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신사작가님께서 주신글]
가수 이문세
캐나다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 30대 젊은이가 서울대학교 교수로 취임했다.
신장 185cm 훤칠한 키에 하얀 피부가 인상적인 이상만 박사다.
이 박사의 신부 고루는 기준은 유별났다.
적토마를 타는 여포는, 탁월한 칼싸움 실력 덕분에, 양귀비 뺨 칠 정도로 예쁜 전족(纏足) 미인 초선을 얻었다.
초선의 발은 얼마나 작았던지, 여포 손바닥에 올라 춤을 추었다고 한다.
전족을 하면 몸의 균형을 잡기위해 배꼽 아래에 힘을 집중시킨다. 그러면 은밀한 부분의 근육이 발달해서, 그곳이 명기(名器)가 된다.
소녀경(素女經)에도 없는 비법이다, 당연히 수혜자는 남성이다.
20cm 넘는 하이힐을 신은 레이디 가가,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토슈를 착용하는 발레리나 강수진
이 박사는 이 중에서 발레리나를 최고로 쳤다.
이 박사는 ‘몇 월 며칠’에 결혼식을 올릴 거라고 흰소리를 하고 다녔다.
그리고 약속을 지켜. 이름 있는 발레리나 신부와 그 날짜에 맞춰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후일 이화여대 교수 육완순 여사다.
이 박사에게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미국 MIU 대학에 유학 중인 딸이 있었다.
어느 날 머리통이 말 같이 크고 이상하게 생긴 놈이 찾아와 넙죽 절하며 딸을 달라고 했다.
직업을 물어보니 백수라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노래 밖에 없다고 했다. 딸자식 굶기기 십상이었다.
이 박사는 딴따라에 무위도식하는 킹카의 꼬임에 빠졌다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날로 이 베짱이는 딸을 꿰차고 도망을 쳤다.
세옹지마(塞翁之馬)라면 수지맞는 장사잖소. 다 게네들 운명이요. 옆에서 보고 우리는 즐깁시다.
부인의 설득에 이 박사가 백기를 들었다.
그리고 딸은 한참 만에 백마를 타고 돌아왔다. 불한당 같은 도둑놈은 이문세다.
이상만 박사는 영국 신사의 은사다.
(민감한 사항이라 해당 가수의 검토를 필했음.)
영국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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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ezYFe9DL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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