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청자 입니다
오늘 라이브 보고, 이렇게 많은 글 남기는 애청자들 보면서...
저는. 슬프기도, 혹은 기쁘기?도 해서..처음엔 욱~ 화났으나, 잠잠히 돌아보며 졸린눈 비비며 씁니다
슬픈건.
저리톡 함께하는 기자가 저리톡의 본질조차 모르는 현실이 슬펐습니다
최욱씨 말대로, 저리톡은, 조국장관 가족이 옳냐 그르냐~ 피의공표가 맞냐 그르냐 ~표창장이 위조냐 아니냐를
판정하는 방송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담아내는 언론의 관행을 함께 고민하고 팩트체크하고 바른 길로 나아가자
하는 방송임을 모르지 않을텐데....오늘 이렇게 김기자의 주장을 듣고 -평소 취재 기사 얘기할 때 희미하게 느꼈으나,
그럴수 있겠구나 싶었고, 최소한 저리톡 기자들 만큼은 '안' 그렇겠지...그랬습니다.
방송 무편집본도 있고,라이브도있는데, 저리톡이 어떻게 기사를 언론 관행으로 팩트체크 했는지 보았을 텐데..
아~~이런 걸 ...무어라 표현 해야 할까요? .... 자기 집 식구가 자기집 지은 부자재 조차 모르고 엄한 것 부자재라
우기는 거...딱~ 멘붕 왔습니다... 그래서..한 없이 슬펐습니다...저리톡 기자인데...너무 안일했나 봅니다
기쁜건..
저리톡 기자가 저 렇게 생각할 정도이니, 우리 나라 기자들이 어떤 수준인지 오늘 제대로 팩트 체크한 놀라운? 날
입니다. 정 아나운서 말대로, 기자들이 김 기자처럼 많이 생각한다고 하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그렇다 하니
우리 언론의 관행이, 수준이, (알고 있지만) 진짜 이정도 밖에 안됨을 김덕훈 기자가 한 방 세게 터트려 주었습니다 -
본인에게 질문하는 문제 조차 답하지못하면서, 자신의 주장만 하는 것....
이거 언제나 우리가 보는 언론의 기레기 현상 아닌가요? 정경심교수가 옳건 그르건
아직 판정나지 않았지만, 저리톡 기자의 인터뷰 거절 했는지 조금 이해가려 합니다 - 김덕훈 기자가 어떻게 ,어떤 식으로
인터뷰 요청했는지 제가 상상하는 그것 이상이 아니길 정말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래서
저리톡은 꼭 필요한 방송이고, 앞으로 더욱 잘 되어야 하며, 빛과 소금 같은 방송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김덕훈 기자는 계속 같이 하며, 배워야 하고, 바꿔야 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일하는 타 기자들 중, 다르게 생각하는 기자들과 소통해야 하고, 본인 주장에 대해 아집인지, 고집인지,
자유발언인지, 사실에 근거한 건지, 진정성 있는지...계속 함께 취재하며 깨져야 한다고 봅니다
감히? 김덕훈 기자에게 요청 합니다
1. 조국 유리하게 하는 저리톡 방송 운운 한 것은 기자의 양심으로 공식 적으로 사과 요청합니다..저리톡의 수많은
관계장와 애청자를 하수구 밑의 이끼로 생각하고 맘대로 재단하여 끌어내린 발언을 사과해 주십시요
2. 그리고 가능하다면, 본인의 의견과 발언을 여기 카페나 공식 게시판에 올려주십시요...- 저리톡 애청자들과 함께
소통해보십시요.. 왠만한 언론 기자들 보다 훨씬 다양한 의견을 ,주장을, 반박하고, 듣고 , 배우고 가르쳐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강 교수님 눈빛을 보며.. 앞으로 갈 길이 멀구나....싶었지만. 이런 때 일 수록 더욱 깨어있어
저리톡 애청자 만이라도 제대로 분별하여 혼란한 시국에 바른 언론의 수호자가 되어야 겠다 결심해 봅니다
언론의 관행은 우리들이 바꿀 수있으니까요... 대통령도 바꾼 우리 입니다...
저리톡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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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도 놀라지 않다가 - 맘잡고 책상앉아 라이브 듣다 김덕훈 기자님 말씀에 넘 놀라 몇 줄 썼습니다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평안 밤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는 정준희 교수님이 그 발언은 잘못됐다고 지적하시는데, 기자분이 웃으시는 거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공영방송 KBS 기자 신분이면 언론학 교수 나부랭이가 떠드는 소리 따위 비웃어도 된다는 걸까요? 저 상황에서 왜 웃는 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김덕훈 기자의 기자관을 잘 알 수없지만, 요즘 기자들이 거의 그런 실정이다 보니...뭐랄까요? 처음부터 왜 기자가 되었는지...어떤 기자가 되어야 하는지 김 덕훈 기자가 생각해 보길 바랄 뿐 입니다... 다른 의견 듣지 않고, 본인 주장만 내세우는 것... 웅변대회가 아닌데 말입니다...국회 같았습니다 ㅠ
저랑 느낀게 비슷하시네요. 라이브 보고 진짜 애청차로 수치스러웠습니다.
프로그램의 일원이 저런 발언이 참 충격적으로 느껴졌네요
저도 충격 받아서 몇 번을 다시 보고, 기자 개인에게 감정이입하지 않으려고 '저리톡'의 본질에 대해
계속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그래서 더욱 '저리톡'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 분명해 집니다
울 덕훈이 평상시에는 늘 힘없이 멍청하게 있었던 이유가 몸 속에 일베의 피가 끓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김학의라는 강간범과 조국을 연결시키는 건
절도범과 연쇄살인범을 같은 선상에 놓고 취재해야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아, 기본적인 마인드도 없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덕훈이는 기자라기엔 마인드가 썩었더라구요.
김학의와 조국장관을 비교할 때 깜짝 놀랐습니다. - 이 것을 형평성과 차별에서 둘 다 같다? 김덕훈 기자가 주장하는 것에 놀랐지만, 한편 열정과 패기와 자기주장이 있다는건 발전 가능성도 있다 생각하기에 김덕훈 기자의 변화를 진정으로 기대하는 건 '저리톡' 애청자의 욕심 일까요? 아님, 김덕훈 기자의 의 의견에 동의 하는 애청자도 있을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
사람 못 고쳐 씁니다
진심 없는 거짓 사과 따위 듣고 싶지도 않네요
사람은 사소한 점들에서 삶의 태도가 보이잖아요
그래도 '저리톡'기자니까....다른 방송 기자 아니고 '저리톡' 기자니까 다시한 번 '주장'이 '왜?' 근거의 '유무를 다시한 번 깊게 소통 하고픈 솔직한 애청자의 심정이 있습니다
기자와 기사는 보기 힘들고, 누가 기레기인지 신고하기네요
기레기...란 말을 쓰고 싶지 않은데, ...진짜 이번에 자꾸 생각나도록 김덕훈 기자님이 라이브 방송 해주셨네요.ㅠ 그래서 더욱 씁 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