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는 산행의 재미와 봄의 기운을 품은 위험 구간도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정비되어 있습니다. 남쪽의 봄기운은 어떤지 무척 기대되는 산행지입니다. 여러분들과 같이하는 행복한 산행을 기대하며 준비합니다.
○ A코스 산 행 지 : 사량도(지리산, 398m) ○ 산행코스 : 수우도조망대 - 지리산 - 달바위(불모산) - 삼거리 - 가마봉 - 옥녀봉 - 사량면 사무소 ○ 산행거리 : 약 8km ○ 소요시간 : 5시간 (후미 기준)
O B코스 산행지 O 대항-가마봉-옥녀봉-사량면 사무소 O 산행거리 약 4 KM 2시간20분 소요
O C 코스 고동산 둘레길 O 사량대교~대항 해수욕장 O 트레킹 거리 2.7KM 약 1시간40분 소요
○ 준 비 물 : 신분증*, 스틱, 방풍자켓, 여벌옷, 양말 등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품 등 * 섬 산행이므로 반드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택 1) 지참해야 합니다. ○ 주의사항 - 당일 현지 사정에 따라 코스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암릉이 많은 곳은 주변 사람과 2m 이상 떨어져 산행하여야 합니다. - 산행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므로 산악회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사량도 지리산 산행지도> 통영 사량도 지리산(398m), 불모산(399m), 옥녀봉(261m)
<사량도(蛇梁島)>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뱀이 기어가는 형상이라 해서 '뱀사'(蛇)자를 써서 사량도라 한다.사랑도는 3개의 유인도와 8개의 무인도가 있다. 사량도는 이름과 관련해 전설이 많은 섬으로 2개의 큰섬인 상도와 하도 사이를 흐르는 물길이 가늘고 긴뱀처럼 구불구불한 형세를 이뤄 '사량(蛇梁)'으로 불렀다. 어사 박문수가 고성 무이산 문수암에서 마주 보고 있는 두섬 상도와 하도를 바라보니 형상이 짝짓기 직전의 뱀의 형국으로 뱀사자(蛇)를 써서 사량도라 했다 전한다. 사량도는 주섬인 윗섬(상도)과 아랫섬(하도) 사이가 마주 보고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호수처럼 잔잔하며 윗섬에 금평항이 있다.
<지리산(398m)> 지리산 산신 마고신이 이섬에 왔다가 남편신 반야신이 있는 지리산 반야봉을 잠간 뒤돌아 보았다 하여 지리망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 전설이다. 지리산은 윗섬의 중앙을 가로 지르는 지리산, 가마봉, 옥녀봉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함께 산행을 할 수 있다. 맑은 날 지리산이 보인다고 해서 지리망산으로 불리다가 '지리산'으로 줄여 부르게 된 것이 동명 이산이 되어 버렸다.
<불모산(399m)> 불모(佛母)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어머니 마야부인을 불모라 한다. 지리산 천왕봉 아래 법계사뒤 능선너머 가마야계곡이 있다. 정상인 달바위(400m)는 거대한 암봉으로 사량도를 대표하는 가장 높은 봉우리다. 이봉을 달마봉이라고 한다. 불교의 성스러운 이곳에서 가마봉(303m), 연지봉, 옥녀봉을 넘는 구간이 사량도에서 가장 빼어난 능선이다. 이 능선에 지금은 3개의 출렁다리가 놓여있다. 낙타의 등 같은 세 개의 봉우리를 연속적으로 타고 넘으며 펼쳐지는 한려해상의 풍광은 사량도가 아니면 보기 힘든 절경이다.
<옥녀봉(261m)> 산봉우리의 형상이 봉곳한 여인의 가슴을 닮았을 뿐 아니라 산세가 여인이 거문고를 타는 듯한 옥녀탐금형을 이루었다는 풍수지리설에서 유래했다. 옥녀봉에는 옥녀의 슬픈 전설이 서린 곳이다. 욕정에 눈먼 홀아버지로 인해 바위 아래로 몸을 던져 죽어간 옥녀에 얽힌 설화이다. 사량도 산행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지는 풍경, 주 능선이 암봉으로 연이어지고, 지리산에서 옥녀봉에 이르는 종주 코스에는 2개의 철사다리, 밧줄 타고 오르기, 수직 로프 사다리 등의 코스들이 있어 재미를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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