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1일 (토)
이기적인 욕망의 결과
오늘의 말씀 : 사사기 9:34-45 찬송가: 282장(구 339장)
34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밤에 일어나 네 떼로 나누어 세겜에 맞서 매복하였더니
35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읍 문 입구에 설 때에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매복하였던 곳에서 일어난지라
36 가알이 그 백성을 보고 스불에게 이르되 보라 백성이 산 꼭대기에서부터 내려오는도다 하니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산 그림자를 사람으로 보았느니라 하는지라
37 가알이 다시 말하여 이르되 보라 백성이 밭 가운데를 따라 내려오고 또 한 떼는 므오느님 상수리나무 길을 따라 오는도다 하니
38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전에 말하기를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리요 하던 그 입이 이제 어디 있느냐 이들이 네가 업신여기던 그 백성이 아니냐 청하노니 이제 나가서 그들과 싸우라 하니
39 가알이 세겜 사람들보다 앞에 서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우다가
40 아비멜렉이 그를 추격하니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부상하여 엎드러진 자가 많아 성문 입구까지 이르렀더라
41 아비멜렉은 아루마에 거주하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쫓아내어 세겜에 거주하지 못하게 하더니
42 이튿날 백성이 밭으로 나오매 사람들이 그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리니라
43 아비멜렉이 자기 백성을 세 무리로 나누어 밭에 매복시켰더니 백성이 성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일어나 그들을 치되
44 아비멜렉과 그 떼는 돌격하여 성문 입구에 서고 두 무리는 밭에 있는 자들에게 돌격하여 그들을 죽이니
45 아비멜렉이 그 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마침내는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중심 단어
아비멜렉, 세겜, 매복하다, 가알, 스불, 추격하다, 점령하다
주제별 목록 작성
아비멜렉
34절: 세겜에 맞서기 위하여 매복 작전을 펼쳤다
39절: 세겜 사람들을 충동질한 가알에 맞서 싸웠다
40-44절: 가알과 결탁한 세겜 사람들을 칼로 응징하였다
45절: 세겜 성을 점령하고 그 성읍을 멸망시켰다
도움말
1. 므오느님 상수리나무(37절): ‘므오느님’은 ‘무당’이라는 뜻이다. 당시 상수리나무 아래서 각종 종교 활동이 성행했으며, 여기서는 바알 등을 섬기던 우상의 처소로 본다.
2. 성문 입구(40절): 고대 전쟁에서 ‘성문’을 차지한 것은 그 성읍 전체를 점령했음을 의미했다.
말씀묵상
스스로 올무를 판 자들
본문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이의 충돌을 보여 줍니다.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과 결탁해 기드온의 집안을 무너뜨리고 자신들의 왕가를 세운 자들입니다. 즉, 권력자의 편에 서서 자신들의 부귀영화를 탐한 자들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했고, 무고한 자의 피를 흘리는 일에 동참했으며, 세속적인 왕을 자신들의 통치자로 삼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가알과 결탁해 아비멜렉에게 반기를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에게 주어진 것이 아비멜렉의 폭정과 그로 인한 곤고함밖에 없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불만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겜 사람들은 점차 깊은 갈등의 골이 생겨 버렸고, 마침 자신들을 찾아온 가알을 앞세워 아비멜렉을 타도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멸망이 엄습한 자들
모든 작전이 세워졌지만, 세겜 사람들의 계획은 결국 아비멜렉과 스불에 의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스불은 세겜 사람들의 편을 드는 척하면서 가알을 훼방하고 충동질해 패배하게 만들었고, 세겜 성에서 가알을 내쫓았습니다(34-41절). 이렇게 지도자를 잃은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결국 진멸당하고, 세겜 성 역시 폐허가 되고 말았습니다(42-45절). 요담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에 대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삿 9:20)라고 예언했었습니다. 세겜 사람들은 정확히 이 예언대로 스스로 세운 왕 아비멜렉에게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우리에게 탐욕을 좇아 불의와 영합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헛된 것인지를 교훈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올바른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민감하게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아비멜렉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은 아비멜렉을 통해 세겜 사람들을 어떻게 심판하셨으며, 그 결과는 어땠습니까(43-45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생각하는 올바른 지도자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혹시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복수하기 위해 여러분의 인생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MZ세대 사로잡은 K-무속’
이제는 우리나라가 무속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사탄에게 많은 것을 빼앗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억울해하거나 가슴 아파하지 않는다.
대중문화 칼럼니스트가 쓴 글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고 괴테가 말했지만 이것마저 세계에 통할 줄은 몰랐다. 한국 토속신앙인 무속이 그 주인공으로, ‘K-무속’이라 불릴 만큼 힙한 대중문화 콘텐츠가 많아졌다.... 그러나 지금의 무속 콘텐츠는 심오함은 덜어 내고 장르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음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무속이 양지로 나온 형국이다.’
어떻게 무속이 대중문화 콘텐츠가 되었고 젊음을 입고 발랄함을 내세운 K-무속이 세계인들의 인기를 끌게 되었을까?
오늘날 복음이 K-무속보다 영향력이 적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내려왔을 때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라고 말하자 예수님이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고 하시고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낫게 된다. 제자들이 물었다.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내일은 추수감사주일이자 새생명축제가 있는 날이다. 그런데 나의 기도에도 믿음이 없음을 보게 된다.
아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도했지만 그 기대가 절망이 될까봐 두려워서 믿음 없는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이 제자들을 책망했던 말씀이 내 가슴에 찔림이 된다.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과 결탁해 기드온의 집안을 무너뜨리고 자신들의 왕가를 세운 자들이었다. 즉 권력자의 편에 서서 자신들의 부귀영화를 탐한 자들이었다. 이를 위해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했고 무고한 자의 피를 흘리는 일에 동참했으며 세속적인 왕을 자신들의 통치자로 삼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비멜렉이 마음에 들지 않자 자신들의 비위를 맞춰준 가알에게 마음이 돌아가게 된다.
그들은 가알을 앞세워 아비멜렉을 제거하려고 한다. 하지만 계획한대로 되지 않았다.
스불은 세겜 사람들의 편을 드는 척하면서 가알을 훼방하고 충동질해 패배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지도자를 잃은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결국 진멸당하고 세겜 성 역시 폐허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표현이 나온다.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마치 우리나라에서도 재수 없는 사람이나 부정탄 사람들을 보면 소금을 뿌린것처럼 아비멜렉도 그렇게한다.
아비멜렉이 소금을 뿌린 것은 세겜 성읍의 존재 자체를 영원히 없애버리고 다시는 악한 역사의 근거지가 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다시는 사람이 거주할 수 없도록 저주하는 의미가 있었다. 즉, “이 도시는 다시는 재건되거나 부흥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극단적인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아비멜렉이 승리하고 왕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 머리에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려 죽게된다.
우리에게 탐욕을 좇아 불의와 영합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헛된 것인가?
올바른 지도자가 되고 올바른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하신다.
복음의 능력은 전혀 변하지 않는다. 그 능력은 오늘도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다. 아무리 ‘K-무속’유행을 한다고 할지라도 복음은 여전히 영혼을 살리는 능력이 있음을 전해야 한다.
사랑의 주님.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익을 쫓아 살아가며 그 유익의 관계가 깨지면 배신하고 원수가 되는 마치 사사시대처럼 보입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귀가 승리하고 귀신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질라도 여전히 복음은 영혼을 살리고 구원하는 능력인줄 믿습니다. 추수감사주일, 새생명축제를 앞두고 마치 주님 앞에서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라고 했다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고 책망받았던 아버지처럼 저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이것이 오늘 저의 간구가 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간구를 들으시고 영혼이 추수되어 주께로 돌아옴으로 천국잔치가 벌어지는 새생명축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