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스타라면 다 받는 팬들의 사소한 사랑에도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아련하네요.</p><p>아직도 채영님 사진 위에 두 줄은 어색하기만 합니다...</p><p>제 인생에 에너지가 되어주시는 분들 중 한 분을 떠나보내서 인지 요즘 감정이 요동을 치고 우중충하기도 하고 그러네요.<br></p><p>제게 약간은 아픈 손가락 같았던 채영님이라 더욱 서글픈 듯 합니다...</p><p>저도 며칠 전 그렇게 썼었고 많은 분들도 같은 마음이신 것 같은데</p><p>이 세상에서 너무 고생만 많이 하신 것 같아 그게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p><p>긴 세월동안 (지금 보니 그것도 너무 찰나와 같은 순간이였지만..ㅠ) 험난한 세상과 고군분투 하시다</p><p>행복하셨던 순간은 너무도 짧은 것 같아</p><p>더더욱 아무 도움이 못되어드린 제 자신도 원망스럽고</p><p>작은 사랑에도 크게 감동해주셨던 생전에 더 많이 신경쓰고 더 많은 사랑 드릴 것을 하며 후회도 많이 됩니다.........</p><p>언니께서 저에게 많은 웃음과 기쁨을 주셨던 만큼 저도 더 많은 보답 해드릴 것을........</p><p>떠나신 지금 와서 이렇게 매일 편지 써드린들 무슨 의미가 있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p><p>그래도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많이 기뻐하시고 행복해하셨던 채영님이시니</p><p>제가 보내드린 응원에도 자그마한 미소라도 지어주시고</p><p>단 5분이라도 제 덕에 행복하고 힘나셨던 하루가 있으셨으리라 생각할래요.</p><p>조만간 계신곳으로 한번 찾아뵐게요.</p><p>나중에 다시 만날 그 날까지 그곳에선 행복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p><p><br></p><p>그나저나 동료였던 분들도 그렇고 남편 친구분까지, 생전에 우연히 마주쳤던 분들까지...</p><p>정말 많은 분들이 채영님 너무나도 착하셨다고 추억해 주시는 걸 보니</p><p>역시 채영님은 제가 봤던 그대로 천사셨구나 싶어집니다.</p><p>정말 누구보다도 사랑받아 마땅하셨던 우리 채영님..............<br></p><p>이렇게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애도해주시는 걸 보니</p><p>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언니께서 정말 열심히 착하게 사신 보람이 있는 것 같아</p><p>제가 다 대신 뿌듯하기도 하네요.</p><p>저도 앞으로 언니 생각하며 더 긍정적으로 더 열심히 살도록 노력할게요.</p><p>그게 제가 조금이라도 보답해드릴 수 있는, 채영님께서도 보람되고 기뻐하실 수 있을 최선의 길인 것 같아요...</p><p><br></p><p>그리고 누구보다도 힘들어하고 계실 이모부께서도 조금이라도 기운내시고</p><p>하루 빨리 다시 웃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ㅠㅠ........ 힘내세요ㅠㅠ............<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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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사님감사합니다. 채영씨도. 그마음다알꺼에요. . .
체인지님도 힘내세요ㅠㅠ... 체인지님께서 댓글 달아주시는 걸 보면 채영님께서 다 알아라고 직접 달아주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울컥하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