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세 가지를 주로 잡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만 제대로 지켜져도 저번보다는 훨씬 나아질 듯 하지만, 또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지요.
*수정판 추가사항
1. 후방 지원 부대인 성가대의 등장과 성가대장 유라니 멜라디아 추가.
현재 올라와 있는 성기사편 수정판 1~8편에 등장한 바가 있는 추가 캐릭터 여신관 유라니 멜라디아. 구체적인 보직은 성가대장. 성가대는 전장의 후방에서 사지로 뛰어드는 병사들과 기사들에게 ‘신을 향한 믿음’이라는 념의 힘을 이용한 정신적 서포트를 그 목적으로 한다.(통상판에서는 신관 부대라고 표현되었다. 이에 명칭을 성가대라 고치고, 그 비중을 확대하기로 결정.) 성가대에 걸맞게 그 힘의 발동은 노래가 되며, 후방이라 해도 전쟁에 참여하는 부대이므로 성가대원들은 신관 무술과 각종 호신술에 뛰어난 이들로 뽑힌다.
2. 아피스트로를 제외한 성기사들의 위치와 역할 강화 및 갈등 구조 강화.
통산판에서 두드러졌던 아피스트로의 비중을 줄이는 것보다, 그 주변의 다섯 기사인 피에르도, 라켄, 하이알드, 유우, 레이가의 비중을 강화. 좀 더 다양한 측면에서 성기사들을 조명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특히 하이알드나 유우는 피앙세까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관한 이야기도 조금씩 다룰 예정. 성기사단은 12명을 한 개의 소대(소대장은 기사 넘버 20대에 있는 이들로 편성)로, 36명을 중대(중대장은 기사 넘버 10대에 있는 이들로 편성)로, 72명이 대대(대대장은 기사 넘버 2~6까지의 순으로)급을 이루는 편제다. 그렇게 구성된 대대는 모두 5개의 대대로 이는 각각 위에서 언급했던 다섯 기사가 대대장을 맡고 있다. 성기사단의 정원은 총 400명이므로, 나머지 인원은 성기사단장의 직속 부대로 편성된다. 이에 따라 통상판에서 활약이 거의 없었던 5인을 위해 광왕군과의 회전(會戰)신을 추가할 예정이며, 아피스트로 사후 각 캐릭터의 마지막 모습들도 다룰 예정이다.
*주 : 기사 넘버란 개념은 일종의 서열이다. 그러나 그 서열을 나누는 구분은 숫자의 일 단위가 아니라, 십 단위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기사 넘버 2~9까지는 서로 동급이라는 말이다. 10~19까지도 마찬가지로 동급. 즉, 서로 동의 하에 말을 트고 지낼 수 있는 사이인 것이다. 성기사단은 각 기사단들 중에서도 엘리트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서로 존칭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의 서열 분포는 동기끼리 모이는 경우가 많다. 호칭은 ‘경’을 붙이지만 성기사단장은 극히 친한 경우가 아닌 이상에야 통상 상대방의 성을 부른다. 이는 비단 성기사단만의 관례가 아니라, 파라피스의 모든 기사단에 공통 적용되는 사항이다. 성기사의 기사 넘버를 붙인 공식 명칭은 파라피스 제 1 성기사 ‘아피스트로 휴테르만’이 좋은 예가 되겠다.
3. 아피스트로의 과거 회상을 대폭 확대, 수정.
성기사편 통상판에서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것이 과거편 인물에 대한 이해 부족과 몰입 부족이었다. 특히, 알렉의 누나로 나오는 에리아에 대한 이해 부족이 곧 아피스트로라는 성기사의 정신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표현 부족으로 연결되어 성기사편의 결말이 흐지부지하게 되었다는 평이다. 이에, 알렉의 주요 회상이 아크에게 초점이 맞혀져 있는 것에서 탈피하고 아크와 더불어 아피스트로의 정신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에리아의 비중을 확대, 마찬가지로 아피스트로를 애증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파라피스의 왕비 에이리어드와의 에피소드들도 삽입할 예정이다.
|
첫댓글 음.... 근데 수정판은 언제 쓰실런지... -_-
단편및완결란에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