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比 1.4%, 11개월 연속 하락
수도권 0.2%↓, 지방 0.1%↓…월세이율 평균 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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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세가격지수 및 변동률 추이.ⓒ한국감정원 |
2월 전국 8개 시도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원장권진봉)은 2014년 2월 수도권 및 지방 5대 광역시 등 8개 시도 월세가구의 월세가격 변동과 시장동향을 조사·분석한 결과 월세가격이 2014년 1월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달 월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감소와 전세의 월세전환 현상지속에 따른 초과공급으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4% 하락했으며, 11개월 연속 내려갔다.
지역별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0.2%,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지방광역시 0.1% 하락했다.
서울은 0.2% 하락했다. 강북(0.0%)은 일부 대학가 중심의 신규수요로 인한 가격상승 요인과 초과공급으로 인한 가격하락 요인이 혼재하며 11개월 만에 보합으로 전환됐으며, 강남(-0.3%)은 선호하는 임대차 계약의 상이로 인한 구조적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며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는 0.2% 하락했다. 일시적 계절수요의 증가와 월세가격의 전세가격 상승 동조화 현상이 포착되면서 가격상승 요인이 나타났으나 고양, 안산, 수원 등 대부분 지역에서 초과공급과 수요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인천은 0.3% 하락했다. 영종도의 산업시설 이전 확정 등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로 일부 지역에서 가격상승 요인이 나타났으나, 전반적으로 공급우세와 수요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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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전월대비 월세가격 변동률.ⓒ한국감정원 |
지방광역시의 경우 부산(-0.1%), 대구(-0.1%), 대전(-0.2%) 등은 하락했고, 광주(0.2%)와 울산(0.1%)은 소폭 상승했다.
부산, 광주, 울산의 일부지역에서 방학 이사철을 맞이해 수요 및 거래가 증가하며 가격상승 요인이 나타났으나, 대부분 주택신축과 전월세전환에 따른 공급 지속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 8개 시도 평균 오피스텔(-0.4%), 연립·다세대(-0.2%), 아파트(-0.2%), 단독주택(-0.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수도권은 오피스텔(-0.5%), 연립·다세대(-0.3%), 단독주택(-0.2%), 아파트(-0.2%) 순으로 하락으며, 지방광역시는 단독주택(-0.1%)만 하락했고, 아파트(0.0%), 연립·다세대(0.0%), 오피스텔(0.0%)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월세이율은 8개시도 평균 0.80%로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으며, 광주와 울산이 0.89%로 가장 높고, 서울 강남(11개구) 지역이 0.7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78%, 0.75%로 조사됐다.
월세이율은 조사된 보증금, 월세가격, 전세가격 정보를 활용해 계산된 종합(단독주택, 아파트,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월세이율로서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교수님^^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