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출사지는 서울 동쪽의 행주산성.
권율장군과 행주치마의 전설이 깔려 있는 곳, 서울의 동쪽 산천과 한강을 잘 볼 수 있는 곳.
맑게 개인 하늘을 기대하고 서울 시내를 새로운 각도에서 보고 싶었는데, 요즈음 날씨 같지 않게 흐릿한 안개가 끼어 조금 실망스러웠다.
해 떨어지는 황혼 모습이 좀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마냥 기다릴 수도 없었다. 좀처럼 가보지 않는 새로운 장소를 한번 둘러 보았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미국에서 온 이재선형과 인도네시아에서 온 전영돈형이 자리를 같이해주어 더욱 정겨운 자리가 되었다. 일찌감치 출사를 마치고 찾아 간 능곡역 앞의 “송천 매운탕”은 한마디로 대박. 모두 맛있다고 한마디씩 하니, 그 것으로 오늘도 출사 성공했다고 치부하고, 도우미 아줌마들이 한마디씩 흘려주는 정담도 즐거웠다.
인도네시아 전영돈형이 한번 내겠다고 벼르다가 겨우 기회를 잡아 식대를 냈다. 맛있게 먹은 음식대금을 내는 기회를 잡은 것도 복으로 아시기를…
동네가 시골스러우니 여기서 맥주 한잔 더한다고 찾아간 “ 왕노가리 “ 호프집도
역시 시골답게 가격이 착했고, 안주로 나온 노가리도 드물게 진품이었다.
맥주 값은 김용규 회장이 쾌척. 항상 그렇듯이 즐거운 저녁이었다.
모두 흥겨운 마음으로 경의 중앙선 전철 타고 귀가…
모인 사람들 : 김용규, 김봉기, 노문덕, 이재선, 김병욱,
전영돈, 손상찬, 최승구, 박찬홍 9명
기금변동
전기 잔액 모금 이번 사용금액 잔 액
283,600 원 + 80,000 원 - 10,000 원 = 353,600 원
( 전영돈 제외 ) ( 식당 도우미 팁 )
10월 24일은 장봉도나 신도를 계획했었는데, 총무가 참석할 수 없어 부득이
11월 14일로 미룹니다. 10월 24일을 위해서 서울 시내에서 단풍 구경하기
좋은 곳을 몇 군데 추천합니다.
서울대공원, 서울 숲, 능동 어린이공원, 남산순환로, 안양천 제방길, 탄천 등
첫댓글 https://www.seoul.go.kr/storyw/autumn/list.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