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학은 일찍부터 좌혈우기(左血右氣)라는 독특한 학리를 주창해왔다.
인체 정중선의 앞면을 이루는 임맥과 뒷면을 이루는 독맥을 반으로 나누었을 때,
왼쪽은 음으로서 혈을 관장하고 오른쪽은 양으로서 기를 관장한다는 이 이론은,
간장은 분명히 몸의 오른쪽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 기능 장애에 따른 증상은 반드시 반대쪽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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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을 이루는 2대 요소를 한방에서는 기와 혈이라고 본다. 기(氣)는 기운이요, 혈(血)은 피를 포함한 모든 수액이다. 다른 말로 하면, 기는 무형의 기운이요, 혈은 유형의 구조물이다.
혈은 스스로는 움직이지 못한다. 기의 작용이 있어야 한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기의 추동(推動)작용이라 한다. 추동이란 문자그대로 밀어 움직이게 하는 힘을 말한다.
혈자기지배(血者氣之配)라 했다. 혈은 기의 짝이란 말이다. 즉, 기와 혈은 서로 짝이 된다는 말이다. 하나만 있어서는 아무 작용도 못하는, 그 둘이 합쳐져야 비로소 액팅이 가능한 짝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기는 항상 혈이 있어야 하고, 혈은 항상 기가 있어야 한다. 마치 금슬좋은 부부와 같다.
그런데 기와 혈의 위치는 다르다. 기는 우측이요, 혈은 오른쪽이라 했다. 그게 바로 좌혈우기(左血右氣)의 이론이다.
이것은 음양사상에서 나온 이론이다. 음양론적으로 볼 때, 기는 양이요, 혈은 음이다. 음양론적으로 좌우를 구분하면 양은 우측이요, 음은 좌측이 된다. 그래서 기는 오른쪽, 혈은 왼쪽이 된다.
우리 몸은 좌우가 대칭으로 되어있다. 자세히 보면 정중선이 희미하게 나타나있음을 볼 수있다. 머리에서 부터 목, 그리고 배를 따라 한가운데를 자르는 선이 분명히 있으며 남자의 경우는 낭심에서 그것이 가장 정확히 드러나있다. 마치 실로 봉합하듯이 봉합선이 한가운데를 정확히 흐르고 있는 거다. 마치 좌우 양쪽의 것을 딱 붙여서 하나로 만든 것처럼...
그런데 더 자세히 보면 좌우가 매우 비슷하지만 똑 같지는 않다. 눈도 양쪽이 조금 다르다. 한쪽의 쌍꺼풀도 저쪽과 모양이 조금 다르고, 눈생김도 조금은 다르다. 손가락, 발가락까지 상당히 닮아서 흡사하지만 조금은 다르다.
생긴 모양도 다르고 기능도 다르다. 왼손과 오른손은 모양은 흡사하지만 하는 기능은 너무 다르다. 왼발과 오른 발도 마찬가지다.
특히 뇌에서는 현저하다. 좌반구와 우반구는 외형은 흡사하지만, 실은 그 기능이 엄청 다르다. 다를 정도가 아니라 정 반대다. 좌반구는 논리적 사고와 수학적 추리력 그리고 언어활동을 관장하는가 하면, 우반구는 공관적 사고와 직관적 창조력 그리고 예술성을 관장하고 있다.
비슷하지만 그 기능이 다른 것, 비슷하지만 똑 같지는 않은 것...그것을 가리켜 한의학에서는 좌혈우기라 명명하지 않았나 싶다. 왼쪽과 오른쪽이 좌우로서 쌍을 이루긴 하는데, 그 기능이, 관장하고 있는 영역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았기에 , 음양처럼 딱 상반되는 두 부분, 즉 기와 혈의 이름을 붙여 좌혈 우기라 하지 않았나 싶다.
-뒷부분 좌혈우기 부분은 한의사 김양규님의 칼럼을 옮겨왔습니다. 같이 보면 좋을것 같아서요~^^
-숙제 끝 ㅎㅎ |
첫댓글 ㅎㅎ 역시 모범생은 달라*^^*
진국만 딱 모아놓은 내용이네요. 기혈을 부부로 보는 것은 만리의학 느낌과 비슷하네요.
만리의학~~도 궁금하네요~^^
숙제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수업시간에 저에게 상달라고 말씀해주세요. 한전통 부착 tool 20개 드립니다.^^&
앗싸~~~!! 갖고 싶었는데...헤 ~감사합니다~!!!!
조목조목 명료하게 정리 잘 하셨네요.강사하셔도 되겠어요...^^
제가 말빨이 좀 약해요 좋게 보아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흠~! 위의 이론도 나쁘지 않아 보이나... 아마도 홀로그램 이론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좌간 우폐라는 것은 몸통 좌우의 홀그래픽한 연동을 한다는 것이지요 그다음 기능적 에너지적 설명은 대부분 이해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AK도 자세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선생님 특강후 ~~
나도 머리에서 만 맴맴 돌던 생각인데. 멋집니다. 위치의 문제가 아니고 생리적 또 그 장부의 이상을 주로 표현하는곳 쯤으로, 심과 심포와 삼초와 소장과의 관계등등. 그날 강의에서 좌간우폐가 거론될때 영위기피를 생각했었는데 기피가 인체를 움직이고 운행하는 물질이라 표현하면 위기와 영피는 서로 안과 겉을 주행하면서 영양이든 장기의 상태를 표현한다, 안과 밖이 공통으로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장부의 위치가 그리고 좋은 않은 생태를 그 장기의 피부껍데기로 표현하지는 안는다고 생각됩니다.
영위기피~?? 검색해봐야 겠네요 ~ㅎㅎ
우와 정말 정리가 잘되있는데요^^ 동양의학에 대해서 아는게 없는 저에게 이해가 쏙쏙되요
아마 제가 초보라 동질감이 전이 된듯합니다.. 부족하나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됐습니다. 감사 합니다.
스텝 바이 스텝~ 같이 가요 ~~!!^^
나두 숙제끝~~~ 숙제 땜에 다음 강의때 안가려 했는디ㅎㅎㅎ, 아참 회장님께서 나이값 하랬는댕
선생님께서 안오시면 곤란하죠~ㅋㅋ
호흡기 질환시 우측 고황에 경결통 심함.
고황:심장과 횡격막의 사이
고황은 등쪽 제 4흉추와 제 5흉추 사이에 쏙 들어간 지점에서 견갑골
모서리가 만나는 지점 입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 감사합니다.^^
은근히 뭐든 잘하는 선생님, 보기엔 갸날픈 코스모스같은데 실제로는 무서리를 이기고 피는 국화꽃........ -아내-
코스모스는 쪼옴 ~-.-; 제가 국화꽃을 좋아합니다 흰색 대국, 주로 장례에 쓰이죠
친구 문병가는데 샀다가 ...곤란했었던 적이 있었다는~~^^ 반갑습니다 ~!!
음양론에서는 좌는 양이고 우는 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좌는 혈이고 우는 기라고 하는 것은 체(기준)와 용(쓰임)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좌혈우기는 좌간우폐와 같은 개념으로 간장혈(간은 혈을 저장)하고 폐주기(폐는 기를 주관)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공부 많이 하시는 것 참 축하드리고 지지를 보냅니다.
옙~!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친구도 성씨가 있는데요, 성씨가 대체로 똑소리가 나는 것 같아요. 그 친구도 정말 똑똑하거든요. 부산에서 고액과외를 하는데, 정말 돈 잘 벌어요.**^^**
똑~소리는 아닌거 같구요 하라는대로 따르는건 잘 합니다~ㅎㅎ 그 분 부럽네요~^^
저... 제가 우매하다보니 조금 헷갈려서 그러는데요. 저기 윗부분에
" 한의학에서 좌간우폐를 해석하는 관점은
좌측은 양이므로 올라가는 것을 관장하고 우측은 음이므로 내려가는 것을 주로 하며" 라고 하였거든요.
그런데 아랫부분에서
"음양론적으로 좌우를 구분하면 양은 우측이요, 음은 좌측이 된다." 고 합니다.
그러니까 윗글에서는좌측이 양이라고 하였는데 아랫글에서는 우측이 양이라고 하니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무슨 말인지 좀 설명을 해주실 수 없겠는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