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17일 (일) 12:08:54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외항 국제크루즈 터미널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외항 건설사업이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여 8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크루즈 전용부두도 2011년 차질없이 준공될 것으로 전망되자 크루즈터미널을 건설계획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 항만기본계획에 크루즈터미널(추정 사업비 400억원, 연면적 2만9000여㎡)은 민자사업으로 계획돼 있기 때문에 우선 이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해 그 결과에 따라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에 제출되는 용역보고서에서 민자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민간 사업자 공모에 나서고,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 정부의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99년부터 착수된 제주외항 개발사업은 1단계로 1,759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1,425m를 축조하며, 지난해부터는 총사업비 1,510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사업도 병행 착수해 동방파제 390m, 호안 1,204m, 전안시설 810m 등의 외곽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외항에는 사라봉 북쪽 20만8000여㎡의 공유수면이 매립돼 생태체험장과 산책로 등도 만들어진다.
문의)항만개발과 공사담당 710-63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