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북 현대 모터스 – 드로그바
전북은 ‘닥공(닥치고 공격)’의 팀이라는 별명처럼 막강 화력을 갖췄다. 해외 특급 스타의 가세가 절실한 상황은 아니다. 최강희 감독은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선호한다. 하지만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나아가 두 번째로 참가하게 되는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린다면 수비 강화보다는 공격진의 파괴력과 깊이를 강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동국, 루이스, 에닝요, 이승현 등으로 구성된 공격진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이동국이 빠진다면 전방 공격진의 무게감은 크게 떨어진다. 드로그바는 이동국과 루이스, 에닝요 세 명이 펼칠 수 있는 공격 능력을 혼자 구사할 수 있는 선수다. 최전방과 2선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드로그바는 이동국과 투톱을 이뤄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동국은 미들즈브러에서 활약한 바 있어 전북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투톱을 가동할 수 있게 된다. 드로그바에 비해 구티는 활용도가 높지 않다. 에닝요는 아시아 최고의 킥 능력과 2선 창조성, 문전 득점력을 갖췄다. 나이든 구티가 굳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전북의 모 기업 현대자동차는 유럽 지역에 잘 알려져 있다. 현대자동차는 오랜 기간 동안 FIFA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 지역에서 축구를 통한 홍보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고 대우를 원하는 드로그바의 몸값을 감당하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드로그바 영입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드로그바의 연봉은 9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이 드로그바 영입에 성공한다면 진정한 아시아 최고의 명문클럽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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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미드필더 구티가 울산에서 뛰게 된다면? 그의 잘 생긴 외모 덕에 울산 문수구장에 축구팬들이 느는 효과는 확실할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2. 울산 현대 호랑이 – 구티
울산의 문제는 만 명을 채우지 못하는 평균 관중이다. 저조한 축구 열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선 특급 스타다 필요하다. 구티는 빼어난 실력과 더불어 꽃미남 외모로 유명한 선수다. 울산은 바다가 있는 대도시 부산과 멀지 않아 이비사섬에서의 파티를 사랑하는 구티에게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3. 포항 스틸러스 – 드로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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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최순호, 황선홍, 라데, 이동국, 이따마르, 데닐손 등 파워풀한 공격수들을 보유했던 포항에는 좀 더 강력한 해결사가 필요하다. 2% 부족했던 황선홍의 포항 축구는 드로그바의 가세로 완성될 수 있다. 네 차례 K리그 우승, 세 차례 아시아 정상 등극, 최초 축구 전용 구장 보유 등 K리그 역사를 새로 써온 전통의 명가 포항이 드로그바를 영입한다면 아시아는 다시 포항을 주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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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드로그바를 영입하면 어떨까. 드로그바 입장에선 비슷한 유니폼에 같은 로고가 있어서 어색함이 덜 할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4. 수원 블루윙즈 – 드로그바, 구티
창 단 10년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 거둘 수 있는 모든 대회 우승을 이룬 수원은 최근 사상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경기력과 성적 모두 기대 이하다. 글로벌 클럽을 꿈꾸는 수원은 대대적인 팀 쇄신 작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수원이 과거의 위용을 되찾기 위해선 국제적인 스타의 가세가 필수적이다. 규모나 운영 면에서 가장 유럽 클럽에 가까운 K리그 클럽으로 손 꼽히는데다 가장 화려한 응원단을 자랑하는 수원에 드로그바와 구티가 가세한다면 ‘아시아의 첼시’, ‘레알 수원’이라는 명성을 되찾는 것은 시간 문제다.
드로그바에게 삼성 로고가 달린 푸른색 유니폼은 익숙할 것이다. 드로그바는 과거 미국에서 치른 프리시즌 대회에서 수원과 경기를 펼친 적이 있다.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는 수원은 드로그바 영입이 가능한 자금력을 동원할 수 있다.
구 티 역시 수원이 필요로 하는 자원이다. 중원의 창조성을 회복할 수 있다. 환상적인 왼발 킥으로 수원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져온 염기훈도 2012시즌에 경찰청에 입대한다. 구티를 영입한다면 수원의 미드필드진은 깊은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다.
아쉬 운 것은 수원이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수원은 FA컵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K리그 챔피언십에서 울산에 패했다. 국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수원이 선수단에 거액을 투자하리라 예상하기 어렵다. 은퇴 시기가 가까운 드로그바와 구티 역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없는 팀에 가는 것은 주저할 가능성이 높다. AFC 챔피언스리그와 클럽 월드컵 출전은 아시아행을 택한 드로그바와 구티가 국제 축구계에 자신들의 건재를 자랑할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5. 성남 일화 천마 – 드로그바, 구티
FA 컵 챔피언 자격으로 2012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성남은 조기 탈락을 면하기 위해 전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2011시즌 정규리그 10위에 머무른 성남은 시즌 득점 43골에 그쳐 중위권 수준의 공격력을 보였다. 핵심 공격수인 제난 라돈치치, 미드필더 김정우가 모두 올 시즌을 끝으로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드로그바와 구티가 가세한다면 이들의 공백을 완벽하게 대체하고 국제적인 기술력을 지닌 공격 루트를 갖출 수 있다. 하지만 라돈치치와 김정우를 지키기 어려울 만큼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성남은 드로그바와 구티 둘 중 한 명을 영입하는 것도 어려워 보인다http://sports.news.nate.com/view/20111202n16445
첫댓글 드록바는 오바고 구티정도는 어떻게 하면 올 수 있지 않을까요? 근데 베식타스에서 방출당할 정도면 지금 폼이 말이 아니라는건데..
그냥 라리가나 볼것이지 뭐하러 케이리그 신경쓰는척하냐 한준
드록신이 온다면야 쌍수들고 환영이지만 ㅠㅠ 오일머니 중국자본 이길수있을까요 ㅠㅠ
드록바 ㅋㅋㅋ 오면 진짜 난리나겠다 ㅋㅋㅋㅋ
링크도 해주세요 그래야 기사조회수가올라가요
드록바오면 정말 신대접임 ㄷㄷ
설레게 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
90억...........헐
지금 연봉이 90억이면 아시아 감안 대략 150억은 줘야 할듯요
말도 안되는 기사 한준펑ㅋㅋ
한쥔펑기자 어찌 이런 말도안되는 기사를 ㅋㅋㅋㅋ
그럼 니가 사줘 ㅋㅋㅋㅋㅋㅋ
성남 까지마ㅋㅋㅋ
오면 진짜 흥행대박일텐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