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7주년 8.15광복절 기념 체육대회와 동문체육대회가 영동군내 각 지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지난 14, 15일 영동군내 각 읍면에서 펼쳐진 광복절 행사는 제50회 양산면민체육대회가 양산초등학교에서 열렸으며, 제3회 학산 대왕산배 친선축구대회가 학산중정보고에서 열렸다. 또 제15회 심천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와 제27회 상촌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 제40회 황학초등학교 동문회가 각 학교 교정에서 열려 주민과 동문들의 화합 한마당 행사가 벌어졌다. 영동읍에서는 매년 영동문화원에서 상영하는 광복절특선 야외무료영화가 15일 오후 8시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상영됐다. 이번 영화는 지난 1991년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탁구 남북단일팀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코리아’가 상영돼 최근 막을 내린 런던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특히 올해로 50회를 맞은 양산면민체육대회는 양산면체육회(회장 박기용) 주최로 주민과 기관단체, 출향인사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14, 15일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는 축구, 배구, 씨름, 게이트볼 등 15개 종목에서 법정리별 12개팀이 마을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치러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됐다. 또 각 마을별 남·녀 1명씩 출전한 노래자랑에는 저마다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발휘하는 등 면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광복절인 15일에는 심천, 상촌, 황학 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가 열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동문들이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며 각종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영동군내 크고 작은 행사가 열려 광복절 축제한마당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