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라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돼지우리 같은 간음의 세상 속에서 현행범으로 붙들리는 경험을 해야 되요.
아 내가 맞구나. 내가 돼지 맞구나. 부정한자 맞구나. 세상과 간음한자 맞구나.
창기와 함께 여태 먹고 살던 놈 맞구나. 이거.
우리가 이 간음의 이야기를 처음 시작할 때 그 단초로 삼아 공부했던 간음한 여자 이야기에서 그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라는 어구가 나오죠?
거기에 간음하다. <모이큐오> 라는 단어 앞에 <에파오토포로> 라는 단어가 붙어 있는데, 그 단어가 현행범이라는 뜻이에요.
진짜 현장에서 잡힌 거예요. 억울하게 끌려온 게 아니라. 그러니까 찍 소리 못하고 가만히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 여자만 신랑 곁에 남아요.
나머지는? 안 들켰어요. 안 한게 아니에요. 안 들켰어요.
나머지는 전부 신랑을 떠나서... 그게 뭐라고 그랬어요. 간음이죠? 신랑을 떠나 간음하러 나갔어요. 율법주의에요. 그것이.
그렇게 선악과 따먹은 아담들이 현행범을 잡아서 옛 성전으로 와 율법으로 고소하죠?
율법에 간음한 여자는 돌로 쳐서 죽이라고 그랬습니다. 죽이자 그러는 거죠. 참소하는 거예요.
마귀라고 그러잖아요. 참소하고 있어요. 고소하고 있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그랬어요.
그 말씀은 그 옛 성전에서 돌을 들어 간음한 여자를 치려했던 모든 고소 자들을 죄인으로 일괄 선고해 버리는 말이라그랬죠?
그러나 그 말씀은 또 다른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그곳으로 다시 한 번 가보죠.
요한복음 8장 7절 보세요.
7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여기서 먼저라고 번역이 된 <플로토스>는 이전에 라는 뜻이에요.
이중에 제일 죄가 없는 자가 제일 먼저 때려! 이 말이 아니에요. 어떻게 알아요. 그거를요.
이전에...이런 뜻이에요. 이전에.
그리고 돌로 치라. 라는 단어 <발로>는 단순과거명령법이에요. 과거명령법이에요.
헬라어에서 단순과거명령은 단 회적 사건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에요.
그래서 주님께서 성령을 받으라. 라고 하실 때도 단순과거명령형으로 말씀하세요. 성령은 한번 받는 거예요.
뭐 성령 받아라. 성령이여 오시옵소서. 다 웃기는 소리에요. 이거는요. 거듭난 사람이 무슨 성령을 또 받아요?
그러니까 무슨 성령을 이렇게 혼령으로 돌아다니는 그런 귀신처럼 여기는 거예요. 들어왔다 나갔다.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거...
그 단순과거명령은 두 번 일어나면 안 되는 거예요. 한번 일어나야 되는 거예요. 영단번.
지금 여기에서의 주님의 말씀은 ‘이전에 이 간음에 대해서 돌이 한번 던져졌는데’이런 뜻이에요.
‘이미 이전에 이 간음이라는 죄에 대해서 돌이 한번 던져졌는데’이런 뜻이에요.
‘그걸로 끝인데 네들이 돌을 또 들고 있네.’이런 뜻이에요.
그런데 누가 그 간음에 대해서 돌을 던졌다고 그래요? 이 중에 죄가 없는 자라고 되어 있는데, 전혀 없는, 티끌도 만큼도 없는 이런 뜻이에요.
죄가 전혀 없는 자가 돌로 쳤는데,...
죄가 전혀 없는 자 누구에요? 그 중에서? 예수에요. 내가 벌써 과거에 한번 쳤는데 이런 뜻이에요.
(중간 생략)
그런데 그러한 진리의 현실을 깨닫지 못 한체 여전히 율법이 정한 육체적 간음만을 향해 돌을 들고 있는 자들이 뭐에요?
그게 진짜 간음인 거예요. 예수그리스도 십자가용서, 그 은혜를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율법으로, 이 세상이 위법으로 규정해 놓은 껍데기인 계명이 규정해 놓은 그걸 치려고 돌 들고 서 있는 거.
그러면 이미 돌로 던져진 예수의 십자가가 이 돌로 부정이 되는 거예요. 이걸 율법주의라고 그래요.
그런데 오늘날 우리도 이걸 하고 있다니까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간음에 대해서 이미 예전에 단 한번 돌이 던져진 적이 있어. 그게 이제 십자가를 예표 하던 거니까.
이렇게 말씀하신 거예요. 돌이 던져졌잖아....
그런데 그 자리에 있는 율법주의 속 아담들은 그 말도 법으로 알아들어요.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그랬더니. 이게 전혀 없다. 라는 말이거든요.
그런데 전혀 없는 자는 없잖아요? 이 세상에. 자기는 자기를 알거든요.
진짜 너 죄 하나도 없어? 이렇게 물어봤을 때 자신 있게 네! 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 말도 법으로 알아듣고 슬그머니 돌을 내려놓고 흩어져 버렸어요.
마치 바벨탑에서 내려와 흩어져 버린 것처럼 흩어져 도망가 버렸어요.
성전이신 신랑 밖으로 도망가 버렸어요. 또다시 간음하러 간 거예요. 신랑을 떠난 거니까.
그렇게 법을 통하여 스스로를 보고 그 신랑이 그 앞에서 면목 없어서 스스로 도망가게 되는 걸 지옥이라고 해요.
지옥은 누가 보내서 가는 게 아니에요. 스스로 가게 되어 있어요.
거기가 법의 세계거든요. 흙들의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