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파트 화단에서 길냥이를 구조했습니다. 구조당시 눈이 아파 보였고 병원에서 녹내장 진단을 받았습니다.
워낙 마른 체형에 배만 불룩하여 이상이 있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한달을 병원을 다녀도 체형이 이상하다고만 하지 임신여부를 의심하지 못했네요
한달 후 출산을 했고 여섯꼬물이가 태어났으나 8월 1일 꼬물이 하나가별이 되고 나머지다섯과,,길냥이 강이..(건강하라고,)를
보호중인데 문제는 7월 중에 3주정도 다른 곳에 임시 보호를 보냈다가 거기서 곰팡이를 옮아온건지
환경이안좋아서 재발이 된건지 어미냥 강이부터 꼬물이다섯까지 8월부터 시작해서..
지금 9월 2째주가 되어가는데도 아직도..발 곳곳에 땜방이있고 등에도 각질이 있습니다.
추석 즈음부터 저도 얼굴 및 팔뚝에... 옮아서 병원에 다녀왔구요.
병원에서 . 피부질환제 및 푸루나솔 캡슐을 처방 받았습니다.
꼬물이들은 너무 어려서 안 될 거 같지만 강이 (1살 반에서 2살 사이) 는 푸루나솔 캡슐을 먹어도 될까요?
물론 용법은 찾아서 3키로정도나가니50mg 캡슐을 6개로 나눠 담아 놓긴했는데
먹여도 될련지요?
하루 한번 소독(헥사메딘) 일주일에 한번 약용샴푸(푸르너스 샴푸)
그리고 연고(이건 여러가지 라미실,삼산동 옵티마동인당약국에서 처방받은 연고 두통, 그리고 천연크림 연고) 등등
꼬물이들 한달 열심히 케어했으나 등에 여전히 각질이 있어서 점점 포기하고 싶어 집니다.
어제 까페 들어와서 찾아보고 수로란액? 을 사볼까도 싶고,
너무 어린 아이들 이제 3개월이 지나서,, 어여 곰팡이 피부병 완치해서 입양 보내야 하는데
이 아이들을 다 데리고 병원에 다니는 건 무리입니다. 약사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푸루나솔 캡슐을 투약하기 보다는 외용제를 바꾸고 아이들의 면역력을 올려주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고양이에게 푸루나솔을 먹일 수 있다고 veterinary drug information handbook에는 나와있으나 어디까지나 경험방입니다. 약물의 간대사가 위축되어 있는 고양이에게 간독성이 심한 항진균제를 투약하지 않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푸르너스는 외용 샴푸이기는 하나 항진균제가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항진진(말라세치아)가 목적이라면 마이클로 샴푸와 같은 항진균 약용샴푸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헥사메딘은 상처소독 정도이지 항진균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농도가 너무 낮습니다.
가까운 약국에서 클로르헥시딘 2%이상 되는 걸 구입하시거나 터비졸 스프레이를 사용해보실 수 있고, 햇빛에 자주 노출시켜 주세요
푸르너스가 헥시딘4%이지 않나요? 다행히 피부병은 지금은 다 나았는데 숨쉬는게 힘들어 보여서 병원데려갔더니 복막염이라고 하더라구요 ㅜㅜ 시한부인생이라고 듣고 왔어요 길어야 두달이라구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