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여, 전쟁 참전국 및 지원국 주한대사 영부인을 초청한 감사회를 7월 2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감사회에는 참전국을 대표하여 벨기에와 태국 주한대사 영부인들, 지원국에서는 베트남, 미얀마 그리고 캄보디아의 주한대사 영부인들 및 캄보디아 무관 부인, 그리고 게스트 국가로는 말레이시아 주한대사 영부인 및 국방무관 부인이 참석했으며, 여성연합에서는 문훈숙 세계회장, 유정화 사무총장, 문혜림 2지구 회장, 박미은 부회장, 안젤리카 버드송 부회장, 반리리 무용원(한국예술종합학교), 전체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문훈숙 세계회장 인사말
문혜림 지구회장의 사회 및 참석자 소개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문훈숙 세계회장의 인사말, 베트남 대사 영부인의 인사말, 선물 전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문훈숙 세계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시는 많은 분들을 작년에 개최된 69주년 감사의 날에서 뵀습니다. 올해는 7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고 있었지만, 마침 문혜림 지구회장을 통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사상 한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지원을 해 주신 많은 국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고 인사말을 전하였다.
베트남 대사 부인 인사말
베트남 대사 부인은 “이 자리를 준비해 주신 문훈숙 세계회장과 문혜림 회장께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 매우 이색적인 모임이지만, 우리는 ‘기쁨’과 ‘웃음’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뵙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미 친해진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여성들은 모두 ‘평화’와 ‘한반도 통일’이라는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있기에 오늘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고 인사말을 전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작은 규모로 준비된 금번 감사회는 작년 7월 2일 한남동 국제연수원에서 여성연합이 개최한 ‘한국전쟁 69주년 참전 국가 주한대사·대사 영부인 초청 감사의 날’에 이어서, 올해는 70주년이라는 더욱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 및 지원 국가들에게 감사를 표하여, 행사장은 평화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남북통일을 염원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