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올라온지 몇일도 안 된 상황에서 오늘, 그 중의 한명이 대 폭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비록 NCAA 게시판 성격에 더 맞는 글이지만, 이전의 글이 이 게시판이 올라왔으니 여기에 올립니다)
바로 데이빗슨 대학의 2학년 델 커리의 아들 스티븐 커리인데요..
후반에만 30득점 하는 역사에 남을 경기로 총 40득점으로 곤자가를 업셋하는 데 일등 공신이 됐네요..
10번 시드였던 데이빗슨은 미국의 최고 명문 리버럴 아츠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는 데요...리버럴 아츠인 덕에 학교도 무지 작고
운동에 대한 투자도 타 주립대학에 비해 훨씬 적은 편이라, March Madness 에서 보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죠..
(토니에서 엠허스트나 스와스모어, 윌리엄스를 절대 보지 못하는 것...;;)
그런 점에서 데이빗슨은 살짝 독특한 데요, 그래도 1969년 이후 처음으로 NCAA 토너먼트에서 승리하는 것이라
이번 업셋은 더 의미가 있네요...
어쨌든 그 중심의 스티븐 커리, 보니깐 정말 아빠한테 제대로 교육 받았는 지 엄청빠른 릴리스에 규칙적인 슛자세,
좋은 퓨어 슈터의 전형이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은 것도 있겠지만 삼점이 무려 8/10...혼자 팀의 대역전극을 이끌었습니다..
관중들은 다 난리...팀메들도 다 난리...(근데 아빠 델 만은 혼자 묵묵...ㅋㅋ)
원래는 아버지의 alma mater, 즉 모교인 버지니아 텍에 가고 싶어 했지만, 리젝 당하고 말았었는 데요..
대학에 들어온 후에 4인치 자라 현재 6' 3'' (191) 가 되었다고 하네요..
아직 나이도 어린 만큼, 앞으로 슈터로서의 성장이 기대 됩니다...
(지미 바론...너는 어떻게 된거니....URI 왜그래..ㅜㅜ)
깔끔한 슛 폼...
아이러니하게도 수비하는 선수는 오늘 역시 완전 불타올랐던 1학년 스티브 그레이네요...삼점 7개로 21득점 했습니다..
볼 경합..곤자가의 레전드였던 현 샬럿 밥캣스의 아담 모리슨이 경기를 관전했습니다...좌절스런 표정이더군요..
(너가 뛸때 다른 팀들도 그랬다고..)
상당히 동안이군요....아빠보다 훨씬 훈남인 듯 ㅋㅋ
좋댄다...ㅋㅋ
또다른 혈연 관계였던 카일 코버의 동생 클래이튼 코버도 오늘 21득점으로 맹활약 했는 데...
5번 시드인 드레이크가 12번 웨스터 켄터키에게 덥썩 잡히는 바램이 빛이 발했습니다..;;
첫댓글 얼굴이 상당히 인상적이내요~ 느낌이 좋은선수내요~
NBA게시판에서 옮겨왔습니다
에이로드 닯았네요. 그나저나 저 첫번째 사진 슛 쏠때 발 위치가 완전히 왼쪽을 향해있었는데, 점프하면 몸을 가운데로 모으고 슛을 쏘던데...여하튼 다음은 죠지타운이네요..
고놈참 잘한다 싶었는데 델 커리 아들이었군요 첫 토니 3경기서 30점 이상은 글렌 로빈슨 이후 첨이라든데
백 넘버도.. 아버지 백넘버인.. 30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