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가만히 있는 것 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싶어 (이열치열 以熱治熱)
작업을 시작했다가 지옥에 다녀온 기분이었다.
남의 원두막으로 장소도 옮겨 봤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날씨였다.
그동안 구상하고 도면 그리는 것이 만만치 않았으나 이제는 구상하고 도면 그리고하는 것은 문제 없으나
뚱땅거리고 작업할 공간이 없다.
작업 공간을 찾으면 몰아서 작업해야하고 무서운 "크" 여사님께서 건강을 염려하는 잔소리(?) 듣지 않기
위해서는 어딘가에 작업 공간을 마련해야할 듯하다.
작업중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은 역시 샌드 페퍼로 하는 샌딩작업인 것 같다. 먼지도 많이 날리고....
여하튼 이렇게 여름을 보내고 있다.
이런 모양으로 간단 도면 그려보고....
1. 장난감 정리함 (Toy Box) : 삼나무
아기들 장난감 보관함을 .... 이쁜 손녀를 위해
도면에 의해 절단하고 색칠하고.... 아기용이므로 천연 스테인으로 마감.
한칸 한칸 만들어보고... 간격도 맞추어보고....
완성된 모습입니다.
두껑 여닫을 때 꽝하면서 닫히다보면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뚜껑이 서서히 닫히도록 압축 쇽업쇼바도 달고...
2. 렌지대; 스프러스
전자렌지를 올려 놓고 아래에는 수납할 수 있는 렌지대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스프러스 집성목으로 깔끔하게 흰색으로...
손잡이는 고민 끝에 하트를 잘라 반쪽씩...... (이 하트 만들면서 후회도 많이...)
어쨋든 완성
3. 선반 : 스프러스
자매님께서 이웃집에서 보고 왔다고 그대로 만들어 달라고 떼를 쓰는 바람에 ....
이런 모양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지만....
이렇게 만들었더니 대 만족하시고...
4. 수건 정리함 : 삼나무
무서운 "크" 여사님 께서 요청하신 수건정리함,
고민 끝에 아래와 같이 만들었으나 문짝에 칠한 녹색선이 너무 굵다고 약간의 불만이....
5. 수납장
수납장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나 어쩐다나...
가정의 평화를 위해 만들었습니다.
6. 쌍둥이 책장
거의 완성 단계인 스프러스(가문비 나무)로 만드는 중인 책장 2개
완성품은 어디로 갔는지 행방이 묘연하고, 사진은 이것 밖에 없고 ...
더운 여름 덥다고만 하지 말고 땀을 흘려 봅시다.
아직도 만들어야할 나무들이 많이 남아있다. 헉 !!??
첫댓글 전문가께서 만드시는 작품 이상 만큼이나 솜씨가 훌륭 하세요. 솜씨
쑥스 ~~
역시 짱아저씨 짱짱 !!!! ㅋㅋㅋㅋ
오랫만에 들어 보는 짱 아저씨 ... ㅋㅋ
짱 아저씨 ㅋㅋㅋ !!!!!~ 10년 전 부터 글케 불러드렸는뎁 ㅎㅎㅎ ~ ^^* 착하시고 센스만점이신 아저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