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후기 2024년 11월 21일 정모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후기

[애몽이]

2025년 정모도서 추천설문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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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책풍경 정모 도서 추천

정말 서정적인 책 제목이지요??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이 느껴지는 제목이에요. 그 외에도 저자는 여러 철학자며 문학작가의 문장들도 잘 녹여냈답니다. 과학자로서의 능력은 말할 필요도 없고, 저자의 의도를 뚝심있게 마지막 페이지까지 잘 끌고가는 역량 역시 굉장히 과학자스럽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모 참석자가 ㅋㅋ 저조한 것은,,, 아직 우리에게 과학이 어려운 걸까요? 앞으로 과학자들이 더 분발해야겠어요 ㅎ

2024년 책풍경 독서동아리 운영일지
일 시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 19 : 00 ~ 21 : 00 )	장 소	김해도서관 구지봉실
참여 인원	총5명 (남자:3명/여자:2명) 바신, 애몽, 시카, 가랑비, 강빈
선정 도서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내 용	<감상평> -시카 : 이해가 잘 안되어도 재미있을 수 있다. 20%만 이해했지만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 찾아보며 읽었고 과학책치고 쉽고 재밌게 쓰여 있다. 그러니 20%나 이해할 수 있었다. -가랑비 : 쉬운 게 좋은데, 전공자에게는 흥미 있겠지만 입문자용으로는 좀 어려웠다. -애몽 : 고등학교 공통과학을 배우던 때가 생각났다. 과학교양서중에서 난이도는 좀 있었다. 다양한 과학분야를 물리학자의 시선으로 끝까지 잘 끌고 간 저자의 역량이 대단하다. -바신 : 내이름은 원자편을 보니 <내이름은 빨강>이 생각난다. 저자의 위트가 느껴짐, 심지어 제목도 시인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따왔음, 드라마 <삼체>, 밀란 쿤데라 등 다양한 매체를 적절하게 잘 인용했다. 독자의 이해를 위해 그림과 도식을 잘 활용한다. 전자기자에 관심이 있다면 <패러데이와 맥스웰>을 권해본다. <발제문> 1.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주제의 층위가 바뀔 때마다 완전히 다른 특성, 창발이 일어난다. 그러니 하나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건 불가능할지도. - 양자 호텔 개념이 흥미 있고 비유로 적절하다. 2. 제목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요? 3. 실생활에서 과학을 느낀 적이 있나요? - 일상에서 과학이 없는 곳이 있는가? - 도처에 늘 있더라도 우리는 인식하지는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면 느꼈다고 하기 어렵다. - 물리에 관한 것으로 f=ma, 원심력, 관성, 작용과 반작용 등이 놀이공원, 커브길 운전, 엘리베이터처럼 주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떠오른다. - 화학은 주로 화장품에서 느낀다. 화장품의 재료로 사용되는 자연유래성분과 인공성분들, 작용과 효과측면에서는 같은데 그 원료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가 왜 중요할까 4. 책에서 다루는 내용 중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 양자역학 - 우주관련, 실생활과 가장 멀다고 느껴져서 그런지, 왜 알아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5. 과학 지식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6. 과학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7. 우리는 과학적인 지식을 통해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8. 앞으로 기대되는 과학기술은? - 탈모약, 암치료, 유전자복제, 안전한 에너지원, 자율주행택시 - 수명 늘리기 vs 건강 늘리기 : 의학기술이 이미 발생한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가 아니라 생명연장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어도 될까? 어떤 상태로 얼마나 더 살기 원하나? 영생을 원하는가? 죽음을 극복하는 게 맞는가? - 어떤 장기를 얼마나 이식하느냐에 따라 어디까지 인간으로 볼 것인가? 선행되어야 할 철학적 합의부터가 매우 어렵다. - 전문가들의 상반된 주장에 대해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이 판단가능한가? - 이미 현대의 연구는 기업과 국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게 일반화된 상황속에서, 그들의 목적에 따라 얼마든지 연구가 설계될 수 있다. 과연 그 연구 결론을 순수하게 신뢰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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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일정	◎ 일 시 :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민음사 ◎ 토론도서 : 채만식<태평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