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 소송대표입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주신 오늘 변론결과를 알립니다.
2주후 3월 24일 결심한다고 합니다.
결심후 4-5주후 선고한다고 하고요
또 연기된듯 하지만
오늘은 사뭇 이전의 결심연기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2월 법원 인사로 인해 재판부가 바뀌었는데요
저번 변론에서 전재판장이 이번 후임재판장에게 결심하라고 메모를 남긴듯 했으나
우리 변호사는 후임재판장이 사건전반을 파악해야하기에 이번에도 결심은 미뤄질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염려하였으나
막상 변론이 시작되자
재판장은 간결하게 원고와 피고의 청구취지 요약과 반론요약을 청취하고
쟁점사항 중 하나인 순번휴무가 소방공무원에게만 적용되는 휴무임을 확인하고는
피고가 이번에도 우리로부터 받은 자료에 대해 기타시간 인정여부를 확인검토해보겠다며
지연의도를 보이자
그사안에 대해선 재판부가 판단할 것이다 라고 주도적으로 말씀하시고
지금까지도 꽤 오랬동안 소송을 진행했는데 피고가 또 검토를 한다는 방식데로라면 끝이 없을 것이므로 피고의 추가의견은 참고서면으로 대치하라시면서
오늘 결심하도록 하겠고 4주후에 선고를 하시겠다고 말을 하실 찰나에
우리 변호사가 현재 서울쪽에 송달문제가 걸려있으므로 짧게 다시 한번 기일을 잡아달라 하자
재판장께서는 아쉽다는듯 바로 2주후로 기일을 잡게 된것입니다.
새로운 재판부는 거의 오늘 결심분위기였으며 정말 2주후에는 결심을 하실 작정이 느껴지데요
또한 재판부가 새롭게 사건을 파악하려 하는게 아니라 전 재판부로부터 어느정도 우리 사건에 대해 간파를 하고있고 그 내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주도적으로 심리를 이끄는 모습과 기대이상의 결심의지와 판결의지가 엿보이는 오늘의 변론이었다는 점을 님들께 보고합니다.
피니쉬라인이 눈에 들어오네요.
본부 똥줄 제대로 땡겨버렸습니다.
시간을 끌려 지지부진 어찌어찌 검토핑계도 이번 재판장님의 소신에 의해 단칼에 절딴나버린 상황을 너무나도 재밋게 보았습니다.
어쨋거나 소송시작때 아득했던 결과가 곧 발생할거라는데 큰 의의를 두겠습니다.
어떠한 결과든 좋은 결실로 해석할 것이며 뭔가를 이뤄낸 보람을 거둘것입니다.
본부의 알량한 헛똑똑이 박살나는 그 순간을 지켜볼것입니다.
진정한 행정소양과 수준이 승소로써 우리가 그들보다 나았음을 각인시킬것입니다.
소송에 임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열정은 커녕 양심과 상식도 없음을 확인하면서 어쩌면 오히려 우리는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상식을 무시햇으니 체계가 없으며 체계가 없으니 주장의 일관성도 신뢰성도 없는 그들의 소송수행태도로 인해 그동안 우리는 무난하게 소송을 즐길수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깟 2주, 선고까지 6주. 지금까지 1년 3개월에 비하면 눈깜짝입지요.
선고 앞으로 6주후라고 보며
곧 여러분과 결실의 기쁨을 함께 하는 시간이 도래할 것임을 알리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수고많으셔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