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 밴쿠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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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 구교환 주연 맡아 지능형 감염자와 사투
영화 부산행과 반도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SF 액션 스릴러 군체(Colony)가 오는 28일 밴쿠버를 비롯한 북미 주요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한다. 북미 배급사 웰 고 유에스에이(Well Go USA Entertainment)를 통해 개봉하는 이번 작품은 지능을 갖고 무리를 지어 진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감염자를 전면에 내세웠다.
초고층 빌딩 속 사투와 진화하는 감염자
군체는 서울 도심의 초고층 건물 둥우리 빌딩에서 생화학 콘퍼런스가 열리던 중 발생한 바이러스 테러를 다룬다. 천재 생물학자 서영철(구교환 분)의 의도적인 감염 유포로 건물이 전면 봉쇄되면서 내부는 고립 상태에 빠진다.
생물학 교수 권세정(전지현 분)과 생존자들은 백신을 확보하고 구조대가 있는 옥상으로 탈출하기 위해 감염자들과 맞선다. 극 중 감염자들은 네 발로 기어 다니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점차 직립 보행을 하며 도구를 사용하고 인간을 식별해 조직적으로 무리를 지어 공격하는 특성을 보인다. 고립된 밀폐 공간에서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장르적 긴장감을 구현했다. 이번 영화에는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가 출연한다.
해외 영화제 성과와 부산행 10주년 재개봉
군체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았으며 전 세계 124개국에 선판매됐다. 연상호 감독은 돼지의 왕, 부산행, 반도에 이어 네 번째로 칸 영화제 무대를 밟았다.
한편 연상호 감독의 대표작 부산행은 개봉 10주년을 맞아 14일부터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밴쿠버를 비롯해 북미 극장에서 재개봉해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