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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부산’ 출범을 축하하는 콘서트가 부산콘서트홀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클래식부산은 26일 토요일 오후 5시 부산시민공원 곁 부산콘서트홀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오페라 영화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부산콘서트홀이 내년 상반기 개관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26일에는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오페라 영화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국제신문 DB |
이 무대는 지난 8월 말 준공한 뒤 내년 상반기 개관을 위해 현재 마무리 단장에 한창인 부산콘서트홀의 출발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다. 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를 홍보하는 의미도 담는다. 클래식부산은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관리·운영하는 부산시 산하 전문 기관으로 지난 7월 문을 열었다.
공연은 널리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와 영화음악 OST 등이 함께 연주된다. 연주곡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엔니오 모리코네 영화 ‘시네마천국’ 주제곡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이다. 공연은 80여 분 동안 진행된다.
지휘는 김광현 지휘자가 맡는다. 해설은 장일범 클래식 전문 해설가가 한다.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정호윤 바리톤 이동환 등 중진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연주는 KNN방송교향악단이 맡는다.
박민정 클래식 부산 대표는 “이 공연을 계기로 내년에 개관하는 부산콘서트홀을 홍보하고, 시민의 클래식 접근성도 더욱 높일 예정이다”며 “시민에게 열린 부산콘서트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 클래식 기반을 단단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는 지난달 부임했다.
부산콘서트홀은 지난 8월 말 준공했고, 현재 파이프오르간 설치 등 후반 작업을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