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분께서는 인사를 마치자마자, "KBS 심야토론 보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못 봤네요.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죠?" 라고 답했습니다.
시민분께서는 "엇그제, '촛불 시위 2년, 광우병 파동을 다시 생각하다'라는
KBS 심야토론이 진행됐다. 그런데 사회자를 비롯해서 패널들이 나올 때마다,
[파란색 박스에 '1'자가 새겨진 문양]이 이름 앞에 나온다.
전체적인 배경화면은 물론 온통 파란색이고, 우리 아이가 방송을 보다가
'저 아저씨는 한나라당 후보야?' 라고 묻더라"고 말했습니다.
말인즉슨, KBS 심야토론이 한나라당을 연상하는 문양 '1'이, 패널 및 사회자 소개는 물론
지속해서 나옴으로써, 한나라당 후보인 것처럼 연상케 해 한나라당에게 유리하게 하고 있는
것 아니냐 하는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방송을 보지 못했으니, 즉답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확인하고 블로그를 통해서 글을 남기겠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일과를 마친 후, KBS 5월 15일자 심야토론을 살펴보니,
시민분께서 왜 그런 제보를 해 줬는지 조금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아, KBS의 신뢰도가 여기까지 떨어졌구나'하는 씁쓸한 생각이 함께 들었습니다.
결과를 말씀드리면,
봄 개편을 맞아서 사회자가 바뀐 KBS 심야토론이
사회자도 바뀌고, 새로운 마크를 도입한 것 같습니다.
'토의'라는 뜻의 'Discussion' 을
일종의 심벌화를 해서 사용했는데,
'D'자와 글자 배경을 파란색을 선택해서
'D'자 속이 '1'자 처럼 보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는 '1'로 보이고, 파란색이 보이니
"한나라당 후보야?" 라고 물어볼 수 있었을 것 같군요.
확인하기 전에는 고개가 갸우뚱 했는데, 확인을 해보니 정말 한숨이 '푹' 나옵니다.
첫댓글 티비...신문.. 않볼수록 바른 판단을 하는데 좋습니다. 왜냐...특히 티비는 화면 곳곳에 우리 무의식에 영향을 주는 장치들이 교묘히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깨어있음'이 중요하겠지요^^ . 언론미디어의 '트릭과 논조'의 교묘한 흐름에 휩쓸리지 않을려면요. 편향된 언론매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스스로 '노예'의 길을 자처하는 분들. 꼭 계시지요. 모든 분들 더불어 마니 행복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
ㅋ 그러게요. 앞으로 더 심해질걸요. 이번 지방선거가 '브레이크' 역할만이라도 되어줘야 할텐데. 안그러면 '지들세상' 만난 줄 알거예요. 속상해라. ..()()()..
요즘 TV 뉴스를 보고 있으면, MBC와 KBS는 다른나라의 뉴스를 보는 듯 합니다..KBS TV시청료 안내는 방법이 있다면 그리 하고싶습니다..나무아미타불._()_
시청료 아까워요. ......... 오늘 인터넷기사에 보셨지요? ........... 어뢰 파편에 쓰여진 'ㅣ번' ...... 웃어야할지 말아야할지 ^^ ..()()()..
사람들의 무의식속에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교활한 머리나 굴리는 KBS...
인터넷에서 정보를 접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으나,아직도 제 주위에는 티비,혹은 신문에서 접하는 정보만을 듣던지, 아니면 아예 정치에 관심이 없던지,목사님 말만믿고
한나라당을 전폭지지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 투표 잘 해야 할텐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ㅠㅠ 나무아미타불 _()_
'은연중에 스쳐가며' 겹겹이 뇌리에 스며들게 하는 전략. 참 해괴하고 무서운 방편이라고 생각해요. 힘있는 언론이 합세를 해주니 ......... 현 정권이 그렇게 대놓고 [일]을 벌린다는 생각입니다. 노통때처럼 하나하나 꼬투리 잡힌다면 ......추호도 엄두도 못낼 일들을..... 천연덕스럽게 저지르고 있지요. ........ 거짓말도 하려면 [크게] 하라는 말이 히틀러 말이더군요. 고맙습니다. ..()()()..
방송이 주는 뒤양스는 대단합니다
카풀하는 출근길에 같은 초파일도 누군 석탄일 누군 부처님 오신날 또 초파일이라고 하는데
듣느 저로써는 느낌이 상당히 다르던군요
석탄일은 그냥 휴일정도로 이야기하는것 같고 부처님오신날은 불자 같고 초파일은 부모님이 불자이신것 같더군요
방송이 그래서 중요한것 같읍니다
단어하나 ..말하나의 파장이 그렇게 대단한 거 같아요. 한마디 말만으로도 백성을 힘들게 하는 죄과 또한 굉장히 무겁더라구요. ........... 크나큰 과보를 어이할까나 ..... 명박정부 보면 그런 면에서 가련하기도 해집니다. 지방선거가 작은 희망의 단초가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꼭 투표해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한다면 ...암담한 미래가 닥칠거라고 봐요. 언제 벗어날련지 기약없는.. ^^[정치의 밑바닥]을 수차례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 현정권을 지지하고 비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면 .. 우리의 [공업]이 정말루 만만치 않음을 반증하는 거라고 봅니다. ..()()()..
방송에서 황우석 박사 하도 사기꾼이라고 해대서 보니 그 순하던 얼굴이 진짜처럼 보였지요...알고보니 정말 사기꾼은 따로 있었습니다. 방송의 위력은 대단하죠. 반만 믿어야 할듯...
처음 잘못 주입된 선입견을 고쳐먹는 게요. 몇 배의 공이 더들어요. 저도 경험으로 알고 있어요. 머리론 냉정한 척하지만. 가슴으론 그 '선입견'에 한동안 끌려다니게 되는. 그런 어리석음이 무명과 번뇌 속에 강하게 있는 거예요. 젊으신 분들이. 떠먹여주는 방송만 보고 시대를 진단하는 걸 보면. 마음이 착잡합니다. 고맙습니다. ..()()()..
진정 양심적이고 국민을 위하는 일꾼이나 국가관 있고 재능있는 인재들은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운 야비한 기회주의자와 집단이기주의자들에 의해 잔인하게 매장되는 사회....
MBC도 파래요~ 제가 어제 '경기도지사 후보토론회'를. KBS인 줄 알고 봤거든요. 보다 보니 MBC인 거예요. ㅎㅎ 좀 놀랬다는~ 다들 한통속인거 같지요^^? 아이구참. 제가 과민반응인 거라면 좋겠다만. ... 현실적인 힘이 없어서 그래요. 견제할 힘도 제대로 없는데 걱정이네요. 그래도 ..한민족의 희망을 걸고^^ . 부처님 오신 날 ..행복한 하루 되세여. 고맙습니다. ..()()()..
이놈들이 혼을 빼내.............. 유사 허네
ㅋㅋ 그러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