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따로 있나?”
조선 후기 세책점과 한글 소설 열풍을 다룬 역사 동화!
2021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상작!
이 책은 2021년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상작이다. 『조선의 베스트셀러, 필복전』은 필복이라 불리는 한 양반댁 어린 종이 우연히 주운 책에 어머니한테 들은 이야기를 적었다가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필복이 적은 책은 세책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읽게 되고, 더 큰 파장으로 커져 간다. 특히 추리 소설처럼 진실을 찾아가는 구성이 재미를 더한다.
당시 19세기 조선에는 한글 소설 열풍이 불었고, 그 중심에 도서 대여점 역할을 하는 세책점이 있었다. 이 책은 당시 분위기와 그때 유행한 한글 소설과 연암 박지원의 책들을 얘기하고, 운종가나 안국방 같은 서울 사대문 내의 지명 등을 언급하면서 역사적 사실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이 역사 동화는 이야기의 힘, 책이 주는 즐거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TV나 인터넷, 스마트폰이 없던 옛날, 이야기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보게 된다. 이 모습은 요즘 사람들이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웹툰 등에 열광하고 흥분하는 것과 같다. “이야기에 왜 사람들은 열광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을 책을 읽으며 하게 되고, 이 책을 다 읽은 독자들은 각자 자신의 이유를 답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거짓말처럼 떠난 어머니 12
2 사내 종의 아침 17
3 책을 주운 게 잘못일까 30
4 책이란 누구나 읽으라고 만든 것 45
5 도련님들의 독서 토론 59
6 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따로 있나 70
7 책 도둑 누명 93
8 책에도 신분이 있나 102
9 책도 덤을 준다고 118
10 덤을 뺏다니 140
11 밤에 온 손님 152
12 돌아온 새 책 160
13 제목 없는 책을 찾아라 176
14 책을 마무리하다 200
15 이야기꽃 피는 봄날 215
첫댓글 윤자명 선생님.
드디어 책이 나왔군요.
점점 책과 거리를 두는 요즘 아이들이 읽고
책읽는 재미에 빠지길 소망해 봅니다.
그래서 이 책의 발간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작품을 구상하고
동화라는 당의정을 입히는 과정이 떠올라
글동무로서 가슴이 뻐근해집니다.
발간을 축하드려요.
윤자명 선생님, 역사동화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조선의 베스트셀러엔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현대의 베스트셀러가 되길 바랍니다.^^
윤자명 선생님, 역사동화책 발간 축하드립니다.
역사동화와 베스트셀러, 이질감에서 궁금증이 팍팍 솟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데 흥미진진합니다. 역사동화 참 잘 쓰네요. 잘 읽고 분석해서 후배들 지도자료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자명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역사 이야기라 재밌을 것 같아요.
꼭 읽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