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콤하고 담백한 맛이 땡기는 날입니다.
어느날 텔레비젼을 보니 쭈꾸미가 제철이라면서 맛집을 소개하더라구요.
저는 티비 보면서 군침만 꼴딱 꼴딱 넘겼죠.
그리곤 신랑보고 우리 쭈꾸미 사러 연안부두 어시장가자고 졸랐어요.
먹고 싶은 것을 참지 못하는 이쁜원이 ~~ㅎ
신랑이랑 쭈꾸미 사러 어시장갔다왔어요.
쭈꾸미가 알이 꽉~~차서 아주 맛있다고 하시는 시장 아주머니들....
이쁜원이 쭈꾸미 사가지고 와서 그냥 볶음으로 즉시 만들었답니다.
매콤하고 담백하고 어찌나 맛있던지......ㅋ
요거 먹고싶을 때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구요.....ㅎ
재료를 준비합니다.
쭈꾸미, 당근, 양파, 파, 다진마늘, 고추가루2술, 고추장 큰2술, 들기름2술, 설탕1술, 올리고당1술, 이렇게 준비합니다.
쓱쓱 잘 무쳐줍니다.
그리고 즉시 후라이팬에 볶아줍니다....ㅎ
이때 먹물이 터지니 자꾸 뒤집어 주면 안됩니다.
쨘!!!! 넘 맛있게 볶아졌어요.
나 이쁘게 앉아 있냐~~?
쭈꾸미 먹기전에 이쁜원이 사진찍는 장난질 좀 합니다.
쭈꾸미 한마리를 잘 앉아 놓고 찍어봅니다.
딸아이는 머리를 못먹었는데 제가 먹는 것을 보고 자기도 먹겠다고 시도하더니
그 다음부터는 머리부터 다리까지 통째로 먹더라구요.
물론 입이 작아서 한번에 먹지는 못하고요......ㅎ
머리에 알이 꽉~~~차서 넘 맛있더라구요.
한동안 먹고 싶었는데 넘 맛있게 먹었어요.
어시장에 가보니 꽃게가 한참이더라구요.
알이 꽉찬 꽃게~~~ 요것도 먹고싶다는 생각을 잠시했네요.
꽃게 사다가 간장게장을 담글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신랑이 또 어시장에 같이 가줄지 ......
이번엔 간장게장으로 꼬셔서 어시장에 같이 갔다올까~~합니다......ㅎ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이쁜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