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남 씨 방 안에 많은 것들이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 사는 것을 즐긴다.
누가보면 왜 그러냐 할 수 있다. 하지만 여느 사람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지고
즐기기에 취미라 말 할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양말, 노트는 점점 양이 많아져 함께 이야기 나누었다.
“규남 씨, 영수증 주신거 보니 양말 또 샀더라구요. 혹시 산 거 볼 수 있을까요?”
“네.”
“얼마 전 산 양말도 있는데 텍도 떼지 않았던데요. 혹시 안 신을 거면 반품 하면 어때요?”
“싫어요.”
“그럼 어떻게 하면 좋겠어요?”
답하지 않았다.
“혹시 검정양말을 좋아하는거죠 규남씨? 하얀색 양말은 안 신는 것 같던데 맞아요?”
“네.”
“그럼 신을 사람을 주는 것은 어때요? 우리는 보통 나눔이라고 하는데. 새 거 인데 버릴수도 없고,
샀는데 신지 않으면 신을 수 있는 사람을 주는거죠. 일단 직장 여사님들 손수건 드릴때 하얀색 양말 하나씩 넣어드릴까요?”
“좋아요.”
“그럼 규남 씨가 해주세요.”
“네.”
“규남 씨 혹시 저 노트요. 지난번에 정병선 씨 노트 가져온거 있어 더 좋은 것으로 사서 드렸잖아요.
그러면서 3권 또 생겨서 책장에 넣을 자리가 없는데, 혹시 다 쓸꺼에요?”
“쓸래요. 성경 적을거에요.”
“그래요. 그럼 성경 적을 만큼만 놓고, 곧 추석인데 노트가 정말 필요한 학생들에게 선물 하면 어때요?”
“한빛이 영진이요?”
“소망, 태양이도 있어요.”
“좋아요.”
“그럼 규남 씨가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노트 한 번 골라줄래요?”
“네.”
있던 것을 주는 것이지만 추석 선물이라 했기에 다이소가서 쇼핑백도 아이들 별로 샀다.
양규남 씨는 그렇게 한 명씩 생각하며 사는 과정을 무척 즐겼다.
바로 눈에 보이는 아이 2명에게 추석 선물을 전했다.
그렇게 추석 맞이해서 삼촌 노릇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덕분에 양말넣는 함이 닫혀졌고, 책장이 여유로워졌다.
어쩌면 싫을 수 있는 상황을 나눔과 선물이라는 좋은 구실로 의논하였다.
양규남 씨 일로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이들에게 노트를 선물 하는 양규남 씨 뒷모습에서 삼촌으로 멋짐이 느껴졌다.
2024년 9월 8일 일요일, 김주희
규남 씨가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사회사업가가 그렇게 돕는 이유가 있겠지요.
지원요령과 지혜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숨
첫댓글 양규남 씨의 일이지만 살펴야 할 부분도 분명합니다. 양규남 씨의 일로 세우며 도와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