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최강의 전차 TIGER II
번역 및 정리 미라지나이트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입니다.
올 여름은 정말 온지도 모르게 비만줄창맞이하다 이렇게 보내나 봅니다. 내일이 벌써 말복인데.. 계절의섭리는 어쩔수 없으니 말복이 지나면 제법 아침저녁으로는 찬바람이 불기 마련이죠.. 즉 무더웠던 여름도 말복이 지나면 한 풀 꺽인다는데…. 모르죠 요새는 날씨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절기마져 무시하는 안하무인격인 날씨라.. 15일 광복절이 낀 3일간의 휴가에도 어김없이 비가 내리고 있는것을 보면 올해 날씨는 참 염치도 없고 뻔뻔하기 이를 때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자~ 간만에 전차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사실 지난번에 티거전차 이야기도 채 끝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벌써 그 후속전차를 이야기하는게 웃기는 이야기지만 게으름 피우다보니 리뷰가 밀려버려서 일단 하는대로 먼저하고 티거 이야기는 나중에 차차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2차대전 당시 최강의 전차로 불리는 TIGER II !! 정식명칭으로는 ‘Panzerkampfwagen VI Ausf. B 혹은 SdKfz 182’ , 다른말로는 ‘쾨니히스 타이거 (Konigstiger (German: 독일어로 뱅갈산 호랑이를 뜻함)’로 불리는 전차 이야기 입니다.
[2차대전 당시 최강의 전차로 불리는 TIGER II !! 정식명칭으로는 ‘Panzerkampfwagen VI Ausf. B 혹은 SdKfz 182’ , 다른말로는 ‘쾨니히스 타이거 (Konigstiger (German: 독일어로 뱅갈산 호랑이를 뜻함)’로 라고도 부른다. 흔히 로얄타이거 혹은 킹 타이거란 호칭은 일본식으로 잘못 알려진 대표적인 경우!]
이 전차는 2차대전말엽 나찌독일이 만들어낸 최강의.. 그리고 무적의 전차로 이 전차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는 ‘이 전차를 직접 만나면 후퇴해도 좋다!’ 라는 당시 연합군의 총사령관이였던 아이젠아워 사령관의 공식적인 명령이 있었을정도로 막강한 힘을 가진 전차였습니다.
티거II는 공격력, 방호력 면에서 당시 어떤 전차도 이를 쉽게 이겨내기 어려운 그야말로 무적의 전차였으며 공식적으로 티거II 전차와 정면승부에서 이를 격파할 연합군 전차는 소련의 SU-122 나 SU-152 혹은 IS-2/3 스탈린 전차, 그리고 퍼싱전차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미군이나 영국군등에 대전말엽 우선적으로 내려진 명령중 하나가 새로운 중전차 개발안이였는데 이 목표는 독일군의 TIGERII 전차를 1킬로 이상의 거리에서 격파가 가능한 전차였습니다.
[2차대전 말엽 등장한 미육군의 비장의 전차인 M26 퍼싱전차가 목표로 삼은건 독일이 개발한 TIGER-II 전차였다. 이는 TIGER-I 을 잇는 독일이 만들어낸 최고의 중전차로 종합적인 전투력은 한참후에 등장하는 M60 패튼에 맞먹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매우 우수한 성능의 전차였다]
지난번에 설명한 미육군의 M-26 퍼싱전차나 앞서 소개한 소련군의 IS-2/3 스탈린전차, 그리고 영국군의 최신의 순항전차 Comet I (A34) 전차와 센츄리온 전차 역시 개발목적은 오직 최강의 전차로 알려진 TIGERII를 잡기위한 단일목표로 개발된 전차였습니다.
[20파운드(약 90밀리) 포를 가진 영국군의 최신의 순항전차 Comet I (A34) 전차와 ..]
[미육군의 최신전차 M26 퍼싱전차..]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새로운 호랑이의 전설을 이어가다..!!
TigerI 전차의 양산이 겨우 시작되던 1942년 TigerI 은 이미 무적의 전차가 아니였습니다.
[독일육군이 야심차게 개발 배치하기 시작한 TigerI 전차의 양산이 겨우 시작되던 1942년.. 하지만 Tiger-I 은 이미 무적의 전차가 아니였다]
이미 M4셔먼의 차체에 강력인 17파운드 주포를 장착한 파이어플라이나 소련의 kv-1 , T34 등의 신형전차가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이들은 경사장갑을 이용한 높은 방어력과 기동성 그리고 강력한 주포에 무엇보다 ‘대량밀집운영’ 이라는 전술을 이용하여 무적이라 불리는 독일군의 기갑사단을 괴롭히게 됩니다.
[독일군은 의기양양해서 소련을 침공했지만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소련의 비장의 카드라 불리던 T-34 전차였다]
특히 독일군은 자신들의 전차가 무적이라는 착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들이 개전초반에 상대한 폴란드군은 아예 제대로 된 전차 세력이 없었고 프랑스 역시 당시 상당히 우수한 성능의 전차인 BI bis 같은 전차가 있었지만 제대로 된 기갑전술부재로 독일군의 전차군단과 제대로 맞설 기회가 없었다) 이렇듯 기고만장한 독일전차군단에 있어 소련의 최신 중전차인 T-34 와 KV-1 전차는 대단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무적독일기갑사단이 충격!! 소련의 T-34 전차
2차대전초반 독일군의 전차를 맞설 연합군전차는 거의 없었습니다. 독일군의 주력전차였던 3호,4호 전차를 당시 영국과 프랑스군이 장비한 전차들에 비해 월등히 앞서있었으며 이는 개전초반 성능을 확실하게 보여줌으로써 잘 증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독일군은 1941년 바바로사 작전을 통해 소련을 침공하게 되고 여기서 이외의 강적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소련군이 장비한 KV 전차와 T-34 전차가 바로 그 주인공이였습니다.
[독일과 더불어 소련역시 전차가 앞으로 전쟁에 중요한 무기가 될것임을 때닫고 2차대전 시작전 T-34라는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게 된다 왼쪽부터 A-8 (BT-7M), A-20, T-34 1940년형, 1941년형]
이들 전차는 당시 독일군이 장비한 3호전차나 4호전차로는 격파할 수 없는 강력한 장갑과 반대로 원거리에서 독일군의 전차를 단번에 박살낼 수 있었던 우수한 성능의 76.2mm 주포를 탑재하여 주로 40~50밀리 수준의 주포를 장착한 독일군의 3&4호 전차에 비해 화력적인 면에서 우세했을뿐 아니라 T-34 의 경우 도로상 최대속력이 시속 55~60Km 이상까지 낼 수 있을 정도로 속도 역시 우세했습니다.
특히 소련제 전차의 진정한 무서운 면은 간단한 개발공정과 낮은 가격에 있었는데 독일 4호전차 한대를 만들 때 소련의 T-34는 4~5대를 만들었고 티거전차 한대를 만들 때 T-34는 무려 8대 이상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결국 아무리 성능이 우수한 독일군의 전차라 할지라도 대량으로 그것도 보편적으로봐도 독일군의 주력전차인 3호전차나 4호전차보다 더 우세한 성능을 가진 전차가 무더기로 생산되어 돌격하는데는 뾰족한 방법이 없었고 독일은 이에 새로운 신형 중전차의 개발을 서두르게 됩니다.
[T-34에 얼마나 혼났는지 독일은 나포한 T-34를 악착같이 긁어모아 모두 재사용했는데 사진의 차량도 노획전차중 하나이다. T-34의 설계사상은 대전중반이후 등장하게 되는 5호전차 판터와 이어 설명한 TIGER-II 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심지어 T-34의 뛰어난 성능에 너무 놀란 독일육군은 이를 그대로 카피해서 사용할까도 심각하게 고려했었다고 한다]
l 소련의 수호신 T-34 전차 PT2 (T-34 전차의 분류 T-34/76형 1940~1941년까지) l 소련의 수호신 T-34 전차 PT3 (T-34 전차의 분류 T-34/76 1942~1943형) l 소련의 수호신 T-34 전차 PT4 (T-34 전차의 분류 T-34/85 1943형~1944년형)
1942년말엽에는 이미 독일은 TIGER-I 이라는 전무후무한 성능을 가진 6호전차와 이를 보조할 5호전차 ‘판터ANTHER)’를 개발하거나 개발중에 있었지만 이와는 별도로 독일육군은 이를 압도할 전차들이 등장할 것을 예감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또 다른 중전차를 개발하도록 하는데 그것이 바로 훗날 ‘Panzerkampfwagen VI Ausf. B 혹은 SdKfz 182’ 로 불리는 신형중전차 TIGERII 였습니다.
[T-34 쇼크는 이어 5호전차 PANTHER 의 등장에 큰 영향을 미쳤고..]
[T-34의 미친질주를 막을 유일한 대안이였던 6호전차 TIGER-1 의 개량형 모델을 준비하기에 이르는것이다.]
새로운 주포를 위한 전차로 개발된 TIGERII
TIGER-II 는 보통 차체를 개발하고 그에 맞는 주포를 개발하거나 찾는 방식의 다른 전차개발방법과는 달리 미리 장착할 주포를 먼저 선정하고 그에 맞게끔 전차를 설계하는 방식을 택한 특이한 전차였습니다.
당시 독일육군이 우선 장착을 요구했던 전차용 주포로는 TIGER-I 의 주포로 사용된 88mm KwK36L/56 보다 위력적인 주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포는 잘 알다시피 이미 개발이 완료된 티거I 전차의 주포로 사용된 포로 원래는 대공포로 개발된 88mm Flak 18 포를 대전차용으로 개량한 포였습니다. (이후 Flak 36/37/41 로 개량발전하게 된다)
[티거전차의 주포인 주포인 'KwK 36'은 88밀리 대공포를 전차용으로 개조한것으로 2천미터 거리에서 연합군의 전차를 간단히 격파할수 있었다]
이 포는 개전초반 마틸다 전차 같은 중장갑을 한 영국군의 보병전차들을 상대로 수평사격으로 이를 격파하면서 대전차포로도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동시에 유명해지게 되는데 실제로 신형6호전차로 개발된 티거-I 에는 이 포를 개량한 88mm KwK36L/56 를 장착하여 당시 모든 연합군 전차들을 1킬로 이상 거리에서 격파가 가능했고 장갑이 얆은 셔먼의 경우 무려 2킬로 거리에서 격파가 가능했습니다.
[88mm포는 '88mm Flak 18'이라는 대공포로 유명한 포였는데 서부전선이나 북아프리카에서 이 대공포는 종종 대전차포로 사용되었다 이 포는 37mm대전차포가 격파하지 못하는 목표물을 쉽게 관통할 수 있었다.]
특히 1941년 바바롯사 작전으로 소련침공이 현실화되면서 3호전차의 50밀리 주포가 격파하지 못했던 T-34 나 KV-1 전차들을 상대로 무자비한 살육을 즐겼는데 이 포에 대한 위력을 체감한 소련당국에서 이를 이겨낼 새로운 중전차를 개발하게 된다면 겨우 소련전차에 대한 해결책을 얻은 독일군 입장에서 매우 불리할 것이라는 생각하에 독일육군은 이보다 파괴력이 더 우수한 88mm Flak41L/74 포를 주포로 삼는 새로운 전차를 강력하게 원했습니다.
88mm Flak41L/74
88mm Flak41L/74 포는 티거I전차가 장비한 88밀리 포와 구경은 같지만 포신의 길이가 71구경장으로 56구경장의 TIGER-I 이 장비한 88mm KwK36L/56 보다 위력이 더 우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직경이라면 포신길이가 더 긴쪽이 운동에너지가 더생겨 위력이 훨씬 뛰어나다 물론 포직경이 더크면 파괴력도 더 높아진다) 독일육군은 새롭게 개발되는 중전차는 반드시 88mm Flak41L/74 포를 주포로 해야한다는 조건을 내걸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전차를 개발해야 하는 업체입장에서는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는데 당시 이정도 구경의 포신길이를 가진 전차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포탑링 직경만 2미터가 넘는 초대형 전차가 되어야 하는데 열차의 운반을 고려해서 차체넓이가 3.5 미터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또다른 조건이 있기에 문제가 되었습니다.
[독일육군이 새로운 중전차용 주포로 열렬히 원했던 88mm Flak41L/74 의 모습 사진에서도 보듯 육중한 대공포로 이를 3.5 미터 폭의 제한이 있는 전차에 넣기란 애시당초 불가능한 일이였다]
만약 이대로 전차를 설계하면 당연히 채택은 불가능했습니다.
당시 새로운 전차의 설계를 맡은 헨셀,포르쉐, 크룹사의 실무자들은 모여 대책회의를 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많은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공통적으로 88mm Flak41L/74 포를 주포로 사용하기에는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크다는 의견을 내게 됩니다. 그리고 대안으로는 꼭 88밀리 주포를 고집하려면 티거-1 전차에 장비된 88mm KwK36L/56 를 장착하는 방안을 내었지만 이미 이 주포에 대응할만한 중장갑을 한 새로운 전차들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한 독일육군 에서는 당연히 반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치의 양보도 없이 주포는 무조건 88mm Flak41L/74 포를 주포로 사용해야 한다고 못을 박게 됩니다. 여기다가 히틀러 총통 역시 이 새로운 중전차에 대한 관심이 너무나 지대한지라….
[88mm Flak 는 포의 명가 라인메탈사가 개발한 대공포의 명품포로 1차대전 부터 쓰여왔다. 2차대전에도 물론 개량형인 18/36/41형이 널리 이용되었는데 독일군은 이를 수평사격으로 돌려 대전차포로 유용하기도 하였다 ]
다시 골머리를 쥐게된 3개회사의 실무자들은 회의 결과 다른 방안을 내놓게 됩니다.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도저히 88mm Flak41L/74 포를 새로운 중전차의 주포로 사용할 수는 없다! 대신 이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 새로운 주포를 개발해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을 하게 된것이죠..
포탑의 생산을 맡게된 크루프사는 라인메탈사가 개발한 88mm Flak41L/74 포를 기반으로 새로운 대전차용 주포를 개발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88mm KwK43 L/71 이였습니다.
새로운 호랑이의 이빨이 된 88mm KwK43 L/71
88mm KwK43 L/71 는 Flak 41 보다 구경장이 짧았지만 공격력은 큰 차이가 없었고 원래 대공포로 설계된 라인메탈사가 개발한 88mm Flak41L/74 포 와는 달리 애당초 전차포로 개발된 포였기 때문에 장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크기가 제한된 포탑에서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약실을 최대한 짧게 줄이고 포 발사시 충격을 줄여주는 주퇴복좌기의 실린더를 최대한 단축시키는 대신 실린더의 부피를 확장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여기에 전차포에 적합하도록 강선구조도 변경하고 발사시 포연을 강제배출하기 위한 배연기 부분도 추가하였습니다.
PzGr. 39/43 APCBC-HE · Type: Armour Piercing Capped with Ballistic Cap - High Explosive · Projectile weight: 10.4 kg (22.92 lbs) · Muzzle velocity: 1,000 m/s (3,281 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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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zGr. 40/43 APCR · Type: Armour-piercing, Composite Rigid construction) · Projectile weight: 7.3 kg (16 lbs) · Muzzle velocity: 1,130 m/s (3,707 ft/s)
Gr. 39/3 HL (HEAT) · Projectile weight: 7.65 kg (17 lbs) · Muzzle velocity: 600 m/s (1,968 ft/s) · Penetration: 9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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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mm KwK43 L/71의 파괴력은 경이로울 정도였는데, 포구속도 1000m/s 의 포구속도를 기록했으며 1000미터 거리에서 철갑탄 발사시 165mm의 강철판을 2000미터 거리에서는 130mm 의 강철판을 가볍게 관통해 독일육군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만족시키게 되었다.]
여기에 이 새로운 주포에 사용가능한 포탄도 새롭게 설계하였는데 짧아진 약실에 적합하게 포탑의 탄피길이를 단축시켜 탄약고에 보다많은 포탄을 적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신형주포는 포구속도 1000m/s 의 포구속도를 기록했으며 1000미터 거리에서 철갑탄 발사시 165mm의 강철판을 2000미터 거리에서는 130mm 의 강철판을 가볍게 관통해 독일육군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만족시키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독일의 우수한 조준기인 TZF-9b와 정밀포신가공 기술을 이용 소련전차는 흉내조차 낼수 없었던 원거리 사격이 가능했는데 이는 탁 트인 평원인 동부전선의 개활지 전투에서 특히 뛰어난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신형주포는 새로운 중전차의 주포로 확정되었으며 대전차포로도 개발되는데 그것이 유명한 PAK43 대전차포 입니다.
[원래 대공포였던 포를 개조한 88mm Flak41L/74 포와는 달리 대전차포로 개발된 88mm KwK43 L/71는 파괴력은 더 뛰어나면서 가볍고 길이가 짧아 더 유용했는데 2차대전 최고의 대전차포로 알려진 PAK43 역시 이 포를 기반으로 한 대전차포였다]
한편 이 포는 신형중전차외에 쟈드팬저(JagdpantherPaK 43/3 and 43/4 ),나스호른(Hornisse/Nashorn PaK 43/1)과 그리고 페르디란드와 엘레판트 (Ferdinand/Elefant . PaK 43/2) 같은 구축전차에도 장착되어 대전후반에 뛰어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게 됩니다.
[88mm KwK43 L/71포는 TIGER-II 외에 이후 생산된 여러종의 전차에도 장착되었는데 대표적인게 판터의 차체를 이용한 구축전차 쟈드팬저(JagdpantherPaK 43/3 and 43/4 ) 이다]
[그외에 나스호른(Hornisse/Nashorn PaK 43/1)과 그리고 페르디란드와 엘레판트 (Ferdinand/Elefant . PaK 43/2) 같은 구축전차에도 장착되어 뛰어난 성능을 제대로 보여주게 된다.]
무적의 장갑을 장착한 새로운 중전차
새로운 중전차의 주포가 결정되어지자 새로운 중전차에 대한 장갑에 대한 논의가 있게 됩니다.
예나 지금이나 전차의 이상적인 바램은 ‘적이 발사한 포탄은 모두 튕겨내는 강력한 장갑을 가지면서 발사한 포탄은 적의 전차를 꿰뚫을 수 있는 것’ 으로 새로운 중전차 역시 이런바램을 목표로 개발되어지게 됩니다.
특히 동부전선에서의 괴물 같은 소련군 전차들과의 조우이후 이런 중장갑의 중요성은 더해갔는데 KV전차의 엄청난 중장갑에 놀란 독일육군은 새로운 중전차 역시 이에 맞먹는 두꺼운 장갑을 하길 원했습니다.
[KV 전차는 기존의 전차들과는 차원이 다른 중장갑을 한 전차로 당시의 독일군이 가진 모든 대전차화기를 무력화 시킬수 있는 강력한 장갑을 가진 전차였다]
하지만 무조건 장갑의 두께를 늘려가지고는 속도가 너무 떨어지는 느림보 전차가 될것임에는 틀림이 없으므로 여기서 꾀를 내게 되는데 이미 5호전차 판터에서 도입된 적이 있는 소련전차들의 특징인 경사장갑을 도입 장갑에 경사도를 주어 설계하게 되는데 여기에 독일육군은 장갑두께를 차체전면 150mm, 차체측면과 후면은 80mm 차체상면은 40mm로 규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