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다고 하여 “설악초”
설악초
잎
꽃
열매(출처:개인블로그)
촬영일시 : 2020. 9. 18
장 소 : 당산공원 인근
분 류 : 대극과 > 대극속
학 명 : Euphorbia marginata Pursh
꽃 말 : 환영, 축복
《이 름》
산에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다고 하여 '설악초'(유포르비아)라고 불립니다
설악초는 꽃과 잎이 모두 하얗게 생겨서 설악초가 군집을 이루고 있는 산에서는 흰눈이 내린듯 하여 붙혀진 이름이며 설악초는 설악화, 설화, 빙화, 야광초, 월광초, 등 여러가지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형 태》
미국 중부의 평원이 원산지이다. 키가 60㎝까지 자란다. 잎은 연녹색으로 긴 타원형이며 줄기 끝에 달린 잎은 가장자리가 하얗다. 잎처럼 생긴 몇몇 포가 줄기 끝에서 돌려나는데, 이 포들도 흰색을 띠며 무리져 있다. 설악초의 열매는 꽃 밑으로 3개의 모서리로 된 씨방이 아래로 쳐저 10~11월에 익는다.
《특 징》
설악초는 잎을 자르면 하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 흰색의 유액은 사람에 따라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설악초를 만질때 조심해야 한다.
《이 용》
키는 70cm 내외로 크지 않아 화단 어디든 잘 어울린다. 군락으로 심어도 좋고 화단 경계면에 일렬로 심어도 보기 좋다. 암석 틈에 심어도 잘 어울린다. 하얀 무늬모양이 아름답고 줄기도 곧게 자라서 꽃꽂이용으로도 매우 좋은 식물이다. 추위에 강해 전국적으로 심을 수 있으며 우리 생활주변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퍼져있다.
설악초의 효능으로는 세균성이질, 습진, 소종통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이야기》
설악초에는 백발 마녀의 슬픈 전설이 숨어 있는데 백발 마녀가 한 인간을 사랑하여 그 인간에게 온갖 애정을 다 주었답니다.
하지만 그 인간은 너무 과한 욕심으로 인하여 백발 마녀를 노하게 하여 결국에는 큰 화를 입게 된 답니다.
그리하여 여름이고 가을이고 계속해서 흰 이파리에 백발 마녀의 흰색 피가 얼룩지게 되었답니다
인간의 끝 없는 욕심이 결국에는 큰 화를 부르게 된 것이지요.
출처 : 국립수목원, 다음백과, 꽃과 나무 사전, 개인블로그(대청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