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영, 가족 17-56 가족들과 눈썰매장 갔어요.
오랜만에 가족나들이를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 동생 애란, 주현이와 함께 수승대 유원지 눈썰매장에서 외식하고 눈썰매를 탔다.
막내 동생 애란이 티켓은 언니 선영이가 계산했다.
어머니는 한 번 타고는 다리가 아파서 못 타겠다며 아이들 썰매 타는 모습 보면서 함께 웃었다. 아버지와 함께 눈썰매 타는 모습 사진 찍고 얘기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처음 타본 눈썰매여서 그런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것도,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것도 서툴렀다.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비틀거리면서도 열심히, 그리고 참 신나게 탔다. 안전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발을 땅에서 떼는 바람에 시속 120으로 내려온다. 어찌나 빠르게 내려오는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그런데 하나도 안 무섭단다. 동생들 챙길 겨를 없이 열심히 탔다.
아마 속력으로는 눈썰매 탄 사람들 중에서 최고인 것 같았다.
2017년 1월 26일 일지, 서혜정
신아름 국장님 : 가족들과 겨울 나들이...
사진 속에 어머니와 아버지 함께 계셔서 더 감동했어요. 선영이, 주현이, 애란이 행복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다음 가족 여행이 어딜지 기대됩니다.
박시현 소장님 : 몇 년 만인가요? 온 가족이 함께 어디 가기는 처음일 겁니다. 눈물겹습니다. 계기로 자주 가족나들이 가기 바랍니다. 서혜정 선생님 복이 많은 건지
서혜정 선생님이 복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