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것을 말하고
변질은 본질이 나쁜 방향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한다.
풍산개는 일제 강점기에 경성제국대학교 예과 교수인 일본인 모리 다메조가 일본 토종개의 천연기념물 지정작업과 더불어 조선침략의 당위성과 대동아전쟁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내선일체의 근거를 찾는 정책의일환으로 우리나라 전역의 토종개를 조사하여 남쪽은 진돗개, 북쪽은 풍산개를 최우수개로 조선총독부에조사보고서를 제출, 이를 근거로 1942년 6월 15일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었고, 해방 후 북한에서도1964년에 천연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어 현재 북한의 국가적인 보호개로서 평양의 중앙동물원과김형권군의 개목장에서 보호, 사육되고 있다. |
모리 다메조 교수는 진돗개와 마찬가지로 풍산개 사진을 남겼는데, 국립중앙박물관에 진돗개 사진과 함께
보관되어 있다. 그런데 모리 다메조 교수가 남기 사진의 풍산개와 지금 세상에 알려져 있는 풍산개는 그
모습이 너무나 달라 보인다.
그 달라진 정도의 차이가 너무 크고 본질이 바뀐 것 같아서
변화라고 하기 보다는 변질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8진도와 요즈음 진돗개의 달라진 정도는 변화인지 변질인지 잘 모르겠다.
(모리 다메조 교수의 풍산개 사진)
(현재의 풍산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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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키우던 곰이와 송강이(우측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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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표에 나오는 풍산개 | 풍산개 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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