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서는 주요 건물들이 배치된 남북 중심 축선상의 중심 일곽 외에 서쪽 보조 동선 일곽을 확인,
조사하였습니다. 서쪽 보조 동선은 동쪽 보조 동선과 같이 2단지 석축 전면에 진입 계단을 두고, 남북 방향의 내부 담장을 이용해 공간을
구획하였습니다. 그러나 동쪽 보조 동선 일곽과는 달리 공간이 협소하며, 2단지에 한정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동선 자체가 공간의
활용이라는 측면보다는 3단지 「타」건물지 지하 석실로의 진입 또는 진입 동선의 확보 등에 목적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건물지 중에서는 3단지 「타」건물지에 대한 조사에서 지하 석실 형태의 매우 독특한 구조가 확인되었는데, 건물의 배치 상태 및 토양
샘플 분석 결과 화장실 유구일 가능성 매우 높은 건물지입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굴조사를 통해 화장실 유구가 확인된 예가 매우 적어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단지 문지는 조사를 통해 사천왕문지로 추정되는 4단지 문지와 거의 동일한 형태의 문지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조상(彫像)이
좌·우칸의 전면 칸에만 2구가 놓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점이 다소 다릅니다. 이러한 정황으로 보아 3단지 문지는 금강문지(또는 인왕문지)가 아닌가
추정됩니다.
출토 유물 가운데에는 3단지 서쪽 외곽 배수로에서 출토된 금동불입상과 정청지 출토(1차 발굴 출토품이나, 보존처리 후 공개)
영락장식이 주목됩니다. 금동불입상은 높이 6.5㎝의 소형불로서, 통주식(通鑄式)으로 제작된 후 아말감 기법으로 도금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식적으로는 의습 표현, 수인 형식, 대좌 표현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양식을 보이는 고려 전기(10~12세기) 불상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락장식은 고려 불화에 나타난 보살상의 영락장식과 유사한데, 목과 가슴 부분에 오는 영락의 중앙 장식, 팔과 다리 부분에 늘어진 영락 장식에서
비슷한 형태 확인되며, 나머지는 주 장식들의 옆에 부착되는 보조 장식문양 또는 영락의 가장 끝 부분에 달았던 장식의 형태와 유사합니다. 대개
금동이나 석조상의 경우에는 영락장식을 부조로 표현하지만, 이 영락장식은 별도로 제작하여 부착한 점이 특이합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요 건물들이 배치된 남북 중심 축선상의 중심 일곽 외에 서쪽 보조 동선 일곽을 확인,
조사하였습니다. 서쪽 보조 동선은 동쪽 보조 동선과 같이 2단지 석축 전면에 진입 계단을 두고, 남북 방향의 내부 담장을 이용해 공간을
구획하였습니다. 그러나 동쪽 보조 동선 일곽과는 달리 공간이 협소하며, 2단지에 한정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동선 자체가 공간의
활용이라는 측면보다는 3단지 「타」건물지 지하 석실로의 진입 또는 진입 동선의 확보 등에 목적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건물지 중에서는 3단지 「타」건물지에 대한 조사에서 지하 석실 형태의 매우 독특한 구조가 확인되었는데, 건물의 배치 상태 및 토양
샘플 분석 결과 화장실 유구일 가능성 매우 높은 건물지입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굴조사를 통해 화장실 유구가 확인된 예가 매우 적어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단지 문지는 조사를 통해 사천왕문지로 추정되는 4단지 문지와 거의 동일한 형태의 문지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조상(彫像)이
좌·우칸의 전면 칸에만 2구가 놓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점이 다소 다릅니다. 이러한 정황으로 보아 3단지 문지는 금강문지(또는 인왕문지)가 아닌가
추정됩니다.
출토 유물 가운데에는 3단지 서쪽 외곽 배수로에서 출토된 금동불입상과 정청지 출토(1차 발굴 출토품이나, 보존처리 후 공개)
영락장식이 주목됩니다. 금동불입상은 높이 6.5㎝의 소형불로서, 통주식(通鑄式)으로 제작된 후 아말감 기법으로 도금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식적으로는 의습 표현, 수인 형식, 대좌 표현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양식을 보이는 고려 전기(10~12세기) 불상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락장식은 고려 불화에 나타난 보살상의 영락장식과 유사한데, 목과 가슴 부분에 오는 영락의 중앙 장식, 팔과 다리 부분에 늘어진 영락 장식에서
비슷한 형태 확인되며, 나머지는 주 장식들의 옆에 부착되는 보조 장식문양 또는 영락의 가장 끝 부분에 달았던 장식의 형태와 유사합니다. 대개
금동이나 석조상의 경우에는 영락장식을 부조로 표현하지만, 이 영락장식은 별도로 제작하여 부착한 점이 특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