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주일
사람이 하는 듯하나 하나님이 하신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 바울이나 아볼로나 …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린도전서 3:6-7, 22-23).
-사람이 하는 듯하나(1-4절) : 고린도 교회에 있던 분쟁을 언급하면서 바울은 대표적인 두 당파인 아볼로파와 바울파에 대해서 지적했습니다. 바울이나 아볼로는 고린도 교회에서 목회했던 지도자로 그들을 따르던 사람들이 분파를 지어 다투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을 향해 바울은 사람이 무엇을 하는 듯하나 실제로 일하는 분이 따로 계시다고 권면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5-15절) : 바울은 자신과 아볼로의 역할 분담을 분명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복음 농사’에 있어서 자신은 심은 자요, 아볼로는 물을 주며 돌본 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만이 자라게 하시는 분임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바울과 아볼로는 동역자일 뿐입니다. 또한 바울은 ‘복음 건축’의 비유를 통해(10-15절), 복음 전도자들은 임시적인 재료로 세우는 건축자가 아니라 영원한 재료로 세우는 건축자들임을 역설했습니다.
-그러니 사람의 일을 자랑하지 말라!(16-23절) : 따라서 우리들도 사람의 일을 자랑하면서 지혜를 다투지 말아야 했습니다. 더구나 성도는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성령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존재이기에 사람의 일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복음 전파의 궁극적인 원동력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 실천거리
1. 주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자.
2. 하나님이 전도하실 때 나를 사용해서 일하신다. 나의 역할은 무엇일까?
3.
* 일터의 기도
사람이 일하는 듯하나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바라볼 수 있는 영적 안목을 주옵소서. 사람의 일을 자랑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