있다. 이를 초과하여 과충전 되어 양극에서 리튬이온이 방출되어 나오게 되면 폭발하게 된다.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양극표면에 피막을 형성하여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첨가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는 전지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기 때문에 2 차적인 억제방식으로 사용된다.
3. 과점화된 리튬염 업체 투자매력 높은 것으로 판단
리튬염 시장 성장은 전해질 시장 성장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
리튬염은 유기용매에 잘 녹아야 하고 리튬이온에 대응되는 음이온의 이동이 잘 되어야 하는 특성이 요구된다.
이에 가장 적합한 리튬염은 단연 LiPF6 이다.
리튬이온 전지가 존재하는 한에서는 리튬염이 주요하게 다른 것으로 대체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LiCLO4 도 하나의 후보가 되긴 하지만 충전과정에서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2 차전지에는 사용될 수가 없다.
LIBF4 는 LiPF6 대비 이온 전도도가 낮아 효율 및 출력 특성에서 활용도가 떨어져 주요하게 사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LiPF6 는 고온 안정성이 낮은 단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는 외부적으로 전지 시스템에서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가장 높을 수 밖에 없고 대체도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LiPF6 는 제조상 어려움이 있는 반면, 시장 규모가 2 억달러 규모에 불과해 4 개 업체로 과점화 되어 있어 2 차전지 재료 중에서 가장 안정된 가격을 보이고 있다.
대형전지에서 용량당 전해질이 더 많이 사용되는 반면 리튬염은 과점화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인하가 낮을 것으로 보여 시장 성장 속도는 LIB 뿐 아니라 전해질 시장 성장 속도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4 년에 6 억달러 규모로 성장하면서 의미 있는 시장 규모를 충분히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수불산을 안정적으로 다루는 기술이 핵심 진입장벽
대표적인 리튬염인 LiPF6 는 불산(HF)을 핵심적으로 활용해서 만들어 진다.
불산은 유독성이 높아 오랫동안 이를 활용했던 경험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재료인 오염화인 및 염산 등도 인체 유해성이 높아 안정적인 생산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도 어려움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은 여건으로 인해서 Stella, Kanto Denka 및 Morita 등 3 개 회사만이 공급할 수 있던 제품을 후성이 국산화에 성공하여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후성은 기존 주력 사업인 냉매가스 제조에서 불산을 주요하게 사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에 성공했다.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 점유율 60%에 육박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중국 등에서의 시장 지배력 확대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OCI 머티리얼즈와 같이 기존에 플루오르를 활용한 사업을 영위했던 업체의 신규 진입 위험이 있긴 하지만, 이미 규모의 경제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신규 업체 진입은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4. 고분자 전해질 적용 증가 기대
경량화 및 박형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전해질 개발 요구 증가
양극과 음극을 연결하는 전해질을 고체 형태로 사용하게 될 경우 박형 및 경량화에서 상당히 유리하게 된다.
또한 전해질의 누액 및 부반응으로 인한 리튬이온전지의 불안정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고체를 활용하면 생산성이 향상된다.
또한 원천적으로 안정성이 높아 안정성 확보를 위한 고사양의 포장을 하지 않아도 되는 등 원가 구조에서도 상당한 우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우위가 있긴 하지만 전지에서 가장 주요하게 요구되는 기본 특성인 이온전도도가 낮은 것에 대한 극복방안이 현실화되지 않아 양산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체고분자 전해질 보다 좀 더 현실적인 고분자 전해질은 태블릿 PC 등에 적용되고 있는 젤 고분자 전해질이다.
고체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 액체 전해질 보다 생산성에서 우위가 있진 않지만 박형, 경량화 및 안정성에서는 확실한 우위가 있어 그 활용도가 점차로 확대되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
액체를 주입하여 열처리 등을 통해 완전한 젤 형태로 만드는 방식과 필름 등에 액체 전해질을 주입하여 젖은 필름 형태로 만드는 방식으로 크게 나눠진다.
전자는 완전히 젤 형태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안정성에서는 크게 유리하지만 젤이 가지는 점성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용량 및 균일도 저하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후자 형태는 액체 전해질의 형태가 남아 있어 안정성 측면에서는 젤 방식 대비해서 낮을 수 밖에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물론, 액체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용량 및 균일도에서는 우위가 있지만, 공정이 추가됨에 따라 생산성이 저하되고 원가 부담은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한다.
5. 국내 주요 전해질 관련 업체 요약
1) 후성(093370) - 4 대 업체로 과점화된 LiPF6 매력 부각
2003 년부터 시작한 LiPF6 사업을 2010 년부터 본격화하고 올해 말 연간 2 천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동사는 일본 3 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여 국내 시장 점유율 60%에 육박하게 되었다.
후성의 리튬염 시장 3 대 성장 동력은
1) ESS 및 xEV 로 사용처가 다변화됨에 따르는 리튬이온 시장 자체의 성장,
2) 대형 전지에서 용량당 전해질(리튬염 포함) 사용량이 2 배 이상으로 증가하여 리튬염시장이 리튬이온 자체 시장 성장 속도를 상회할 수 있는 것,
3) 동일본 대지진 이후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원재료의 탈 일본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후성을 제외한 3 개 업체가 일본업체라는 측면에서 점유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등이다.
2011 년 예상 동사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최소 25%로 추정하는데 35%까지는 어렵지 않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쟁 과열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있긴 하지만, 리튬염시장은 리튬이온 전지를 만드는 업체보다 적은 4 개 업체로 과점화되어 있어 가격 경쟁 우려는 낮을 것이다.
물론 후성을 포함한 나머지 3 개 업체 모두 추가적인 증설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익성 악화를 감수한 가격 경쟁을 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본다.
전해질 업체 입장에서는 원가의 50%가 리튬염이긴 하지만 전지 업체 입장에서는 원가의 2~3%에 불과한 제품이므로 가격인하 요구가 그리 높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시장 규모측면에서 신규업체의 진입도 용이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물론 기술적으로 진입 가능성이 높은 업체가 있긴 하겠으나 현재 시장 규모가 2 천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크지 않은 규모인 반면, 라인 1 개(연간 1 천톤 생산능력)에 500 억원의 투자비가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신규진입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후성은 LiPF6 로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높은 성장성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후성의 기업개요
후성그룹은 화학분야를 비롯해 내화물, 자동차부품, 방위산업, IT, 유통, 컨설팅, 건설 등 총 9 개의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사업영역을 구축하며 2006년 11 월 ㈜후성을 설립했다.
후성의 목적사업은 기초화합물 제조 판매업, CDM 사업, 카매트 사업 등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2007 년 이후 사업 다각화 통해 냉매가스에 의존하던 매출 수익 구조를 2 차 전지 전해질, 반도체용 특수가스, CDM 사업으로 다변화 하였다.
후성은 국내 유일의 리튬 이온 2 차전지용 전해질(LiPF6) 제조 업체로 2010 년부터 리튬 2 차전지 세계 시장 규모 증가에 따른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2 차전지 소재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차세대 친환경 사업분야의 비중을 확대해 가고 있다.
2) 리켐(131100) – 다양한 제품 대응도가 중요한 첨가제 시장
전해질 3 대 원재료인 유기용매, 리튬염 및 첨가제를 모두 공급하는 리켐의 성장성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10 년에 매출 중심을 LCD 에천트 소재에서 2차전지 전해질 소재로 급격하게 전환을 시작하였고, 불과 2 년이 되지 않아 전체 매출의 75%가 유기용매 및 첨가제 등 2 차전지 관련 재료에서 발생하고 있어 2 차 전지 전문 재료 업체로 평가 가능한 상황이다.
전해질 3 대 원재료 중에서 첨가제에서 가장 경쟁력 우위를 보이고 있는 리켐은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을 주요한 경쟁 요소로 확인시켜 주고 있다.
유기용매의 경우에도 자체적으로 용매를 생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순도 등을 고객이 요구하는 특성에 맞춰서 필요한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는 경쟁력을 확인시켜 주면서 국내 시장 점유율 45%로 시장 지위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하반기부터 리튬염의 순도를 높이는 공정을 시작하면서 주요 3 대 원재료를 종합적으로 공급하게 된 것은 리켐의 영업에 상당한 의미있는 변화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물론 리튬염을 생산하는 것은 투자비 부담 등으로 단기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불순물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리튬염에 금속성 불순물을 제거해야 하는 과정도 부가가치가 높은 과정으로 성공적으로 리튬염의 순도를 높여 공급하게 될 경우 리켐의 평가를 재고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용매는 전해질과 첨가제에 비해 단가가 매우 낮아 저가의 중국 제품들 때문에 부가가치 창출이 어려운 편이나 리켐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탁월한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제조업체들이 요구하는 점차 높은 품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20 년까지 소재 국산화율 75%달성 및 글로벌 소재기업 10 개 이상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과 LG 화학, SDI 의 투자 확대 등은 전해질 소재 특화 기업인 리켐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리켐의 기업개요
리켐은 40 여 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리튬 이차 전지 및 에천트 소재 전문기업으로 축적된 R&D 및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시설 확대 지속 등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동사는 2 차 전지 전해질에 사용되는 첨가제 및 유기용매 국내시장 점유율 1 위 기업으로 올 하반기부터 연산 200톤 규모로 LiPF6 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당사는 전해질 제조에 필요한 3 대 원료를 모두 공급 예정이며 이 같은 고성장 전방산업의 핵심 소재 중심의 제품 구성 및 대량생산 설비 확보를 위한 생산시설 선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 제품인 리튬 2 차전지 전해질 소재 거래선 이원화를 구축하여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자 한다.
(1 차 벤더-LG 화학, 2 차 벤더- 삼성 SDI)
3) 파낙스이텍-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생산 경쟁력 확보
파낙스이텍은 1969 년 설립된 욱성화학공업사에서 2009 년 분사하여 단기간에 세계 최고수준의 리튬 2 차전지 전해질 생산 전문 기업으로서의 품질 경쟁력과 공급처를 확보했다.
세계 전해질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일본 미쓰비시에 이은 2 위를 달리고 있는 파낙스이텍은 삼성 SDI 와 국내 리튬 2 차전지 생산기업은 물론 중국 등 해외 2 차전지 생산기업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부산 본사와 공장 외에 대전 기술연구소, 중국 텐진 공장과 함께 충남 논산에 기존 생산 능력의 3 배에 달하는 신규공장 건설에 160 억여원을 투자하는 등 설비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와 일본은 물론 신흥 2 차 전지 생산지로 급부상하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출처 : 미래에셋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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