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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제일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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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생활상식 스크랩 (6회) 다시 도전하는 서울둘레길 157km --- 6코스 잔여 + 7코스까지 24.3km(도림천역~안양천~한강~월드컵공원~봉산~구파발역)
하데스(유상우) 추천 0 조회 60 15.10.17 20: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5.2/24(화) 오늘은 6번째로 서울둘레길을 걸은 날!

2호선 도림천역~안양천~한강 합수부~가양대교~월드컵공원~불광천~봉산~앵봉산~구파발역까지 장장 8시간 10분 동안 24.3km를 걷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6코스 잔여구간(7.7km)에 이어 7코스(16.6km)를 완주하니 엄청난 기록이 탄생한 겁니다.

 

특히 가양대교를 건너 다시 한강 북쪽으로 올라온 것이 감격스럽고,

지난해에는 가양대교를 잘못 건너며 길도 잃고 폭염으로 고생을 했었는데 그동안 이정표 등이 많이 보완되어 오늘은 난지도 아래의 옳바른 길을 찾아 걸을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북한산 코스를 남겨 두고 있는데 총 34.5km나 되는 멀고 힘든 코스이기에 2번에 나누어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아자,아자!

 

 

* 09:30,  2호선 도림천역 앞에서 6번째 서울둘레길을 시작합니다.

 

* 오늘은 도림천역~안양천~한강 합수부~가양대교~난지도~월드컵공원~불광천~봉산~앵봉산~구파발역까지 다소 먼거리를 가야 하니

힘차게 걸어야지요. ㅎㅎ

 

*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날씨가 맑아 안양천변이 화사해 보입니다.

 

* 남쪽에서 북쪽의 한강으로 흘러가는 안양천.

옛날 더러운 하천의 대명사였는데 이렇게 깨끗한 하천과 공원으로 변모하니 그져 놀랍기만 합니다.

 

* 양평교를 지나니 목동열병합발전소가 보입니다.

어제는 지독한 황사로 한치 앞이 않보였는데 오늘은 날씨가 맑고 바람도 없어 걷기에 아주 좋으네요. ㅎㅎ

 

* 10:35,  드디어 한강과 안양천이 만나는 합수부.

1시간여 동안 도림천역에서 안양천 둔치를 따라 5km를 걸어 온것인데요. 아침부터 쉬임없이 걷다보니 좀 힘이 듭니다.

 

* 도림천역에서 안양천을 따라 신정교, 오목교, 목동교, 양평교, 양화교, 염창교를 경유하여 한강 합수부까지 온 모습.

 

* 한강에 도착하니 건너편으로 마포구 소재 난지도와 월드컵공원이 보이네요.

 

* 한강변 "이야기 정거장" 쉼터에서 잠시 휴식중!

 

* 앞으로 한강변을 걷다가 가양대교(좌측의 다리)를 건너 난지도로 들어가야 하지요.

한강 둔치를 걸어 가양대교 방향으로 걷는 모습인데 한강합수부에서 가양대교 입구(가양역)까지는 약 2.7km거리.

 

* 가양대교 조금 못미쳐 염창나들목에서 밖으로 나가면,

 

* 11:05,  강서구 염창동 소재, 황금내근린공원 스탬프게시대에 도착.

 

* "오늘은 날씨도 맑고 따뜻해서 너무 좋아요!"

가양대교를 타려면 잠시 도심지로 나와야 합니다. 어부인들은 마냥 즐거우신듯. ㅎㅎ

 

* 11:30,  가양대교 앞 스탬프게시대에 도착!

6코스는 여기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앞으로 가양대교~구파발역까지 7코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 7코스를 시작하며 가양대교를 힘차게 건넙니다.

지난번 광진교를 통해 강 남쪽으로 넘어 왔었는데 이제 가양대교를 통해 다시 한강 북쪽으로!

오늘 아침에는 구로, 영등포, 강서구를 걸었는데 가양대교를 통해 강 북쪽의 마포구, 은평구로 넘어가는 거지요.

 

* 멀리 하류쪽으로 보이는 덕양산(행주산성)과 방화대교.

 

* 가양대교를 건너면 한강둔치로 내려와 멋드러진 한강변 갈대숲을 걷게 되지요. 멋~져요!

 

* 12:00,  난지나들목에 도착!

한강둔치에서 강변북로 아래의 난지나들목을 통해 난지도 노을공원 중간 부분으로 붙게 되는데요.

예상과 달리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상단부로 올라가지 않고 하단부의 산책로를 따라 호젓하게 평지를 걸어가게 됩니다.

 

* 한강을 무사히 건너 난지도에 잘 도착했으니 일단 기념촬영부터!

 

* 난지도 하늘공원 아래의 메타쉐콰이어길은 서울둘레길의 백미!

 

* 12:35,  드디어 상암월드컵경기장 앞에 도착.

아름다운 월드컵경기장을 보노라니 2002년 당시의 환호성이 메아리치는것 같습니다.ㅎㅎ

 

* 12:40, 월드컵 평화공원에서 드디어 점심 - 오늘은 아침부터 고생이 많았으니 거하게 점심을 합시다요. ㅎㅎ

 

* 점심을 든후 월드컵경기장 옆을 걸어 불광천을 찾아 갑니다.

 

* 구파발역에 가려면 불광천을 따라 걷다가 봉산, 앵봉산을 넘어야 하지요.

 

* 북한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불광천.  멀리 백운대를 비롯한 북한산 연봉이 바라 보이네요.

 

* 불광천 징검다리에서 귀여운 짓! ㅎㅎ

 

* 6호선 증산역 위 증산로를 건너면 은평구 증산동 주택가.

증산동 주택가를 걸어 봉산에 접어들면 증산체육공원(14:20).  이곳에서 다시 스탬프게시대를 만납니다.

 

* 6코스의 봉산, 앵봉산코스는 총 16.6km.

주요 코스는 가양역~가양대교~난지도~월드컵공원~불광천~봉산~앵봉산~구파발역.

 

* 본격적으로 봉산을 오릅니다.

증산동에서 봉산, 앵봉산 능선을 타고 계속 걸으면 신기하게도 구파발이 나타납니다. 난이도는 아차산 정도로 크게 어렵지는 않구요. ㅎㅎ

 

 

* 장거리를 걸어 힘은 들지만 너무나 유익하고 재미있다구요.ㅎㅎ

 

* 봉산을 걷다보면 멀리 동쪽으로 보이는 북한산이 일품!

 

* 팥배나무숲 군락이 대단한 부드러운 봉산 능선길.

 

* 15:40,  지친 몸을 이끌고 드디어 봉산 정상(209m)에 도착!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과 경기도 고양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옛부터 정상부에 봉수대가 있어 봉산(烽山)으로 부른답니다.

 

* 다른 회원들은 초행길이라 무척 신기해 하는 봉산.

근래 복원한 봉수대에서 기념촬영도 하며 멀리 북한산 연봉을 바라 봅니다.

 

* 봉산을 하산하면 벌고개를 통해 앵봉산으로 붙게 됩니다.

벌고개는 서오릉을 조영할때 벌에 관한 전설이 있어 붙은 고개이름인데요.

조선 세조의 맏아들 덕종(추존 왕)이 요절하자 서오릉에 릉을 쓰게 되었는데, 벌집 자리에 릉자리를 잡은 지관이 이 고개를 넘을때 화가 난 벌떼에 쏘여 죽었다고 하는 전설따라 삼천리. ㅎㅎ

 

* 벌고개에서 앵봉산오르는 길은 오늘 최대의 고비!

이 고비만 잘 넘기면 오늘 일정은 성공인데 몸은 천근만근, 그러나 죽을 힘을 다해 오릅니다. ㅎㅎ

 

* 17:00, 드디어 앵봉산 정상(230m)의 전망대에 도착!

지금 7시간 30분여를 걷고 있는데요. 한강과 안양천,불광천을 건너고 봉산을 넘어 이곳까지 왔네요. 대단합니다요~!

 

* 전망대에서 발아래로 짙푸르게 펼쳐진 서오릉을 바라보면 기쁨이 최고. 옛날 꾀꼬리가 많이 살아 앵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 앵봉산에서 하산길에 자주 발견되는 하얀 차돌.

 

* 부드러운 능선길을 걸으면,

 

* 17:35,  마지막 스탬프게시대에 도착!

 

* 7코스의 봉산,앵봉산 코스를 마치니 그동안 22개의 스탬프를 날인했네요.

앞으로 마지막 8코스인 북한산 코스를 걸으며 남은 6개의 스탬프를 찍어 모두 28개를 마감할 예정.

 

* 17:50,  드디어 구파발역에서 오늘 서울둘레길 완주 세레모니!

오늘 장장 8시간 20분 동안 24.3km를 걸어 가장 힘든 코스를 성공리에 완주했습니다. 짝짝!

마지막 남은 북한산 코스는 총 34.5km난 되는 멀고 힘든 코스이니 2번에 나누어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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