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소방시설관리사 합격수기

[MANNITTO]

24회 소방시설관리사 합격 수기

안녕하세요! 올해 24회 소방시설관리사 합격자입니다, 점검실무행정 한과목 대상자고 소방쪽 전공자는 아니고, 나이는 50대, 직장인입니다 평범하지요

저도 이 공부를 하면서 나중에 합격을 하게되면 꼭 합격수기를 쓰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날이 제게도 오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먼저 올해 합격하신분들께는 축하를 드리며, 불합격하신분들께는 위로의 말씀과 함께 심기일전하고 출발점에 다시 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관리사 합격을 위한 공부범위, 공부방법, 학원선택, 공부시간 등이

관심사이지요, 다른 합격자분들의 합격수기도 많이 읽어보시라 권해봅니다

관리사 도전 과정

□ 처음 관리사를 목표로 공부한건 아닙니다. 있다는건 알았지만, 관심도 없었구요, 나중에 퇴직 후 용도로 소방설비기사를 준비하다 위험물기능장을 취득하게 됩니다.

2018년 : 위험물기능장 취득(비전공자로서 관리사 응시자격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 ~ 2020년 초반 : 개인적인 일로 공부에서 멀어짐

□ 2020년 후반기부터 관리사 공부시작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입니다. 공학을 전공하긴 했어도 소방쪽은 문외한이라 용어도 낯설고 처음 접하는 문구들(법령에서 쓰이는)로 머리속에 벽이 하나 가로막히는 느낌이 들었고 합격한 선배들의 공부방법, 공부량에 대해 익히 들었던 터라 내가 과연 이걸 외울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방법은 없을까? 지름길이 어딘가엔 존재할꺼야! 등등 자기자신을 위로하기 시작합니다, 사실은 두려움의 시작인거죠

그러다 밴드스터디를 알게되었고(인터넷검색) 합격수기들을 쭈욱 읽어 보았습니다. 단계별로 순환을 거치면 합격할수 있다라는 말에 “한번 믿어볼까” 하고 화재안전기준, 점검실무, 법령을 차례대로 수강하였는데, 처음이다 보니 이해는 물론이고, 암기도 제대로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21년 1차준비를 하였으나 1문제 차이로 불합격하게 됩니다(준비기간 4개월), 불합격 후 화재안전기준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는데요, 밴드스터디 화안기 강의를 필요한 부분은 다시한번 듣고, 책을 보고, 쓰고를 여러번 반복하여 회독수를 늘려 갔습니다

이때 당시 회독수는 화안기 10회, 점검실무항목 5회, 법령은 3회내외 였던거 같네요

22년 시작과 동시에 1월부터 1차준비를 하게되었고 화안기, 법령, 점검실무를 병행하였습니다

5월 1차시험 통과 후 바로 2차시험 준비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나름의 계획표를 짜서 최대한 지켜려고 노력했고 목표는 “2차 시험 1달전에 무조건 공부를 끝내자” 였습니다, 강의는 밴드스터디의 1000제를 듣고나서 파이널300제를 듣게 됩니다. 강의 종료 후 파이널300제를 시험볼때까지 계속 돌렸습니다. 이때의 제 기준으로 암기량은 화안기 75%, 점검항목 90%, 법령70%, 점검실무는 암기보다는 이해위주로 했고. 그 밖에 성능시험표, 내진 등은 도저히 외울 자신이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알고있고 쓸수있는 것 만이라도 온전히 가지고 가자는 생각이었고 드뎌 2차시험 날 시험지를 보면서 느낌은 충분히 쓸수 있겠다란 생각에 차분히 풀고 나왔지만 합격하기엔 어렵다고 생각하고 바로 공부를 시작합니다(결과는 2차 불합격)

22년 9월부터 화안기, 법령 위주로 시작하게 됩니다. 회독수를 더 늘리면서 외우지 못했던 부분에 더 중점을 두기 시작했던거 같네요 그렇게 22년이 지나가고 23년이 시작됩니다

이때에는 밴드스터디의 통합1000제와 300제만 들었습니다 어차피 개별과목은 한번씩 들었었고 제 자신이 회독수가 늘었다고 판단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2차만 준비하면 되니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잘 준비하면 합격권에 들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만, 결과는 불합격이었네요 내심 준비도 잘했었고 자신감도 있었는데 난이도가 어려우니 도저히 쓸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24년이 돌아오고 1차를 다시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힘들었습니다. 관리사시험이 1년에 한번뿐이라서 1차 떨어지면 다시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1차에 집중했던 시간을 늘렸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1차에를 통과하게 되고 2차시험까지 남은기간이 4개월, 이번에는 1000제 강의만 들었습니다. 23년도 2차시험을 치루고 난 후에 들었던 생각은 1000제만 열심히 회독해도 충분하겠단 생각이었고 남은 기간에 정말 열심히 했네요, 물론 새로 제・개정된 화안기, 법령도 법제처에 들어가서 주기적으로 다시 확인했었고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점점 회독수도 늘어가게 되고 공부량에 자신감이 들게되면서 범위를 넓혔던거 같습니다.

성능시험표, 내진부분은 나올만하다고 판단되는(지극히 주관적인) 것들만 뽑아서 공부했고 소방청사이트에서 올해 주요 이슈사항은 스크랩해서 챙겨봤던거 같네요

드뎌 2차시험 날 문제를 다풀고 나서 올해는 합격할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고 드디어 12월 11일 발표날 떨리는 심장을 다독이고 확인하는 순간 “합격”이란 두글자가 눈에 들어왔고 “내가 드디어 해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두 눈에서는 눈물이 아른거렸습니다. 주위에 축하한다는 전화와 문자로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은 평상시와 같이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당장 일상이 바뀌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순리에 맡기는 것이지요

”목표로 정했던 것을 끝낼 수 있어서 좋았고, 잘 견뎠고, 참 잘했다“ 라고 위안을 해봅니다

2. 관리사 공부에 대해서

□ 교재나 학원선택

- 오프라인 학원은 다니지 않았고 밴드스터디로 시작

2021년 수강 : 화안기, 점검실무, 법령 / 1차 불합격으로 추가 강의는 안들음

2022년 수강 : 통합1000제, 파이널300제, 전체모의고사 / 1차 합격, 2차 불합격

2023년 수강 : 통합1000제, 파이널300제 / 2차 불합격

2024년 수강 : 통합1000제 / 1차 합격, 2차 합격

□ 과목별 공부방법

화재안전기준(성능,기술) : 밴드스터디 뽀개기교재를 기본으로 했었고 법제처에서 다운받아

A4용지 앞뒤로 편집해서 편철(최소 10번이상은 다운로드)하고 형광펜으로 주요사항 표시

법령(소방,건축법 등) : 뽀개기교재 + 법제처 다운정리

점검실무(항목,실무) : 뽀개기교재 및 법제처 점검항목 다운받아 보기쉽게 정리

실무는 이해위주로 하고 외울만한 것은 외우기

1. 밴드스터디 강의듣고 매일 숙제제출, 주말에 시험, 제출 ➡ 계속 반복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암기 기초가 됨

2. 각 개별 교재롤 기본으로하고 읽고 쓰기를 반복해서 눈에 익히기, 처음에는 외워지지도 않고 무의 미하다 판단되지만 외우기 기초를 다지는데 도움이 많이 됨

3. 특히 화재안전기준은 통으로(문제로 나올만한 부분만 발췌) 10번이상은 쓴거 같음

※ 결론 : 공부의 왕도는 따로 없다, 오로지 반복학습만이 답이다

□ 공부 다지기

통합1000제 : 화안기,법령,항목,실무 4개파트 총 1300개정도의 문제를 22년부터 24년까지

계속 반복함, 강의듣고 숙제는 가능하면 제출, 종강후부터 계속 반복하게 되면서 암기량이 점검 늘 어나게 됨(한달에 1000제 교재 기준 4회독이상 읽고 썼으며 시험 2달전부터는 빠른 회독으로 1주일 에 두 번정도, 시험 1달전에는 회독수 더 늘림)

어느정도 통회독 가능하고 암기가 되었을 때 시험범위에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감.

(성능시험조사표, 내진, 소방청 이슈, 법령 제・개정사항 등 범위를 넓힘)

공부시간 : 직장인인 관계로 사무실에서는 많아야 2시간정도 나머지는 퇴근후 저녁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 총 6시간정도 했었고 주말에는 8시간 ~ 12시간 나오도록 노력했음

통필기(암기를 위해서) : 화안기・법령 10회이상, 점검항목 7회이상

회독수(암기가 된 상태에서) : 화안기15회이상, 법령10회이상, 점검항목 10회이상

운동관리 : 시간여유 있을 때 1시간가량 휴식 또는 산책, 주말엔 2시간정도 자전거 타기

멘탈관리 : 딱히 멘탈관리라고 할만한 것은 없는데 저같은 경우는 ”이거 공부 안하면 뭐할껀데“ 하는 생각으로 마음 되새기기, 밴드스터디 강의때 원장님이 이런저런 농담도 해주시고 주위에 현혹되지 마라는 얘기도 해주심

□ 하고싶은 말

관리사를 목표로 시작하여 합격까지의 과정을 두서없이 정리해봤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세웠으면 끝까지 가자“ 제 신념입니다. 실천하기 참 어려운 일이죠

관리사든 기술사든 어려운 시험이 세상엔 많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도전이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하시길, 부족한 저도 해냈으니까요...

합격을 위해 오늘도 일상에서, 공부에 매진하시는 여러분 파이팅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호순 원장]

자세한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그간 고생많으셨습니다~다시한번 축하드리고요~ 파이어리더 카페에도 수기 부탁드립니다!!

[본드걸]

마니또님의 감명깊은 합격수기 잘 읽고 저도 할수 있다는 용기를 얻어 갑니다. 다시한번 합격한거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