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제목 : 요셉의 꿈
오늘의 말씀 : 창세기 37:1-11 찬송가: 490장(구 542장)
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7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중심 단어: 야곱, 요셉, 형들, 사랑하므로, 미워하여, 꿈, 곡식 단, 해와 달과 열한 별, 절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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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2절: 십칠 세의 소년 요셉이 그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함
3절: 야곱이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 야곱이 그를 위해 채색옷을 지음
4절: 야곱의 편애로 인해 형들이 그를 미워함
5절: 꿈을 꾸고, 그 꿈을 형들에게 말함/ 그 꿈으로 인해 형들이 더욱 미워함
6-7절: 형제들의 곡식 단이 자신의 곡식 단에 절하는 꿈을 꾸고, 그것을 형들에게 말함
9-10절: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고, 형들과 아버지에게 말함/ 꿈으로 인해 아버지에게 꾸중을 들음
11절: 형들은 시기했지만,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함
도움말
1. 채색옷(3절): 다양한 색깔로 수놓여진 소매와 발끝이 가려진 긴 옷을 말한다. 이는 왕족이나 귀족이 입던 고급 의복이었다.
2. 꾸짖고(10절): 단순히 타이르는 것이 아니라 언성을 높여서 마치 협박하듯 엄하게 책망했다는 뜻이다.
말씀묵상
요셉의 일생
요셉의 일생은 2가지 관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모형론적인 관점입니다. 형들에게 고난을 당하지만 결국 승리하여 형들을 구원하는 요셉의 모습을 통해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고난을 받지만 결국 십자가의 승리를 통해 그 백성들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성도들의 인생을 비전과 고난이라는 관점에서 보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난을 이겨 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는 것으로, 요셉의 일생을 통해 고난을 이기는 비결을 발견하게 합니다.
요셉의 꿈
요셉의 어린 시절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허물을 아버지께 일러바치곤 하던 고자질쟁이였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편애로 형들에게 미움과 갈등의 대상이었습니다(2-3절). 그러던 어느 날, 요셉은 형들과 부모의 섬김을 받는 꿈을 꾸게 됩니다(7, 9절). 하지만 이 꿈으로 인해 요셉은 형들에게 더 큰 미움을 받게 됩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꿈으로 인해 고난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꿈을 주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모든 고난에 담대히 맞서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요셉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요셉이 꾼 꿈은 무엇입니까? 그 꿈의 내용을 들은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5-11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비전을 주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무시하거나 불가능한 것으로 치부해 버린 적은 없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히브리서 기자는 고난을 견디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마저 저버리고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 고통 없이 편안하게 살려고 했던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간절한 마음으로 말했다.
‘히12: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17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무리 복음을 전하고 회복할 기회가 있다고 말해도 듣지 않는 영혼들을 바라볼 때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자기가 바라던 대로 되지 않으면 교회마저 발을 끊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목회자의 사명과 책임을 가지고 잘못된 신앙을 바로잡아주려고 권면하면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상관하지 말라고 거부해 버린다.
그리고 고난 앞에서 물음표를 가지고 이리저리 헤매고 돌아다니는 영혼을 바라보면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고 죄책감마저 들 때가 있다. 어찌해야 할까?... ‘이제 나와 상관없는 일이야! 관심조차 두지 말자!’라고 결단해도 성령께서 불붙는 마음을 주셔서 또다시 싫은 소리를 들으며 권면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다.
땡스기브 공사가 8개월째 진행되고 있다. 비닐 덮인 현장에 들어가 골방 기도한다.
내가 왜 여기서 기도를 하고 있을까? 내게 주신 안타까운 마음 때문이었다.
요즘 성령께서 그 현장을 바라보며 큰 깨달음을 주신다. ‘나와 함께하는 인생 여정이 이와 같단다!’
지난 월요일부터 공사가 다시 시작되었다. 왜 내가 대표도 아닌데...
예수를 믿으면 모든 것이 만사형통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을 때 실망하게 된다. 낙심하게 된다. 그 실망과 낙심 때문에 예수님을 멀리하기 시작한다. 교회가 멀어지고 성경이 멀어지고 예배가 멀어진다.
‘36:1 에서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2 에서가 가나안 여인 중 헷 족속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 족속 시브온의 딸인 아나의 딸 오홀리바마를 자기 아내로 맞이하고...
’31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리던 왕들은 이러하니라
43 막디엘 족장, 이람 족장이라 이들은 그 구역과 거처를 따른 에돔 족장들이며 에돔 족속의 조상은 에서더라‘
그리고 야곱의 족보가 시작된다.
’37: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왜 야곱의 족보가 르우벤이 아니라 요셉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가나안으로 오고자 했을 때가 바로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그토록 바라던 아들을 낳았을 때였다.
’창30:25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나의 땅으로 가게 하시되‘ 그때 야곱이 비로소 라반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고, 14년 봉사를 마친 때였다.
야곱의 족보가 누가 누구를 얻어서 누구를 낳았다. 라는 에서의 족보와 달리 야곱의 족보는 그토록 사랑하고 아끼는 요셉에 대한 기록으로 부터 시작하고 있다.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으로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았고 철없던 요셉은 자신의 꿈을 형들에 말함으로 더욱더 미움을 받게 된다.
야곱의 족보는 자손의 이름이 기록된 에서의 족보와 달리 야곱의 인생, 요셉의 인생을 기록하고 있다.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으로 미움받던 요셉이 꿈 이야기를 형들과 아버지에게 말하자 형들은 시기했지만 아버지 야곱은 요셉을 꾸짖되 그 말을 간직해 두었다.
야곱의 족보는 야곱과 자식들 사이에서 일어난 갈등을 기록하고 있다. 요셉에게 주신 꿈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기록하고 있다. 야곱이 자식들 때문에 겪는 고통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통해 야곱을 이스라엘로 세워가는 것을 기록한 것이 바로 야곱의 족보였다.
주님은 형제사랑과 아버지 사랑이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신다.
’11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미워하면 그 사람의 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사랑하면 그가 엉뚱하고 허황된 소리를 해도 마음 속으로 간직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아버지 사랑이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그 아버지의 사랑이 ‘더 사랑’이라고 가르쳐 주신다.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리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하셨던 질문을 떠올리게 하신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그리고 그 사랑이 내 안에 있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더 사랑’이 이 종에 있다고 말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더 사랑’이 바로 아버지의 사랑임을 알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더 사랑’하라고 말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더 사랑’으로 사탄의 시기를 받을지라도 그 사랑으로 행복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자훈련하는 가운데 이 사랑이 전해지게 하옵시고 아버지의 사랑으로 행복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