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시30분경 일산 백석역
역촌동 잡고, 손하고 통화하고 우체국편집국앞에서 보자길래. 5분도 안걸려 도착해서 대기,
5분정도 기달려도 손이 안나오길래 전화하니 전화를 안받네요. 2번째하니 받고서 뚝~! 끊어버리네요.
머 종종 격는 대리기사에 애환이기에 마음 다잡으며. 다시 백석역으로 빠꾸...
터미널쪽으로 건널목 건너는데 "고읍 2.8 백송마을7단지"..콜마너 자동이 옵니다.
속으로 통밥을 굴려봅니다. 콜가격: c 손위치:c 운행시간:a 포기를 생각하는 순간..
국민은행 건물에 20여명에 대리기사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 가면서...706버스 노선이 그려집니다.
나도 모르게 잡고선. 뺄까?를 망설이는데 706버스가 저 멀리 백마주유소앞 신호에 걸린게 보입니다.
내 다리는 본능적으로 일산병원쪽으로 뛰기 시작하네요,,,ㅜㅜ 찜찜한 마음이 진상에 서막을 알린듯...
손만나서 안전벨트 채우는 순간 반말 선빵이 날라옵니다... 손: 고읍동 알아? 백미러로 손얼굴 케취..나이 45~50세로 추정.
나 잠시 어이를 706버스에 놓고 내린양..멍했음. 나: 엉 알아... 고읍동 어딘데?(반말로 바로 날림) 손:수자인(약간당화함)
나:엉 안다. 막 출발하는데... 손:지금 나한테 반말한겨?? 나: 엉 손:내려~! 나:오케 1만원 죠.
손:먼 개소리? 나:차 움직였으니 기본요금. 손:기달려,(상황실에 전화함)
상황실에서 바로 전화오길래. 자초지정 이야기하니, 예상과 달리 나를 살살 달래줍니다.
죄송하고..충분히 이해한다며... 기사님 죄송합니다. 5천원 차비 넣어드릴테니, 손한테는 돈 받지 말라고,
5천원은 둘째치고 상황실 대처가 좋아서 그냥 넘어가려고. 발길을 돌리면서 손 한번 째려보니
자기가 이긴 양...의기양양 거만한 눈빛을 보내옵니다. 한숨을 푹~ 쉬면서 내 분노를 손에게 표현하고.
발길을 돌려 다시 백석역으로 이동중 일산병원 지날쯤에 백석역:>>고읍동 3.0 로지로 자동이 들어 오네요.
순간 좀전에 그 자식인가? 차를 몰고 백석역 가서 다시 대리를 부를 일은 없다는 판단에 전화를 거니.
반가운 젊은 손에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리면서 안심이 됩니다. 백석역 오모가리집 앞에서 손만나
출발하면서 외각 올린후..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 좀 전에 이야길 해주니깐 그런 사람들도 있냐며? 어이없어 합니다,
그리고 자기도 수자인 간다며..만나면 제가 좀 패드릴가요? 웃으며 농담으로 말을 합니다.
도착해서 입구에 세워달라길래. 괜찮겠냐? 물으니 몇잔 안먹었다며..괜찮다 합니다.
그런데 그때 입구쪽으로 차가 들어 옵니다. xg검은색 그랜져... 아까 그놈 입니다.
제가 아까 말한 놈이 저 놈이라고 손한테 이야기하니..손: 타보세요 나:왜요? 손:낮짝이나 볼려구요
웃으면서 제가 됐습니다, 했더니.. 손 출발하면서 지하주차장에서 보면 제가 욕 몇마디 날려 줄게요~ 수고하십시요~
웃으며 말하곤 차를 끌고 들어 갑니다.
참 세상 좁죠? 죄 짓고 살지 말아야 겠습니다. 집에와서 마누라하고 소주한잔 하면서
오늘 이야기 해주면서.. 내가 이렇게 힘들게 돈을 번다. 으시대면서...자수정4.0대 한대 사면 안될가?(낚시대)
쇼부를 쳐봅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답변이 흔쾌히 사라고 하네요. 감사한 마음에 고게까지 숙여집니다.
번뜩 생각이 드는게...올해 낚시 시즌이 끝났다는..... 아 오늘도 당한듯 합니다.ㅜㅜ
그래도 다음년도 봄쯤에는 낚시대 한대를 살수 있는 상품권 하나 득 한걸로 마무리 합니다.(내년에 십중팔구 못사게할듯ㅜㅜ)
첫댓글 훈훈하네요. 낚시와 대리는 찰떡 궁합인듯.
야구와 대리는 궁합이 꽝.
야구장 가면 콜 많이 떠요.
셔틀에서 어떤 기사분은
손이타자마자 반말하기에
천변에 키던져버리고 로지완료 쳤다네요
5k 손해봤지만 속이 뻥 뚤렸다네요.
사실인지는 모르지만...ㅎㅎ
오... 나도 대리 그만둘때 해보고 그만 둬야지.
생각만해도 후련하네.
자수정 ㅋ
낚시인들만 아는용어를.ㅋ
Ftv 유명한 그점방에서 요세 대물대 쎄일합디다
난 대리하수라
이틀벌어 한대삿ㄷᆢ눙, 쩝
요즘 야간낚시 대물들이.ㅎ.ㅎ
제가
일년중 가장기다려지는 요 시기네요
전 토요날 사짜를 할뻔
짝짝짝
뭔가 잔뜩기대했는데,,,얘를 들면,,그반말손이 아는 지인이라든지,,,한바탕 씨웠는데 알고보니,,,,하지만 그런대로 한콜소회방에 아주 어울리는 글 봤씀니다,,,,웬만하면 첨엔 반말에 참아주지요~폭발해도 점잔게 말하지요~박명수 버전....야 야 야!!!! 그럼 쪽팔리니,,,점잔게 말하지요~' 손님, 나이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점잔으신분이 입이 참 거칠군요~내가 오지랍이 넓어 찹지만 다음부턴 그러면 정말 안됩니다,,,반말,,,,하지마세요~~
그랬더니,,,아예? 그랬어요???죄송,,,그러면 성공이지만...아쭈? 뭐하는 시추에이션??하고 반발하면,,그건 숙제,,,,
올해 가지전에 대를 담궈봐야하는데 맘만 ㅠㅠ 언제가보나요 노지만 좋아합니다.
그 시간에 고읍들어가면 어찌 나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