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227_0002571993&cID=10503&pID=10500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멤버가 약하다고 봤는데, 밖에선 쉽게 우승한 걸로 본다"며 "확실한
원톱이 없었고,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도 없었다. 또 (이)강인이의 합류도 쉽지 않았다. 그런
데 다들 너무 잘 해줬다. 특히 저를 도와준 코치진의 노력이 컸다"고 말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226_0002571556&cID=10503&pID=10500
마지막으로 황 감독은 선수 선발에 협조해 준 K리그 구단과 동료 감독들에게 고마움을 전했
다.
그는 "올해 정말 감사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전북의 경우 팀 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5명
이나 차출해 줬다"며 "덕을 많이 쌓았는지 감독님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 내가 프로팀 감독
을 해봐서 쉽지 않다는 걸 잘 안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미안해야 할 것 같다. 가끔 한 번만 봐달라고 전화하는 감독도 있다. 그래
도 어쩌겠나. 나도 안 되는데"라고 웃으며 "또 도와달라고 빌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227002600007?input=1195m
"요즘은 정말 터치 안 해요. 잡으려고 한다고 잡히지도 않고, 움켜쥐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더
라고요. 지낼 때는 즐겁게 지내고, 운동장에서만 응집력 있게 하면 된다고 해요. 예전부터 선
수들과의 관계는 중요시했으나 몇몇 선수와 트러블로 저에 대한 선입견이 좀 생긴 것 같은데,
선수들이 더 어려지면서 저도 더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227002400007?input=1195m
황 감독은 "4월 이후엔 K리그 경기도 많을 때라 규정된 기간 외에 선수들을 모으긴 쉽지 않을
거다. 6월 A매치 기간 정도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전엔 1년 정도는 준비할
기간이 있었던 것과 비교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해야 하는 게 대표팀 감독"이라며
결의를 보였다.
그는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면 품은 목표는 있지만, 일단 예선부터 통과해야 가능한 것 아
니냐"며 "지금은 4월만, 파리행 티켓을 따내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