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7~13 / 유월절 준비를 시키시는 예수님
(눅 22: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눅 22: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눅 22:9)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눅 22: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눅 22: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눅 22: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눅 22:13, 개정)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7~13절 예수님은 베드로와 요한을 은밀히 보내서 유월절을 준비하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와 종교 지도자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유월절 식사를 통하여 제자들에게 복음을 가르치고자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성내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성내에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이고 가는 한 남자를 만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제자들은 그를 따라가서 그에게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을 달라고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그가 이미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누가 물동이를 이고 가는지 어디에 객실이 있는지 다 아셨습니다.
심지어 그가 유월절 만찬 준비까지 한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시공을 초월하여 모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순종하여 예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그를 통하여 이 유월절이 일반적인 유월절이 아닌 그리스도의 유월절이요. 하나님의 유월절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유월절 양으로 십자가에 죽으시는 유월절입니다.
과거 어린 양의 죽음으로 이스라엘은 430년 애굽 노예 생활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어린 양 예수님의 죽음으로 온 인류는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 나라로 들어갑니다. 예수님의 피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더 좋은 하나님 나라로 가기 위해서 잠시 이별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별세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별세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변화산에서 부활하여 새로운 몸으로 새로운 세상에 들어가 별세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죽음을 통하여 우리도 새로운 몸으로 새로운 세상에 들어갈 소망을 심어주셨습니다. 죽음은 출애굽의 날과 같이 우리에게 최고 소망의 날입니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 산 사람들이 별세 신앙을 가지고 산 사람들입니다.
하용조 목사는 군대에서 폐병에 걸리면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연예인 교회를 하면서 간암에 걸려서 그 후 6번의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온누리 교회를 개척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간암에서 놀랍게도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다 노년에는 신장 투석을 해야 했습니다.
신장 투석을 하면서도 일본과 대만 선교를 하셨습니다.
그는 별세 신앙으로 항상 죽음을 앞두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사셨습니다. 그러다가 뇌출혈로 별세하여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가셨습니다. 승리의 천국 입성을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죽으심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시고 그를 믿는 우리를 하늘 나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성경의 핵심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핵심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의 핵심은 예수님의 피입니다. 예수님의 피에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별세 신앙은 죽음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목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몸을 보여주셨습니다.
승천하심으로 하나님 나라로 진입하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죽음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하나님 나라로 가는 행복한 과정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두 가지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첫째는 부활의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부활의 몸, 변화된 몸을 통하여 죽음 이후의 하나님 나라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듭날 때 체험한 하나님 나라의 기쁨과 평화를 통해서 그 나라를 어느 정도 맛볼 수 있습니다.
둘째는 현재의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알 수 있습니다.
사탄은 현재 우리에게 많은 고난을 줍니다. 우리는 이런 고난이 싫지만 그를 통하여 이 세상에서 이 몸으로 영원히 살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가졌을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날마다 기쁘게 죽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중표 목사는 18살에 폐결핵으로 사경을 헤매는 고통 속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의 종이 될 것을 헌신하였습니다. 1973년에 담석으로 쓰러진 후, 1980년에 한 번, 1987년에 한 번 그리고 2004년도 한 번 한신교회를 목회하는 중에 네 번을 쓰러졌습니다. 1973년 담석증 때문에 쓰러진 후 7년마다 입원과 수술을 반복했습니다.
2004년 여름에는 담관암 수술을 통해 별세 4수(四修)를 체험하였다고 합니다.
천국 갈 문턱에서 천국 가지 못하고 네 번이나 낙방했다는 말입니다.
이 목사는 이를 통해서 죽음은 더 좋은 하나님 나라로 가는 별세라는 큰 깨달음을 얻고 자기를 비우고 거지로 살고자 하였습니다. 죽음 직전 해에 “나는 죽어도 행복합니다"를 펴냈습니다. ‘이 세상 축복보다 더 좋은 것이 죽음의 행복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평생 개인 통장을 가져본 일이 없는 무욕의 삶을 살았고 두 자녀를 입양하였습니다. 드디어 2005년 7월 7일 별세하여 하나님 나라에 갔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이 별세라는 것을 깨닫고 매일 매일 행복하게 죽는 사람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