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의 친필 편지
奉關外久竊이라 天恩이 罔極하여 其中에 行過使命之與라.. 瓘有素者하여 或爲之陞堂하여 說酌以榮之하니 亦一天恩也이어늘 今適令鑒이 與潤卿으로同來라 하니 分義不比他人이라..明日에 待潤卿到는 明明准擬나 設小酌하여 以慰臨年之老라 하니 明明毋負로다. 厚望也切切. 敬白 瓘
관북에서 명을 받은 후 오랫동안 적조하였소. 천은이 망극하여 그중에서도 사명을 다하였소. 나에게 성심있는 자가 있어 관직에 있을 때처럼 주연을 베풀어 영화롭게 하니 이 또한 천은이거늘 이제 마침 영감이 윤경과 더불어 오신다니 분에 넘치는구려.
명일에 윤경과 같이 오심은 분명히 나의 벗이 되어 주려는 것이며, 주연을 베풀어 나이 많은 늙은이를 위로한다고 하니 틀림없이 나를 아주 저버리지 아니함이로세. 거듭 바라는바 간절하구려.
경백 관......
해석 : 파평윤씨 대종회 고문
출처: 파평윤씨 대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