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에서 일하는 송명헌 선생님이 전화했습니다.
치매 어르신 잘 섬기는 일로 시골에서 정겹게 살아갑니다.
통화 가운데 책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송명헌 선생님 생각하며 몇 권 추천했습니다.
노인복지 고전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 종합케어센터 선빌리지 지음
노인복지혁명, 오쿠마 유키코
간좀 봐주세요, 박시현
최근에 읽은 책
치매 노인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늙어갈 용기
정신은 좀 없지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
<사회복지사의 독서노트 '사람'>에서 참고. PDF 내려 받기 http://cafe.daum.net/coolwelfare/OX67/84
<나무>에 담긴 단편 '황혼의 반란', 베르나르 베르베르
똥꽃, 전희식
엄나하고 나하고, 전희식
그리고
죽음과 이별을 다룬 동화책
스웨덴 요양시설에 사는 메르타 할머니와 알란 칼손 할아버지의 탈출
<사회복지사의 독서노트 '사람'> 가운데
가족조차 어머니 말씀을 치매에 걸렸다며 귀담아듣지 않고 건성으로 대하기 시작하면,
어머니 또한 누구의 말도 믿지 않고 의심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자기 존재의 상실은 어머니 증세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가족에게조차 외면 받는 관계와 신뢰가 사라진 인생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삶을 포기하게 할 겁니다. 존재와 역할이 있는 자기 삶을 내려놓았으니
이제 나쁜 증상은 더욱 반복되고 그 정도도 깊어집니다.
농부는 주위 사람의 태도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고 합니다.
치매를 만났어도 어머니를 ‘환자’가 아닌 지금까지 만나왔던 그 ‘사람’으로 존중하기를 바랍니다.
어느 사회복지사와 이 글을 읽을 때, 그는 ‘치매’라는 용어를 문제 삼았습니다.
치매癡呆, 어리석을 癡치, 어리석을 呆매. 치매 노인이란 말이
이미 어르신을 어리석은 사람으로 규정한다고 합니다.
적절한 다른 용어가 있다면 달리 쓰고 싶습니다.
살아계시는 한 끝까지 존중과 애정의 존재로 부르고 싶습니다.
첫댓글 선생님 책 추천 고맙습니다.
치매 뜻이 이러한 줄도 몰랐습니다.
장수 가게 되거든 깊이 궁리해보고 싶습니다.
경화~!
반가운 이름, 경화. 잘 지내지요?
장수 활동 잘했습니다. 송명헌 선생님께 잘 배워요.
현장에 뜻을 두고 꾸준히 이뤄가는 경화를 응원합니다.
경화 생각하며 책 몇 권 더 댓글로 정리했어요.
조금씩 읽으며 그 목록을 모아보고, 다시 글 하나로 묶어볼게요.
@김세진 신경써주셔서 고맙습니다ㅎㅎ
방학 때 학교 다니며 잘 읽어서 장수활동 하고 싶어요ㅎㅎ
여기에 더하여,
태화기독교복지관 임장현 선생님이 어르신들 함께하는 책모임에서 함께 읽을 책 추천 부탁하셨습니다.
그때 소개한 책.
주로 어르신의 도전과 지혜를 드러내는 책.
<백년을 살아보니>
<드라이빙 미스 노마>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나는 참 늦복 터졌다>
#
책 모임 운영과 관련하여,
<엄마의 책 모임>
이가영 선생니의 <행복의 공간>
* '행복의 공간' PDF 파일 내려받기 http://cafe.daum.net/coolwelfare/RPAu/41
#
어르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
<할매의 탄생>
<할배의 탄생>
* 이태겸(이선영) 선생님이 <할배의 탄생>을 읽고 쓴 글, 월간이웃과인정 16호
http://cafe.daum.net/coolwelfare/RfdK/59
#
기타
<아들이 부모를 간병한다는 것>
<노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