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영화로서의 재미는 나름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플롯이 너무 허술하고 허술하네요.
초반부의 흥미와 호기심을 이끌던 사건들이
중반부부터 조금의 개연성도 없이 오로지 우연의 연속으로 해결되는 탓에 어느순간 실소를 유발합니다.
마치 작년에 가 그랬듯, 주인공이 원하는대로 모든 상황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그 미칠 듯한 우연성에 어느 순간 혀를 내두르게 되네요.
더불어 사뭇 진지해야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자아내려는 뜬금없는 코믹 요소들, 부녀간의 이야기로 감동을 자아내고자 애쓰는 작위적인 설정들, 과도한 플래쉬백의 남용 등등도 아쉽네요.
그럼에도 김영애, 김상호, 성동일, 박혁권, 김뢰하 등 조연 배우들의 연기는 비중의 상관없이 꽤나 인상적으로 느껴집니다.
다만 영화의 주인공인 김명민이 유독 이 영화에서 말투가 어눌하게 느껴져 대사 전달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별점 2.5/5.0
첫댓글 어디선가 봣던 설정들의 조합임 기시감 엄청 느껴지고
크 이영화 홍보 엄청하던데
재미없구나