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간호조무사 될려고 작년 10월 1일부터 병원 실습에 나가 있습니다.
이제 실습 5일만 더하면 길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짧았던 실습 여정이 마무리가 되는데요.
이제 실습이 끝나면 저는 다음 달 3월 7일에 있을 국가고시 즉,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을 보러 수원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미리 소감을 말하자면 처음에 들어왔을 땐 긴장을 하고 조금 두려운 마음을 안고 병원 실습을 시작했던 순간들이 이제는 다 추억이 될 거라는 게 조금 서글프면서도 따뜻한 기운이 저한테 전해져 오는 것 같습니다.
실수투성이였던 저를 이끌어주신 모든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 특히 제가 있던 외래, 내시경 담당 선생님들께 정말 고생 많으셨고 죄송스럽고 정말 감사하고 저를 한 뼘 더 성장시키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배울 것도 많고 여전히 서툴지만 그래도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서 환자분들을 대하는 것만큼은 절대로 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과 결심은 늘 변하지 않을 겁니다.
실습생이 되어 들어간 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재밌었고 많이 배웠고 추억들과 배움을 안고 마치는 것 같습니다.
같이 실습한 언니들도 정말 고맙고 죄송하네요. 같이 연락 주고받으면서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습하면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건 제가 생각날 때 조금조금씩 올릴게요. 정신적으로 충격받은 사건도 있었고, 나머지들은 나중에 올릴게요.
아무튼 실습을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라 그런지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첫댓글 벌써 그렇게 시간이 지났나요? 아쉽기도 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남았겠네요.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