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유래한 상용어(常用語)
야단법석(惹端법석, 野壇法席)
① 많은 사람이 한 곳에 모여 서로 다투며 시끄러운 판. 아단(惹端)법석.
② 야외에 법단(法壇)을 차려 놓고 설법을 여는 것. 야단법석(野壇法席).
卍 불교 ▽
야단(惹端)법석에서 '야단(惹端)'은 '요단을 일으키다'는 뜻의 야기요단(惹起鬧
端)의 준말로, '떠들썩하게 일을 벌이다'라는 뜻이다. 법석은 법석(法席)에서
나왔지만 우리말이 된 경우인데, 여러 사람이 시끄럽게 떠드는 어수선한 상태
를 일컫는다. 따라서 떠들썩하게 일을 벌여 사람이 법석이는 상태를 '야단법
석'이라 한다.
야기요단(惹起鬧端)의 또 다른 준말인 '야료(惹鬧)'의 일반적 의미가 '생트집을
잡고 괜한 시비를 거는 것'이지만, 불교에서는 진리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을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야단법석의 불교적 표현은 '야단법석(野壇法席)'으
로 진리에 대한 의심을 묻고 답하는 설법의 마당을 말한다.
한편, 야단법석(野壇法席)은 밖에다 법단(法壇)을 차려 놓고 설법을 여는 자리
라는 의미로, 이 또한 시끄럽고 소란스러움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야단법석의 어원을 야단법석(惹端法席)에서 찾든 야단법석(野壇法席)에서 찾든,
모두가 시끄럽고 소란한 모양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점에서 그 뜻은 같다.
출처 : <불교에서 유래한 상용어 지명 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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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_()_ _(())_
야단법석(野壇法席)은 티벳스님들의 대론장에를 가 보시면 이런 설명들이 다 필요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놀래서 무슨 일 터졌는 줄 알았습니다.
스님들의 토론의 장이 열이 얼마나 강렬한지 대단합니다.
진정한 야단법석의 장 보시면 장엄하다고도 표현이
고맙습니다_()()()_
진정한 야단법석을 목도하셨군요.
성지순례를 할 때 가끔 야외에서 대론장이 아닌 법회를 진행 할 때가 있습니다.
야단법석을 준비할 때는 대중이 모여서 떠들썩할지 모르나 법회가 진행되면
그렇게 소란스럽지는 않지요.
그러나 대규모의 대중이 모이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