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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페」로뎀나무 원문보기 글쓴이: 카페지기
성일에 내리는 겨울비
-羊角 진범석-
객쩍은 것 같은 겨울비가 소리 없이 내리고 있다 뜨거운 열기 식게 하려고 차디찬 비가 보슬비로 내리다가 이제는 진눈깨비로 내린다
거룩한 성일 아침 내 임만을 생각하는 마음 임에게로 달려가는 발걸음 차가운 비를 맞아도 식지 않고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더 내릴 테면 내려 보라지 너 같은 하찮은 비에 임 사랑의 마음 식을 줄 아느냐 메말라가던 내 심령에 새움을 돋아나게 해주는 생명의 성령 단비 될 것이니라. |
첫댓글 좋은 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