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늦은 밤 인천 공항 출발, 비행기 수속 전에 모두 만났습니다 ^^ 쿠알라룸프르 경유해서 그렇게 비행기를 두 번 타고 푸켓에서 다시 밴을 타고 두시간 넘게 이동해서 아오낭비치 도착 저희는 함께 해산물이 유명한 식당 <왕사이씨푸드>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롱테일 보트를 타고 톤사이에 도착했습니다. 다들 긴 여정에 피곤했던 터라 우리가 도착한 곳을 탐색하고 사람들 붙어있는 벽에서 구경도 좀하고 그렇게 저녁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7시반 집합! 간단하게 조식을 먹고 드디어 첫 등반! 리조트 바로 옆에 펼쳐진 <Dum’s kitchen wall>에서 미야선배님 선등을 시작으로 6a+ 6b, 그리고 6c+ Lion king에 붙었습니다. 바위가 바닷바람에 초크로 다져져 매끄럽기가 브론즈 동상을 오르는 느낌이 드는 그런 바위입니다. ㅋㅋ 내일은 라이언킹 성공이 가능할 수도 있지않을까? 싶은 미야 선배님 등반에 감탄한 첫날입니다.
첫댓글 브론즈 동상, 어떤 느낌일지 단박에 와닿네요ㅎㅎ
아무쪼록 부디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