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는데 부족한점이 믾이 있더라도 재미있께 봐주
세요~~~ ^^
몇일후에 군입대를 앞둔 관계로 4박5일 정도(실제로는 3박 5일,,,)의 일정을 잡고 전
국을 기차로 돌아보기위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중 여행의 한 일정이었던 정선 여행기 입니다.
정동진일출을 보기위해 정동진엘 갔지만,,, 헉,, 저멀리 수평선에는 구름이 껴있었습
니다,, 나름대로 실망을 했지만,, 한참 올라온 해를 보고 그 실망을 조금 삭힐 수 있
었지요.
7시20분(원래 376열차는 7시2분에 정동진 도착인데,, 무려 20분이나 연착되었답니
다,,)이 넘어 도착해서 해뜨는것 보려고 하다보니깐 8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아침
을 먹고 안인진을 구경후 11시1분에 출발하는 526열차를 예약해두었습니다. 원래 일
정은 태백을 가는 것이었거든요,,
통일공원 구경후에 간신히(?)정동진에 도착하고보니,, 태백보다는 증산에가서 꼬마열
차를 타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바로 예약을 취소하고 정선에서 나오는 시간에 맞추어서 집에갈 표를 다시 예
약했습니다.(그날이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이미 정동진->태백은 표를 끊어놓았으므로 증산역에 가서 돈을 더 내면 돼겠지요?
정동진을 출발한 열차는 영동선과 태백선을 달려 저를 증산에 내려줍니다.
옆을 보니 기관차,발전차,객차로 이루어진 정선유람열차(?)가 출발준비를 하고있었습
니다. 14시15분 발차인데 시간이 조금 남아있어 증산역에 가서 애드몬슨표라고하나요
??(지하철 표같은것,,) 을 기념으로 구입하고.
기차안에를 들어가보니,,, 우와,, 이건 뭐 새마을호 저리가라입니다. 의자간격도 넓
고,,
근데 사실 전 이런건 바란게 아니었는데,, 전 정말 예날 통일호를 연상했거든요,,
아무튼,, 출발시간이 가까워지자 차장님께선 바빠지십니다. 대용승차권을 끊어주시느
라고,,, 사람들도 제법 있더라구요,,
열차가 출발을 합니다. 증산역을 출발하여 구배를 돌아 태백선을 옆으로하고 달려갑
니다. 처음타보는 정선선이어서 신기한게 많습니다. 열차도 신기하고,,, 하지만 제
일 좋았던것은 경치가 ,,, 끝내주더군요. 도로와 강과 함께 달리는 기차를 타고 간
다는게,,전형적인 시골의 풍경과 정취를 느낄수 있는 정선선입니다.
정선까지 가는동안 2개의 역을 지났습니다. 션평과 별어곡입니다. 원래는 구절리 까
지 운행하는데 지난번 수해로 정선까지만 한다더군요,, 2년뒤에는 구절리까지 다니겠
죠?? ^^
정선역에 도착하고 보니,, 역이 제법 큽니다. 관관객들이 자주 오나봐요,,
점심을 안먹었기에 시내쪽으로 가다가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고 5일장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때마침 12일이어서 5일장을 하더군요,,운도좋아라,,
여러가지를 팝니다,, 할머니들이 집에서 키운 농작물,, 예날에 쓰던 철물(?)들,,
그중 특이한건 숯을넣어서 쓰는 다리미있죠?? 그 아주 오래전에 쓰던것들,,
예날 동전을 파는곳이 있어서 몇개 사볼까 하고 갔더니만,, 헉
4개에 만원,,,, 보관상태도 않좋고 그런데,,, 만원이라니,,, 흠.. 청학동에 도깨비
시장이나 가야겠군.. 하면서 나와버렸습니다.
증산행 열차가 4시 15분에 출발하는 관계로 서둘러 역으로 갔습니다.
스탬프를 찍고 예약해둔 표(증산에서 집에가는,,,)를 구입하는데 따로 통일호표를 안
사도 된다는군요,, 하지만 증산->정선 표가 있으면 정선->증산 표가 있어야하지 않
겠습니까?^^
아까와는 반대쪽 자리에 앉아보았습니다. 역시나 경치가 좋습니다.
정선선에서 특이했던점은 정선역 말고는 역무원이 없는듯 했습니다. 그래서 차장님
이 직접 내려서 열차도 출발시키고 하시는 모습을 볼수 있었네요.
증산에 도착하니 16시50분입니다. 17시5분에 풀발하는 청량리행 528열차를 타면 되기
에 승강장에서 기다렸습니다.
꼬마열차는 다시 출발준비를 하느라 바쁘군요.
멀리서 528열차가 들어옵니다. 꼬마열차와 비교가 되네요,,, 하지만,, 꼬마열차 아
니 예날 꼬마열차를 타고 집에까지 가고싶다는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는 여행이었습니
다.
카페 게시글
기차여행(강원도)
추억의 꼬마열차를 찾아서...(정선)
다음검색
첫댓글 저도 저번달에 정선선 꼬마열차를 타봤는데, 매우 신기했습니다... 구절리까지 못간게 아쉬웠는데, 얼른 구절리까지 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함 타고 싶은 열찬데 좋은 구경 하셨네요
좋은 여행을 하셨군요, 생각해 보니 정선에 가본지도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