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 가면 계곡이 있다더라.
그 계곡이 무쟈게 멋지고 물이 기똥차게 맑다더라.
더운 여름이면 에어컨을 끼고 사는 앙~은 사실 여름도보를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계곡소리만 듣고 자세히 보지도 않은채 덥석 총무를 맡고 말았다.
에구....이곳은 바로 북한산인디.....
북한산은 등산인디..........
오르고 또 오르건만 끝이 없는 오르막길!
땀 범벅이 되어 두번 째 알탕을 한다. 고건 좋더이다.ㅋㅋ
내일 아침 500g 이라도 안빠졌음...... 죽었쓰~~~ 뉴규? 몰러유~~~ㅎ
너무 더운 관계로 시원한 계곡물들을 먼저 선보이련다.
꽐꽐 쏟아지는 저 물줄기 속으로 냅다 뛰어 들고 싶다.
날씨가 무척 더울 것이라 예상된다. 이 더운날 도보는 시작되었다.
체조를 마치고 신입회원님 소개 시간이다.
부니동행1님, 동행2님, 별이님, 호수님 동행님. 반갑습니다.^^
숲길이 시원하다.
멀리 암벽이 보인다.
뒤에 오시는 분들을 기다리는 중. 그런데 그린비님이 꼭 약장수 같다.ㅎㅎ
그늘이 없는 곳은 따사로운 햇볕이 쨍쨍!
이 더운날 내가 미챠쓰~
집에서 시원한 미숫가루나 타서 에어컨 켜고 TV나 볼걸~~~ㅎㅎ
와~ 무쟈게 많다. 50명의 대부대가 이동중이다.
음~ 그린비님은 그닥 비쥬얼이 볼게 없으시지않으시려나.....혹시 날보러 이 더운날 오신겨?...아님 말구...ㅋ
시원한 계곡옆을 지난다.
휴식 시간이 젤 좋더이다.
윤앤현님은 오늘도 50명분의 구운 계란을 껍질도 까서.....정말 징하게 이쁘다.ㅎㅎ
단체 사진은 두메솜다리님의 후기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터인즉~
앙~은 두 커트로 나누어 조금 크게 찍어본다.
그래이거다님, 엘리님, 이백님, 문정나그네님은 지금 뭘 보고 계신걸까?
UFO??? 난 믿습니다.ㅋ
바위가 딱 막혀있으니...이제 암벽 등반이 남았나보다. 앗싸~
밑에서 기어오르시는 횐님들 사진 찍어 협박을 할까나...ㅋㅋ
그린비님! 제 생각 괜찮쥬? 여행도보 경비나 마련하게...ㅎㅎ
그런데 바위로 가지않고 옆길로...ㅋ
산노을님은 어느새 다람쥐처럼 쪼르르 암벽 등반을 하셨다.
가람해님은 북한산쪽으로 갈때는 무조건 콜이시다.
힘들어 하시는 분들 배낭을 메어 주시겠다는 친절하신 분이다.
하얀얼굴님과 산노을님 그리고 뒤에 요산님!
집에 돌아갈때 뵈니....식당 앞에서 종일 서 계신것 같던데...잘 들어가셨쥬???ㅋㅋ
커플강도단 같소이다.
이삭님과 그린비님! 어느 쪽이 두목일까?ㅋ
휘바람님은 저를 보시고...제월당님은 아래를 보시고...그린비님은 도보길 체크 중이시고...
민지님과 별이님! 별이님은 첫걸음에 조금 빡센곳을 걸으셨죠? 그래도 저보다 낫던데...
삼족오님이 생각한 것보다는 풍광이 그닥 멋지지 않은듯!
이미 올라가 앉으셨으니...기냥 찍는걸로요...
그래이거다님,토깽이님,소백풍경님,단미님, 위에 외길님!
도보를 자주 다니다 보면 마음이 맞아 친해지시는 분들이 생기시죠. 이분들도 그런 케이스!
단미님이 독사진 찍고 계시는군요. 옆에서 한장!
넘 더워 성곽 사이로 부는 바람에 일어나지 못하시는 엘리님!
사진을 찍을 때는 그래요때다 님으로 바꾸고 평소에는 그래이거다님! 어때유?ㅎ
바위길 횐님들 미끄러울까 싶으셔서 두메솜다리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래서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장 찰칵!
분위기가 제 맘에 쏙 들게 나왔어요. 그쵸???
에고 무시라...뒤에 낭떠러지야요~
두메솜다리님이 모아오신 쓰레기 봉투를 로첸님이 달라 하시어
남은 길 동안 함께 봉사를 해 주십니다.
얼굴도 이뽀요~ 맘씨도 이뽀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물놀이 시작!
매봉님! 이때 선글라스 잊어버리신건가요? 우째요...ㅠㅠ
요상하게 앉아서리....지금 무얼 하고 계신건지 참으로 궁금타!
섬섬옥족을 드러내신 제월당님!
살결이 하얀분들 보면 넘 부럽다는...
도대체 난 안부러운게 뭘까...ㅠㅠ
빛대군님!~ 아싸라뷰~~~ 정말 징하게 시원하시겠네요.
문정나그네님은 잠시 오수를 즐기고 계신듯!
물 한바가지 들고가서 뿌려드리고 싶었으나... 이쁜 지가 참았슈~
근데 거기서 주무시면 입 돌아갈텐데...ㅠㅠ
청보라님과 하얀얼굴님! 물놀이 정말 시원하시죠?
단미님, 토깽이님, 그래이거다님, 소백풍경님, 맥라이언님, 엘리님!
맥라이언님~ 아이스크림~ 넘 감사합니다.^^
이번엔 2탄 물놀이
오늘 물놀이를 지대로 즐기고 계시는 매봉님!
담에 제 돋보기에 까만 샐로판지 붙여서 가져다 드릴게요. 잃어버린 선글라스 대신요...
제 맘이 비단결이쥬?ㅋㅋ
청보라님과 하얀얼굴님! 그 물 진짜 차갑더이다. 지금 생각해도 등줄기가 오싹!!!
소백풍경님과 단미님도 퐁당! 집까지 서서 갔지요???ㅎㅎ
빛대군님과 삼족오님! 원없이 물놀이 하셨지요. 보는 사람도 시원합니다.
지금 이 장면은 ....
주무시는거 아닙니다.
정신 나가신거 아닙니다.
기냥 물만보면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7살짜리 어린아이의 모습입니다.
비록 얼굴은 노안이 왔으나.....푸히히히히.....
북한산처럼 멋진 산이 서울에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언제 어느때 가도 멋지고 웅장한 산.
그러나......... 난 등산은 싫다.
비록 오늘처럼 다녀오면 진짜 잘다녀왔구나 대견해 하면서도...ㅎㅎ
어느 절 앞에 예쁜 동자승이다.
빌고 싶은게 있는데......
어느 분은 살빠지게 해달라는 것이라 할것이고...
또 어느 분은 예뻐지게 해달라는 것이라 할것이고...
또또 어느 분은 오르막길 잘 걷게 해달라는 것이라 할것이고...
음.............말하지 않으련다.
지금 빌고 있는것이 맞는 날~ 그날 알려 드리련다.
궁금하면........5,000원!!!ㅋㅋ
저도 했는데 ...이런경우를 두고 포크레인 앞에서 삽질한다고...ㅋ ㅋ
추억은 오늘을 기억하게 하는 멋진 시간여행이지요.
더 늦기전에 퐁당~함께 해봅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