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브갓탤] 너는 미래의 슈퍼스타야, 근데 파트너는 차는게 어때?

[쎄어헴]

아마도 2012년

브갓탤 시즌6

두 참가자가 어색하게 등장

사이먼 - 안녕하세요,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샬롯 - 안녕하세요, 샬롯, 조나단이에요.

사이먼 - 좋아요. 몇 살이죠?

샬롯 - 저는 16살이에요.

조나단 - 저는 17살이에요.

사이먼 - 같이 노래를 시작한 건 누구의 아이디어였죠?

샬롯 - 사실은 음악 선생님의 생각이었어요.

우리가 같이 노래를 불러보면 좋을 것 같다고요.

서로 이해가 잘 안되면서도 같이 불렀어요.

사이먼 - 그래요. 조나단은 말이 별로 없네요.

부끄럼을 많이 타나요?

조나단 - 어어... 가끔요.

사실 조나단은 체형 때문에 안좋은 시선을 받곤 했다.

조나단 - 제가 기억 못할때부터 저는 항상 제 몸집때문에 문제가 많았어요.

초등학생 때 놀림을 받은 이후론 자신감을 잃었어요.

사람들이 저에게 뭐라고 할 때, 약간 질책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샬롯은 조나단과 만난 이후, 조나단에게 힘이 되어준다.

샬롯 - 저는 늘 조나단을 보호하려고 노력해요.

만약 누가 제 앞에서 조나단을 놀리면 저는 쏘아붙여요.

누군가를 판단하기 전에 그 사람을 알려고 하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겉만 보려고 하면 안돼요, 그 속을 봐야죠.

조나단 - 살롯은 제가 자신감을 되찾고 더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게 해줬어요.

샬롯이 옆에 없었다면 이렇게 무대에 오를 생각은 하지도 못했을 거에요.

샬롯이 조나단 보는 눈빛 너무 따숩

다시 무대로,

사이먼 - 우승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샬롯 - 네, 함께라면요.

반응은 그닥 좋지 않다. (원래 악마의편집 심함)

긴장한 탓에 조나단이 도입부분에서 실수하자,

둘은 눈을 마주치고 함께 웃는다.

https://youtu.be/ZsNlcr4frs4?t=115 

[The prayer] 1:55 ~ 4:04

반응 말모, 관객들 심사위원들 다 기립박수 치고 난리 났음

팝 목소리, 오페라 목소리 함께있네요.
정말 놀라워요.

자주 있는 일은 아닌데요, 당신들 관중을 전부 감동시켰어요.
정말 아름답게 함께 노래했어요, 잘했어요.

사이먼 - 좋아요, 이게 제가 생각하는거에요.

샬롯, 당신 잘해요. (you are good.)

샬롯 - (끄덕끄덕)

사이먼 - 근데 조나단, 당신은 믿을 수가 없을 정도네요.

(but jonathan, you are unbelievable.)

정말 진지하게요. 당신은 특별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요.

사이먼은 원래 가식 없는 혹평 전문

사이먼 - 저는 둘이 듀오로 함께한다는 사실이 좋지만,
샬롯 당신이 조나단을 저지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샬롯 - (끄덕끄덕)

샬롯도 잘하지만, 조나단이 너무 잘해서 돋보였음.

'조나단에 비해' 성량이 조금 부족한거 같아보였음.

아무튼 샬롯이 조나단의 폭팔적인 재능을 발목 잡을까봐 걱정하는 사이먼

조나단 - 음... 저희는 여기에 듀오로 왔기 때문에,
계속 여기서 했던 것처럼 함께할겁니다.

관객도 감덩

(사이먼 - ㅇㅇ 존중함)

이제 Yes (합) or No (불합) 말하는 시간

사이먼 - 내 머리는 조나단 당신에게 샬롯을 차버리라고 말하는데,
근데 내 마음은 둘이 함께하는 순간, 거기에

어떤 마법같은게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둘 모두에게 Yes입니다.

조나단 기뻐하는거봐 따숩

.

.

.

.

저 무대 이후 다음 무대

샬롯 - 사이먼이 조나단한테 절 차버리라고 했을때
그게 저를 꽤 속상하게 했어요.
사이먼한테 꼭 제가 조나단을 저지하지

않을거라는걸 증명해야 할 것만 같았어요.

조나단 - 샬롯이 없었다면 브갓탤 오디션을 보지도 못했을거에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감, 몸무게, 몸집때문에 문제가 많았죠.

근데 이제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절 알아보고 정말 친절하게 대해줘요.

그런건 정말 오랫만이고, 정말 생소해요.

전 그냥 샬롯과 거기에 있을 수 있어서 정말 신나요.

모두를 놀라게 해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https://youtu.be/jDVUyy0ko1w?t=66 

[CARUSO] 1:06~2:58

무대 끝,

이번에도 관객들 심사위원 다 기립박수

난리남

모두 저번 무대에 비해 많이 발전한 샬롯과

저번보다도 훨씬 더 아름다운 하모니를 칭찬한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번 둘이 갈라서라고 했던 사이먼 차례

사이먼 - 샬롯, 제가 첫번째 무대에서 당신이 조나단을 저지할거라고 믿었고,
조나단, 당신은 계속 함께할 거라고 결정을 내렸죠.

사이먼 - 이 말을 해야겠네요.
그건 당신이 내린 결정 중 최고였어요.

행복해하는 샬롯과 조나단

사이먼 - 이제 둘의 케미스트리를 이해했어요.
샬롯, 오늘 정말 정말 잘했어요.
하지만 오늘 둘의 조화는 이제동안 브갓탤에서 본 퍼포먼스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됐어요. 

샬롯은 조나단에게 뒤지지 않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냈다.

역대급 찬사를 받고 둘은 다음 무대로 진출한다.

the prayer 주구장창 들었는데

항상 뒤에 심사평 잘린거로만 듣다가

우연히 심사평 있는 영상을 봤음.

첫번째 무대에서 조나단이 너무 뛰어나서

샬롯이 조금 부족해보이는 걸 나도 느꼈어서

다음 무대에서는 어땠을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샬롯의 성장과 둘의 우정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당신의고통은나의고통]

낰왜울엌

[축하해용]

ㅠㅠㅠㅠㅠㅠ

[화력발전소]

방금까지 추웠는데 이거 보고 따뜻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