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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1969년(민영화 당시) | 현재 | 증가 배수 |
항공기 대수 | 8대 | 132대 | 17배 |
매출액 | 17억원 | 8조8,120억원 | 5,183배 |
연간 수송여객수 | 69만 5천명 | 2,401만 7천명 | 35배 |
연간 수송화물량 | 2천 7백톤 | 228만 5천톤 | 846배 |
해외취항국가 | 1개 | 36개국 | 36배 |
국내취항도시 | 8개 | 14개 | 1.8배 |
해외취항도시 | 3개 | 101개 | 34배 |
직원수 | 1,250명 | 18,700명 | 15배 |
오늘날 대한항공은 과거 아시아 지역의 항공사에서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항공사로 비상하고 있다. 세계의 날개로서 고품격 명품 항공사로 한 단계 더 도약을 꾀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항공 분야의 국제적인 상을 잇달아 수상하 는 한편 CNN이 특집으로 대한항공의 성공적 변신을 소개하는 등 국제 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국제기내식협회(ITCA)의 머큐리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2007년에만도 세계적 항공운송정보 제공업체인 OAG사 의 ‘최우수 이코노미클래스 운영 항공사’ 선정, 비즈니스 트레블러誌의 ‘2007 아시아 최우수 항공사’ 선정 등 연속적으로 항공 분야의 국제적 상을 받으며 세계 항공업계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 지속적 서비스 혁신작업의 결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비상은 지난 2004년 창립 35주년을 맞아 선포한 ‘세계 항공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의 비전 아래 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해 온 서비스 혁신 작업의 결실이다.
특히 대규모 투자를 통한 최신형 항공기의 대거 주문과 함께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최신형 좌석인 ‘코스모슬리퍼시트’, ‘프레스티지 플러스시트’의 장착 확대, 기내 인테리어 개선,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AVOD)을 통한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공, 고객의 건강을 배려한 유기농 기내 식 서비스 및 명품 홍삼차 서비스 등 획기적인 서비스 향상을 달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항공이 이처럼 ‘눈부신 비상’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내 최고 항공 사라는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승객 서비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함께 신노선 개척 등 지속적인 변신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
가장 두드러진 부분이 ‘엑셀런스 인 플라이트’를 모토로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기내 서비스 향상 작업이다.
▲인체공학적 설계가 접목된 최신형 좌석의 장착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AVOD)의 지속적 장착(현재 24대) ▲그릇/접시 등 테이블웨어 류의 교체 ▲장거리 일반석 승객 대상 여행편의품 무료 제공 ▲신유니폼 도입 및 기내 인테리어 개선 등은 최근 수년간 대한항공이 최상의 기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새롭게 선보인 ‘하이엔드 마케팅’ 의 결과물 이다.
◈ 차세대 항공기 도입 및 신시장 개척
지속적인 신시장 개척과 최신 항공기 도입 역시 글로벌 선도 항공사를 향한 대한항공의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해 인천~마드리드, 인천~비엔나, 인천~멜버른, 인천~치앙 마이, 인천~세부, 인천~정저우, 김포~홍차오 등 8개 여객 노선과 인천~모스 크바, 인천~휴스턴, 인천~청두, 인천~뮌헨 등 4개 화물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했다.
또한 기존 미주, 유럽, 동남아 등의 기존 시장 외에도 동유럽, 남미, 아프 리카 등의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신시장 개척과 함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첨단 항공기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09년부터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B787 10대를 들여오고 오는 2010년부터 초대형 여객기 A380 8대를 들여와 장거리 노선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 같은 기종들은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력기종으로 서 글로벌 명품 항공사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는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B777-300ER 여객기, B737-700/-900ER 여객기, B747-8F 화물기, B777F 화물기 등 25대의 신규 항공기를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순차 적으로 도입해 B787, A380 차세대 항공기와 함께 대한항공이 세계 시장를 선도하는 주역이 될 것이다.
◈ 최상의 운영체제 확립
외형적인 혁신뿐만 아니라 대한항공은 체질개선을 위해 지난 해부터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도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09년초까지 재무, 자재, 시설 등의 부문에 ERP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ERP 구축을 통해 업무 구조를 개선하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경영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기내서비스 개선, 신시장 개척, 최신예 항공기 도입 등에 맞추어 ERP에 의한 소프트웨어 차원의 혁신을 주도하여 회사 차원(전사•全社)의 자원 관리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 한중화물합작사, 저가항공사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의 면모를 확고히 하면서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한중 화물합작항공사인 그랜드 스타와 저가항공사 에어코리아 등 신규사업 진출 및 신시장 개척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어코리아의 경우 지난 1월23일 법인 설립을 마친데 이어 사업 면허를 비롯한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친 뒤 오는 5월경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존 고품격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상용 수요 노선을 중점 운영하되, 별도 법인으로 설립한 에어코리아는 안전성 면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유지하면서 모든 사람이 안심하고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저가항공사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물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항공화물 합작사인 그랜드스타의 본격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톈진을 거점으로 한 그랜드스타 운영과 화물터미널 건설 등으로 중국내 항공화물 수송, 조업 등 물류수송 사업을 위한 현지 거점 확보로 국제항공화물 수송 세계 1위 항공사로서 위치를 굳건히 해 나갈 계획이다.
◈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지속적 성장 추구
대한항공의 이 같은 움직임은 무한 경쟁의 시대로 돌입하고 있는 세계 항공 시장에서 혁신과 변혁을 추구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현 이다. 최첨단 항공기 도입 등의 하드웨어적 변화와 함께 내부 인적 자원 시스템 개선과 같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과감한 투자 그리고 신성장 동력 확보로 통해 세계 항공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비상을 시도 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