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창녕 화왕산 산행기·종점 : 경남 창녕군 창녕읍 말흘리 자하곡주차장
02.창녕 화왕산 산행일자 : 2024년 04월10일(수)
03.창녕 화왕산 산행날씨 : 구름 조금
04.창녕 화왕산 산행시간 및 거리
05.창녕 화왕산 산행지도
오늘 여기까지 온 것은 저기 보이는 최송설당바위를 찾기 위해서이지만 온 김에 화왕산도 오른다. 자하곡1코스에서 3코스로 내려온다.
자하곡 주차장에 벌써 차량이 많다.
벚꽃은 살짝 지기 시작하지만 진달래는 피었을지 모르지
도로 좌측으로 들어가서 저 큰 바위를 구경한다. 공식적으로는 탕건바위라 하고 동네사람들은 굿바위라 하기도...
작은 폭포가 보이고
바위엔 온통 이름투성이다. 요즘 쓴 것으로 보인다.
다시 도로로 나와 좌측 음식점의 물레방아도 한컷하고
한 참을 진행한 후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현한 이원재 선생의 사진도 한컷하고
도성암 코 앞에 도착하여
우측 1,2코스로 올라간 후 또 1코스로 갈 예정이다. 1코스가 암봉이 많으니까
화왕산장 주인은 부재 중이던데...
자하정 정자엔 포항에서 온 산객들이 재미있게 ...
좀 더 오르니 산의 진면목이 나타난다.
조심해야할 여정이다.
두부바위에 이르니 비로소 창녕시가지가 보였다.
좌측 너머로 화왕산 억새밭이 보인다.
저 양반 위험해 보이는데...
관룡산도 보이고
우측으로 영취산도 보인다.
비들재 입구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배바위가 보인다.
동문으로 갔다가 다시 서문으로 가서 정상으로 오른다. 동문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능선은 많이 가보았으니...
건너편 진달래를 감상하며 유유히 걸어간다.
화왕산 정상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그래서 멀리서 당겨본다. 저 사람에겐 쇼리...
건너편으로는 고암으로 가는 능선과 전망대가 보인다.
멀리 비슬산이고
대니산도
창녕 시가지를 조망하고서
3등산로를 따라 급하게 하산한다.
그 이유는 도성암 스님에게 최송설당바위를 알아보려고...
스님은 재를 지낸다고 바쁘고 난 빨리 가야하니 ...
도성암 다리를 건너기 전에 우측 산허리를 감고 가다가
좌측 계곡에 큰 바위를 보고 급경사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계곡 건너엔 봄꽃이 만발하였지만
미안하지만 작은 폭포 위의 큰 바위는 내가 바라는 바위가 아니다. 그래서 다시 100미터 정도 내려가본다.
초가집만한 바위가 시냇가에서 약 10미터 떨어진 곳에 마치 숨어있는 듯 하였다.
궁금하신 분은 최송설당이 누구인지 찾아보시라...
점심 때도 되었으니 자축할 겸 식사도 하고...물가에 떠내려온 꽃잎이 나를 축하해주는 듯...
저기 어드메에 그 숨겨진 바위를 4번만에 기꺼이 찾고서는 종종걸음으로
주차장에 내려왔다. 오를 때 보이지 않던 글씨가 이제사 보인다. 자하동천
이제 자족해도 되지만 여기까지 온 김에 남지유채꽃을 보아야겠다.
어라! 남지 IC에 내리니 이렇게 차가 서있으니 ...난 재빨리 차를 돌려 주세붕 선생의 사당으로 갔다.
무산정사는 막혀있어 실망한 나머지 이번엔 주세붕선생의 묘역으로 이동하였다.
누가 부모가 없느냐?
누가 사람의 아들이 아니냐? 이런 특이한 문구를 묘지 앞에 세워둔 것은 처음 보았다.
고색창연한 비석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